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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배고프고 축축 쳐지는 저녁 퇴근길~!

오늘도 나의 우울한 배를 달래 줄 맛집 탐방 시간을 가지기로 맘을 먹고

눈에 불을 켜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동료들과 함께 방문한 갓파스시!

갓파스시는 체인점이구요~ 저희가 간 곳은 구로디지털단지 대륭 1차에 위치해있는 곳이랍니다.

역에서 좀 걸어야해서 불편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연어초밥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초밥집이랍니다아~~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10분 정도 이마트 쪽으로 가면

대륭포스트타워 1차 2층에 위치해 있는 갓파스시!

역시 퇴근시간이라 차량이 많아요~ 사람도 많았구요~!

대륭 1차 앞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더라구요~

날씨가 좀 쌀쌀해서 그런지 앉아서 구경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었다는게 함정.ㅋㅋ

고대로 쭉~ 쭉~ 걸어오면 입구가 있습니다.

옆쪽으로 들어가도 되는데 왠지 전 이 건물에 올때마다 헷갈려서 ㅠㅠ

걍 쭉~ 걸어와서 정문으로 들어가네요.ㅎㅎ

2층에서 올라와서 앞으로 쭉 가면 드디어 갓파스시 등장!!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친절하게 처음 오시냐고 물어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설명을 들어주시고~ 전 몇번 와봤기 때문에 바로 들어갔어요.

​

새로 뷔페 타입이 생겼기 때문에 접시 당 돈을 낼건지,

80분 동안 일정 금액을 내고 뷔페식으로 먹을건지를 정하는데요!

인원이나 먹는 양을 생각해서 어떻게 드실건지를 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ㅎㅎ

요렇게~ 친절하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여자 3명 뷔페를 이용했네용. 1인당 15,800원!

80분 동안 다 못 먹을거 같기도 하고.. 뭔가 촉박한 이 기분!!

진짜 물수건 받고 몇번 자리로 가시라고 안내 받자마자 빠른걸음 경보로 걸어간듯.ㅋㅋㅋ

혼자 오신 분은 바에 앉아서 맛있게 드시네요~~

여기는 보통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안쪽으로 5줄 정도 여유 좌석이 더 있답니다. 물론 4인석으로요~!

34번 자리로 안내받은 후~ 레일 옆 자리는 필수죠. 후후...ㅋ

기본 휴지, 젓가락, 생강, 락교가 준비되어 있구요~

가운데 온수가 나와서 녹차를 타먹을 수 있답니다.

테이블 한가운데에는 포크, 수저, 녹차가루, 와사비, 간장종지가 마련되어 있구요!

바쁘게 빠르게 사진을 찍는 동안 열심히 간장 셋팅중이신 우리 자매님!

아~ 갓파스시는 또 와사비가 생 와사비라 더욱 맛이 좋아요.

간장도 양념 안되어있는 진간장이라 더욱 좋은듯.ㅋㅋ

이 음료와 미소된장국은 매장 한쪽에서 직접 셀프로 가져다 드셔야됩니다.

무한리필이구요~ 음료수는 3종류 정도? 갈때마다 종류가 바뀌는것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콜라, 사이다, 포도맛 미란다 이렇게 3개가 있더라구요~

테이블 옆 위쪽에 메뉴를 시킬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터치 메뉴판!

원하는 메뉴, 예를 들면 스시 버튼을 누르면

스시 메뉴가 쭉~ 나와서 원하는 스시를 4접시까지 주문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레일에서 돌아가는건 누가 집었다가 놨을수도 있고

오래됐을 경우도 있는데 터치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서 레일로 가져다 주거든요~

그게 갓파스시의 장점 중 하나인것 같아요!

맛있는 초밥 주문을 하고~ 기다려봅니다..

아 자리 앉자마자 주문할걸!!!!!!!!!!!

빙빙~ 마침 한치초밥이 지나가고있네요.ㅋㅋ

지금 초밥 지나가는 곳 위 레일로 저희가 주문한 초밥이 나옵니다.

아 아쉽게도 그 초밥 배달오는 기차를 못 찍었네요.ㅠㅠㅠ

빨리 접시 안내리면 계속 경보음이 울려서 -ㅅ-;;;;

제일 먼저 등장한 연어 타르타르 초밥!

타르타르 소스 아시죠? 그게 연어 위에 셋팅되어 있는 초밥이랍니다.

이건 그냥 기본 연어초밥입니다.

연어가 생연어는 아니지만 저번 겨울에 왔을때는 꽁꽁 얼어서 이가 시릴 정도였는데.ㅋㅋ

오늘은 맛있게 잘 해동된 듯 하네요~!

다른 초밥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어니언연어!

채썬 양파와 양파 드레싱 소스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꿀맛~!

치즈구운연어~! 연어 위에 치즈를 올린 후 토치로 구운 비주얼의 연어초밥!

약간 느끼하긴 한데 간장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이건 바질연어초밥~! 바질을 여기서 맛보네요..ㅋㅋ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데~ 맛은 특이했는데 맛있었어요!

역시 연어는 진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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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파인애플구운연어~ 아까 치즈연어와 형제입니다.ㅋㅋ

개인적으로 파인애플은 별로 안 좋아해서리.. 빼고 먹었다능;

검은색 접시 등장!!! 1인당 2개씩만 추가금액 없이 먹을 수 있는 비싼 접시죠.ㅋㅋ

연어 뱃살 부위에요~ 그만큼 야들야들하니 맛있더라구요.

연어 카르파쵸 라는 메뉴명으로 되어있는 연어초밥!

카르파쵸가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이탈리아 소고기요리네요??

소스가 카르파쵸란 소린가.. 애매모호. 하지만 맛있으니 패쓰.ㅎㅎ

칠리소스를 얹은 매운연어초밥!

위엔 생파를 채썰어 올려놓아 매콤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상콤하니 맛은 좋았음!

이제 연어는 하나씩 다 먹어봤으니 다른 초밥들을 먹을 차례!

구운 치즈 생새우 초밥! 생새우는 잘못 먹으면 비리기 마련인데

구워서 그런지~ 비린 맛이 없고 맛있었어요~!

요 초밥의 이름은 카츠오 타르타르~!

카츠오는 가다랑어라는 뜻이고.. 참치 초밥이겠죠.ㅎㅎ

타르타르 소스로 맛을 낸 참치초밥! 맛있었어요~!

한치 카르파쵸 초밥입니다. 이제 소스만 봐도 무슨 초밥인지 알거같아요.ㅋㅋㅋ

부드러운 한치 맛이~ 완전 대박!

이쯤에서 중간 점검~ 벌써 저 만큼이나 접시가 쌓이다니.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이제 시작이지!!!

우동도 한 그릇~ 라멘 시키려다가 무난하게 우동 시켰는데.

완전 맹물에 면만 말은 것 같은 -ㅅ-.. 맛없었어요.

다들 한젓가락씩 먹고 손도 안대서 남겼답니다..ㅠㅠ

맛 없는건 절대 안먹는 이 못말리는 미식가들 ㅋㅋ

이것은 엔가와 초밥! 일명 지느러미 초밥이라고 하나요?

회 먹을때 아주 조금씩 나오는 고소한 부분~

초밥도 지느러미는 정말 맛있네요.ㅋㅋ

이제 군함을 먹어볼 차례인가!!!!!!!! 초밥은 먹을만큼 먹었으니 군함을 먹어보자!

매우 다양한 군함류가 있습니다.

왠지 테마끼는 먹기 불편할 것 같아서 군함으로 2개 주문!

문어 와사비 군함~! 짭쪼롬한게 맛있었어요.

약간 비리지만~ 우리나라 젓갈 같은 개념이니까.ㅎㅎㅎ

정말 ㅋㅋㅋ초밥 먹을줄 모르는 사람들이 먹을 것 같이 생긴 참치마요 군함.

참치마요 삼각김밥 먹는 기분이었음;;

보들보들 우리나라 계란말이와는 사뭇 다른 일본식 계란말이!

부드러운게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데

맛이 너무 달아서~ 약간 부담스러웠어요.ㅋㅋ 난 역시 한국사람인가봐..

빨간접시는 그냥 막 먹어보자! 유부초밥도 한접시 주문~

ㅠㅠ 근데 맛있어.. 전 유부를 좋아하거든요..ㅎㅎ

이쯤에서 중간점검?? 아니 이 사진은 좀 일찍 찍었던 것 같네요.

접시가 저거밖에 없는거 보니까.ㅋㅋㅋㅋㅋ

먹는데 정신팔려서 -ㅅ- 뭐가 언제 찍은 사진인지 헷갈리기 시작.

삼겹살 초밥~ 뭔가.. 메마른 사막같은 느낌의 초밥입니다.

맛은 별루. 얼마 전 마구로야에서 먹은 한우초밥과 비교가 되네요. 흑

새우튀김도 한접시 주문~ 추가금액 나가는거다.. 잘 보고시켜라...ㅋㅋㅋ

튀김은 막 튀겨서 나왔는지 따끈따끈하니 맛있었어요!

정체불명 꼬치. 무슨 고기인지 안 써있어서 ㅋㅋ

뭔 꼬치지? 하다가 뭐 어때 맛만 있으면 돼지!! 하고 우걱우걱 먹은 기억이 ㅋㅋ

이제 더이상 배불러서 초밥은 무리데쓰.ㅠㅠㅠ 우린 바로 디저트를 주문했답니다.

일단 티라미스 하나씩 시켜주시고~ 파르페를 먹을까 .. 모카 크림빵을 먹을까..

사진은 못찍었지만 디저트 종류도 엄청 많아요~~

디저트는 거의 추가금액 있는 접시라서.ㅋㅋ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4색 아이스크림 등장!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OMG;;;;;;;;;;;;; 녹차아이스크림 맛이 ㅋㅋ완전.. 퐁퐁먹는줄알았어요.

와 진짜 옆에 살짝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먹은 초밥 맛이 다 날아가는 느낌

취향 차이도 아닌거 같은게 같이 간 애들도 다 맛 왜이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깜짝놀랐네요. 이런 맛 진짜 처음이라;;

처참한 한상차림.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계속 먹고 옆에 접시를 쌓다 보니까 푸짐한 한상차림 샷이 안나오네요.

저게 도대체 몇접시야!! 배 터져 죽을뻔했네요 진짜.ㅋㅋ

다 먹은 후 터치메뉴에 보면 계산 버튼이 있어요~

누른 후 대기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총 몇접시인지 말씀해주시고 계산은 카운터로 가서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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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요금은 0원!! 음하하~~~ 매의 눈을 뜨고 접시를 골라 잡은 보람이 있네요.ㅋㅋㅋ

3명이서 8시 10분쯤 나왔으니~ 50분만에 저 많은 접시를 먹어 치웠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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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47,400원이 나왔답니다. 더치하기도 애매한 금액.ㅋㅋ

그래서 그냥 밥은 제가 사고~ 2차로 맥주 먹기로 해서 그때 너네가 사라! 했지요.

뭔가 여기서 끝내긴 아쉬워ㅠㅠㅠ

해서 찾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 위치한 맥주창고~

여긴 따로 안주 시킬거 없이 맥주만 먹어도 되는 곳이라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싶을때 오면 좋더라구요.ㅋㅋ

초밥으로 부른 배 맥주 한잔 하니 싹~ 내려가는게~~

이날 저녁은 술 안취하고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ㅎㅎㅎ

초밥이 엄청 고급은 아니지만 종류가 많아서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갓파스시!

구로디지털단지 말고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다음번엔 어떤 맛집으로 찾아올까요~?ㅎㅎㅎ

출처 : http://blog.naver.com/hanami75/22015852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