비엔씨 제과점(B&C)

이번 부산여행을 추억찾기 여행이 되었는지 예전의 자갈치 시장 고등어백반도 먹고

한참 남포동을 구경하다 예전에 여기 어디 큰 제과점에서 빵도 먹고 스프도 먹은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검색을 하다보니 그곳 이름이 비엔씨

그런데 처음 방문한 비엔씨 제과점은 신축 건물에 예전의 그곳과는 달리 판매하는 곳만 있었다는.

판매원에게 먹는 곳은 없어졌냐고 물어보니 거긴 근처에 있는 본점이라길래

비엔씨 본점으로 고고씽~

비엔씨(B&C) 제과점

연애할 때 맛있게 먹었던 빵을 이젠 부부가 되어 함께~^^

판매도 하고 먹을 수 있는 이곳이 남포본점이고 먼저 들렀던 판매만 하는 곳이 와이즈파크점 인 듯~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레스토랑

매장

근데 예전 매장이 이런 모습이었나?

그 사이 뭔가 바뀐 것 같다.

아니면 본점이 이동을 했거나 실내 인테리어가 바뀐 듯~

예전 기억과 달라서 생각해보니

그냥 저렴한 가격에 먹었던 빵과 스프만 생각나더라는.^^;;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케이크도 있고~

앙증맞은 모양의 빵~

알고보니 이집의 Best 1.

비엔씨 제과점에는 베스트 제품을 표시해놔서 골라 먹기 쉬웠다는.

바삭한 빵에 팥과 견과류가 들어간 것.

시식 해보고 맛있어서 선택

Best 2.는 몽블랑

실제 모습은 이렇게~

Best 3.은 치퐁듀

아마 치즈퐁듀의 준말?!

모양은 이렇게~

이것도 시식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있다.

다만 우리는 이미 밥을 배불리 먹고 왔고 가볍게 커피 한 잔하려 했으니 일단 패쓰...;;

맛있어 보이던 꽈배기와 고로케

둘중 하나는 꼭 먹어야 한다길래 남편 꽈배기 선택

이런 빵도 있고~

팡도르는 또 어떤 맛일까?

아몬드와 슈가파우더 올려진 먹음직스러운 빵도 있고~

한참을 구경하다 Best 1. 파이만쥬와 꽈배기 하나를 선택~

커피도 마실겸 2층으로.~

1층에서 구매한 빵을 2층에서 먹을 수 있다.

레스토랑 영업시간

정식 메뉴를 보곤 다음에는 밥 먹으러 오자고.^^

확실히 예전의 그 비엔씨가 아니구나...했던 2층

무척 깨끗하고 깔끔

테이블은 이런 스타일

빵 구매 고객에게 이런 자리를 제공하는 제과점~

참 좋다!

우리동네 도입이 시급하다.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는.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길래 보다가...

오...

이런... 감자 사라다빵이!!!

샐러드도 아니고 추억의 사라다~라니 선택.

밥 먹어서 배부른데...이런 생각도 할 겨를이 없이 바로 선택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하드롤 스프가 아닐까 했던.^^

그때는 창밖의 남포동을 보면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탄산음료 \ 1,500 / 아메리칸 \ 2,000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가격.

요즘 고급 제과점을 가면 빵값도 비싸고 커피값도 거기에 걸맞게? 비싸다.

근데 여긴 빵 사서 2층 좋은 자리에서 먹을 수 있고 음료, 커피 가격도 마음에 들고.~

다음에 오면 20년전 가격이라는 3천원 팥빙수도 먹어봐야지~

주문은 셀프~

\ 1,500 탄산음료는 무려 무한리필~이 된다는.

허니머스타드와 핫소스

감자사라다 샌드위치 \ 4,000

우리에겐 감자사라다빵

가격도 저렴하고 속재료도 빵빵~!

양배추, 후르츠칵테일, 콘샐러드도 있고

크기를 보려고 포크와 같이

절대 작은 크기 아니다.

한동안 고로케 좋아해서 고로케만 찾아 먹었는데

추억의 감자사라다빵~ 이렇게 보니 무척 반갑던.

둘이 사이 좋게 나눠먹기.

맛도 좋고 푸짐하고 저렴해서 더 만족.

파이만쥬 \ 7,000

1층 제과점의 Best 1 메뉴

크기는 타코야키 1.5배정도?!

한쪽에는 꽈배기도 함께~

파이만쥬~

바삭한 맛도 좋고 팥이 달지 않고 담백하며 견과류의 고소한 맛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르와 비슷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게 더 맛있었다는.

꽈배기도 맛있게 하나~

다만 기름이 좀 많은 듯~

아메리카노 \ 2,000

가격대비 맛도 괜찮은.

다만 샷 추가 가능할지... 조금 연해서 그거 하나 아쉬웠던.

예전 기억에 저렴하고 맛있다!했던 곳인데

가격은 여전히 저렴하다.

시설은 더 좋아진 것 같고 간만에 추억의 맛을 찾아서 더 기분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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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구경하다 저렴하게 커피 마시거나 식사하기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