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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매운갈비찜 전문점 네가지갈비찜 그렇게 맵진 않지만 오랜만에 맛있는 매운갈비찜을 먹었다.. 
무주여행 후 영등포역에서 내려 저녁식사를 위해 방황.. 여행 중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도 뭔가가 또 들어가다니.. 매운갈비찜이 땡겨서 영등포역 무진장 매운갈비찜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지만 헤매다헤매다 그곳이 폐업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좌절..ㅠㅠ) 그래서 지난번 갔었던 신일번가에 갈까 하다가 네가지갈비찜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 이곳으로 가봤다. 예전에는 송아지갈비찜 이라는 상호로 영업했던것 같은데 바뀌었네.. 하며!
영등포 네가지갈비찜 메뉴판! 매운갈비찜, 안동갈비찜, 순대갈비찜, 해물갈비찜 등등. 돼지갈비찜은 기본 1인분 9,000원으로 저렴한편. 소갈비찜도 있으나 오늘은 돼지 매운갈비찜 2인분으로! 사실 이날 일행과 의견차이로 안동갈비찜을 먹을뻔.. 이날 매운게 몹시 땡겼는데 ㅠㅠ
밤 열시쯤에 갔었는데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꾸준히 한두팀 들어오더라. 여기 맛있던데 왜이리 손님이 없는겨..
밑반찬들이 깔끔했다. 된장박이 고추는 아삭아삭 수분감이 느껴지고 짜지도 않고 매운갈비찜은 술안주로만 생각했는데 이런반찬이 나오니 식사로도 좋겠다는생각이..
매운음식에 계란찜도 좋지만 미역국도 참 좋다. 미역만 들어간 소박한 미역국이지만 미역이 뭉글게 잘 끓여지고 간도 딱맞고 집에서 끓인것처럼 맛이 좋았다.
영등포 매운갈비찜 여기 꽤 괜찮았다. 검증안된곳이라 처음엔 의심했는데 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고 다른 매운갈비찜 집에 비해서 캡사이신 인공적인 매운맛이 덜 느껴졌다. 사실 난 인공적인 매운맛을 싫어하진 않는다 그런 미치도록 매운맛이 땡길때가 있어서 자주 찾기도 하는편이지만 오랜만에 마늘많이 넣고 만든 매운갈비찜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고기도 뼈붙어 있는 고기가 대부분 질감도 부드럽고 양념도 잘베어있었기에 만족스러웠다.
보글보글 한번더 끓여본다..
당면사리를 추가했다. 반가운 넓적당면이다. 이 당면 식감이 참 좋다 쫄긧쫄긧 알랍 ><
어떤 매운갈비찜 전문점 가면 죄다 퍽퍽한 살코기던데 이게 진정한 갈비다 고기도 2인분에 11~13개 정도?(정확하지않음) 여튼 다른 매운갈비찜 보다 양이 많게 느껴졌다.
당면사리는 진리다... 특히 넓적당면이라면 추가안할수가 없지.. 영등포 네가지갈비찜에는 기본으로 당면사리가 전혀 안들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갈비외에 콩나물, 새송이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었던 기억..
계란찜은 삼천원 간이 심심해서 매운갈비찜과 궁합이 잘맞았다. 하지만.. 매운갈비찜 먹고 뜨거운 계란찜 먹으면 더 매운느낌..ㅠ 참고로 나는 가장매운단계를 주문했다. 하지만 매운맛 매니아들이 찾는 아~~주 매운맛은 아니었다. 매운거 잘못먹는 사람들은 힘들겠지만 왠만큼 먹는 사람들이라면 가뿐히 먹을수 있을만한 정도?
배가 너무 불렀다 그도그럴것이 불과 두어시간 전에 무주 반딧불시장에서 막걸리랑 수제비를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ㅠㅠ 하지만 포기할수 없었던것은 볶음밥이다  감자탕이나 매운갈비찜 찜닭, 해물찜 같은 음식에 배가터질것 같아도 마무리 볶음밥은 필수로 먹는편인데 네가지갈비찜에서는 특히나 너무 맛있어서 누릉누릉하게 만들어 빡빡 긁어먹었다. 주위 산만하게...
매운갈비찜 먹으면서 공기밥도 먹고 볶음밥도 먹고 미역국도 다 먹고 깨끗하게 해치운만큼 맛있었다. 다먹고 나오며 일행과 난 꽤 괜찮네~라는 동일한 반응. 영등포에 매운갈비찜 전문점이 몇군데 있는데 네가지갈비찜 다음에 재방문의사 있다!! 음식도 매장도 뭔가 깔끔한 느낌이었던곳.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2-16 영등포역 도보 8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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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서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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