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입 돌혀를 자랑하는 한바다의 울산 맛집 블로그입니다^^

요 며칠 속도 안 좋고 몸살로 고생을 해서 한 동안 컴퓨터 앞에 앉지를 못했네요;;

지금은 그래도 좀 살만하긴한데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닌지라 조금 몸을 사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를 하면 안될거 같아서 며칠만에 컴터 앞에 앉아서 포스팅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불금에 생각나는 음식들이라고 간단히 올린 포스팅속에 육회삼합의 사진을 보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곳을 먼저 알려드리려고 포스팅 적어 봅니다^^ 어디냐면~ 바로 울산 삼산동 술집 전국해물자랑인데요~!

그 동안 제가 두어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곳이라 또 올리기 그래서 안 올릴까 하다가 궁금해들 하시기에 ㅎㅎ

제 지론이 고기집과 횟집, 일식집은 한곳만 가자거든요~ 단골되는게 좋아서요! 다른 곳도 단골이 되면 좋지만 일단 단가 비싼곳은 좀 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삼산동이나 달동에 해물을 위주로 하는 술집이 많이있지만 제가 술을 잘 안 마시는지라 다닐일이 잘 없다보니 기왕 가는거 한 곳만 다니자 싶어 언젠가부터 전국해물자랑만 가게 되더군요~

그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처럼 만나서 맛있는 해물탕과 육회삼합을 먹고온 울산 삼산동 술집 전국해물자랑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주소 : 울산 남구 달동 1253 - 16번지  /  전화 : 052 - 269 - 9288  /  영업시간 : 오후 5시 ~ 새벽 5시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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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물자랑 달동점은 목화예식장 뒷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일산지에도 한 곳 있다하구요~

이번에 가보니 지난번 왔을 때 공사가 시작되었던 바로 옆의 맥도날드 공사가 꽤 많이 진행되어있더라구요~

오픈하면 바로 옆에 있으니 이 곳도 쫌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살짝 들었답니다^^​



오호~ 이번에 가니 기본 안주들이 바뀌었더라구요!!

제일 마지막의 황태오뎅국? 같은건 그대로인데 다른 두 가지가 바뀌어 있었답니다.

토마토해물파스타와 소고기타다끼를 내어주시더군요! 해물을 주로하는 술집에서 파스타와 타다끼라니~ 신선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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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끼 한 점 먹어보니 맛도 제법 좋더라구요~ 파스타는 깜빡하고 먹는 사진은 못 찍었는데 파스타 맛도 좋았어요~

아, 참고로 파스타는 추가하면 1만원을 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ㅎㄷㄷㄷ 대신 양은 훨씬 많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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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가 나오자 다들 목이 마른지 한잔하자고 하더라구요~

늘 맥사를 제조해서 마셨는데 이 날은 모처럼 맥콜을 제조해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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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맥콜, 옆자리 지인은 소맥을 ㅎㅎ

누가보면 맥콜 + 맥사의 조합으로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맥콜 + 소맥입니다 ㅎㅎ

주문을 문어탕으로 했습니다. 대자 5만원, 중자 4만원인데 저희는 일단 大자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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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ㅋㅋㅋ 기다려도 문어탕이 안 오더니 화장실 다녀 오니 이미 테이블에 세팅이 완료되어있더라구요;;

문어도 들어가 있고 말입니다.;;; 헐;;; 어쩌겠습니까?;; 이거라도 찍어야죠~

살아있는 문어가 꿈틀대는 생동감 있는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긴하지만 지난번에 찍었으니 그걸로 패스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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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게 쭉 빠진 문어의 먹음직스러운 다리 ㅎㅎㅎ

살포시 익어서 이미 색또한 맛있어 보이는 색감으로 변신을 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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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를 시작합니다. 먼저 머리는 잘라서 그대로 냄비에 다시 넣는답니다. 좀 더 익혀야 하거든요~

그리고 준비된 채반을 냄비에 올리고 그 위에 문어 다리를 올려서 잘라주시거든요~ 이게 해물자랑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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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문어탕을 하는 곳을 가서 주문을 하면 팔팔 끓는 국물속에 문어를 잘라 그대로 넣어주신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탕속에 잠긴 문어들이 점점 질겨지는 아쉬운 사태가 발생하는데요~

울산 삼산동 술집 전국해물자랑은 이렇게 채반을 냄비위에 올리고 문어를 잘라주니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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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해체작업이 끝났습니다.

적당히 익힌 다음 바로 건져내서 잘라주시는지라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어숙회랍니다.

아래의 탕이 끓으며 김이 올라오다 보니 식지 않고 온기와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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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먹어볼까요???

몸에 좋은 문어 ㅎㅎ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중 한가지가 바로 문어지요!!

문어의 야들하고 쫄깃한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죠?? 저도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한가지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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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먹는데 기름장을 내어주시지 않는건 늘상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만

아쉬운대로 와사비간장과 초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야들하니 맛있더라구요~~

다들 늦은 밤이라 배가 좀 고팠던지 어찌나 잘 먹던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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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흡입으로 금새 다리와 몸통은 먹어버리고 이제 머리 해체에 들어갑니다.

그 사이 냄비에 담긴 재료들은 푹 익어서 국물에 맛이 제대로 베어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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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머리를 손질할 때는 조심을 해야한답니다.

여차하면 실수로 먹물이 터져버리는데 이 날은 꽤 오래 익혔음에도 먹물이 100% 안 익은 모양이더라구요~

손질은 잘해주셨는데 그래도 먹물이 좀 덜 익어서 국물 색이 살짝이 변했답니다.

전 뭐 ㅋㅋ 먹물의 고소함을 좋아하기에 잘 먹으니 괜찮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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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머리와 국물을 한번 먹어 봅니다.

캬~ 역시 국물 시원하니 좋아요! 땡초도 적당히 들어있는지 칼칼함도 좋고 배추가 들어있어서 더 시원한 맛이 나는게 굿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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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도 들어있고 배추, 당근, 버섯까지~ 들어있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하니 이 국물은 그냥 먹기엔 무지 아쉬운 생각이 든답니다. 꼭 사리를 넣어먹어야 할거 같은 생각!!

한번 드셔보시면 알거에요~~ 이 생각이 왜 절로 드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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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를 투하하기 전에 좀 더 먹기 편하게 탕속에 들어있는 조개를 다 건져보았답니다.

껍질을 다 까버리게 말이죠~ 생각보다 조개도 제법 들어있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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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의 맛을 봤을 때 면만 넣어도 될거 같았지만 혹시 몰라 스프도 살짝이 넣어서 끓여보았답니다.

반 정도 넣었어요~ 다 넣으면 조금 짤거 같아서 말이죠~ 마법의 가루 라면스프 ㅋㅋ 다들 아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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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덜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라면스프를 넣다보니 조금 밖에 안 넣었지만 아무래도 스프 맛이 좀 나긴하더라구요~

그래도 시원하고 칼칼한 그 맛과 라면 사리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굿굿굿!! 문어탕에 사리는 필수 입니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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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가 끓고 있는 사이 다른 메뉴를 하나 주문했답니다. 역시 정장들이 먹기엔 문어탕 하나로는 부족하더라구요 ㅎㅎ

뭘 먹을까 고민하다 그 동안 왔을 때 안 먹어본 메뉴를 보다가 이웃님의 포스팅에서 본 기억이 나서 육회삼합을 주문해 봤습니다.

육회삼합의 가격은 5만원이었습니다.

제일 아래에는 배 그 위에는 육회와 개불이 함께 양념이 되어 올려져 있고

마지막으로 전복과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가 올려져 나오더라구요!

배 + 육회 + 개불 + 전복 + 낙지 이렇게 총 5가지의 재료가 맛깔나게 담겨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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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 비쥬얼 함 보소!!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때깔 좋은 한우육회와 다양한 해물들의 만남!! 생각만해도 절로 군침이 도는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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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주가 나오니 다들 손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ㅎㅎ

라면은 순식간에 호로록 호로록 폭풍흡입 해버리고 연신 육회삼합에 젓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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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삼합은 역시 섞어서 먹어야 제 맛이지요~~

그래야 한번에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섞어둔 비쥬얼도 참으로 맛나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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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다들 먹고 있는데 저만 사진 찍고 있으려니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오~~ 맛있네요! 이거!!! 예전에 딴따라해물포차에서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 맛인거 같아요~

육회 양념도 꽤 괜찮게 버무려있고 전복과 개불의 꼬득함과 낙지의 쫄깃함 그리고 배의 달달함과 시원함까지 함께 느껴지니~

주당분들 이거 드시면 술이 절로 술술술~ 넘어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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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싸 먹으면 더 맛있을거라며 사장님이 김도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육회삼합과 김이라~ 왠지 맛이 괜춘할거 같은 느낌이 솔솔 풍기더라구요~ 김은 조미하지 않은 살짝만 구운 김이었어요!

오~ 일단 김위에 육회삼합을 올려보니 일단 비쥬얼이 한층 좋아 보이는 느낌입니다.

역시 음식을 놓는 접시는 짙은 색이 어울리는거 같아요~ㅎㅎ 해물자랑의 접시들도 짙은 색으로 바꾸면 좀 더 비쥬얼이 살텐데 말이에요~

김과 육회삼합의 만남!! 그 맛은 어땠을까요??

김이 맛이 좀강한건 있습니다만 요래 싸먹는것도 또 별미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싸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져서 ㅎㅎㅎ

이 뒤로는 거의 김에 싸서 먹었답니다 ㅋㄷㅋㄷ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언젠가부터 한번씩 찾게되는 울산 삼산동 술집 전국해물자랑

이번에는 이전에도 먹어봤던 시원하고 맛있는 문어탕과 함께 새로운 메뉴인 육회삼합을 한번 먹어보았답니다.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다보니 12시쯤 퇴근하고 늦은 시각에 지인들과 만남을 가질때 찾기 좋은 곳이거든요~

점점 겨울이 다가오니 따뜻하고 맛있는 문어탕은 필수로 하나 주문하고 모자라서 시켜본 육회삼합도 좋았구요~

새로 바뀐 기본안주들도 맛이 제법 괜찮았어요~ 단지 기본 안주 양이 좀 적은게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그래서 수산 직영이라 언제나 싱싱한 해산물들을 안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맛이 좀 더 좋은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몇번 가다보니 이제 사장님도 반가이 맞아주시고 이런 저런 농담도하고 며칠전엔 백화점 갔다가 누가 인사를 하시기에 봤더니 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해물자랑 사장님이시더라구요 ㅎㅎㅎ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삼산동과 달동 인근에서 시원하고 맛있는 문어탕이나 육회삼합을 안주 삼아 한잔하실 술집을 찾고 계신다면 전국해물자랑 한번 살포시 추천 날려 드립니다^^ 제법 괜춘할거에요~ㅋ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즐건 하루 되시구요~

요즘 날이 많이 추워져서 저처럼 골골 거리는 분들이 주변에 좀 계시던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폿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