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로데오역/청담동 스시,일식 맛집] 스시모토 비즈니스 디너세트
스시야에 있어서 가타부타 말을 하면 뭔가 오글오글 거리는 baks's blog
해산물이야 목포분이신 아버지나 사시미 좋아하시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횟집, 일식집을 많이 다녔지만
막상 철이들고 월급쟁이 내 돈으로 먹고 다니려니 xx수산이나 이자카야, 바닷가의 xx횟집 정도이다.
그 후 블로그를 하면서 스시 및 사시미에 조예가 깊은 형님, 누님들에게 많은 이야기도 듣고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는 중이라서 내용이 뭔가 소개정도랄까? 구성정도랄까?
뭐 다른 포스팅도 딱히 다르지는 않구나.
그럼 잡말말고 바로 음식이야기 스타트!
청담동 스시모토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9-11(선릉로 162길 31)
전화번호 : 02-514-1812
영업시간 : 낮12시~밤12시(브레이크타임 오후3시~오후6시)
휴무일 : 일요일
스시모토 비즈니스 디너세트 메뉴판 및 가격
(전체 메뉴판은 포스팅 맨 끝에 첨부)
66,000원이라는 가격에
고바찌, 차왕무시, 사시미, 아게모노(튀김), 스이모노(국물요리), 야끼모노(구이), 스시, 우나기덮밥, 후또마끼, 디저트까지 푸짐한 한상이 나온다.
한상에 전부 나오는 것이 음식을 나르거나 치우는 일련의 과정이 생략되므로
손님들이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갖기에 좋은 세트이다.
가성비라는 것은 사람마다 분명히 기준이 다를 것이겠지만
스시모토 정도의 스시야에서 디너 스시나 사시미 오마카세 등의 가격을 생각하면
다양성과 양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메뉴라고 생각된다.
청담동 스시모토
한적한 청담동 골목의 분위기있는 일식집
공간이 일본에 온듯한...
전체적으로 룸으로 되어있고, 2층에 다찌가 있다.용기가 없어서 2층은 못가고 형님이 예약해놓으신 1층 룸으로...
다먹고 찍었...
자갓에 2011, 2012에 올렸던 스시모토
오차
산토리프리미엄몰츠 나마비루
직접 스시모토에서 만드는 감태김이다.향긋한 바다내음을 넘어선 감태의 향과 맛이 그대로
술을 주thㅔ요!
산토리맥주 한잔씩...
白和え(시라아에) 두부무침?희게 으깬 참깨에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넣고 절구에 넣어 잘 갈아서 설탕, 소금, 미림, 엷은 간장, 또는 된장 등으로 조미하고 희게 무친 것이라고 하는데 최근 일식집의 에피타이저로 많이 나온다.
부드러운 두부와 식감이 좋은 오이와 표고버섯이 고소함이 가득가득
차왕무시(茶碗蒸し)일본식 계란찜
부드럽다. 입에서 사라진다.
근데 두툼한 새우살과 은행 등이 들어있다.
다들 맨날 뭔가에 지쳐서 마시고, 달리고, 떠들고, 지쳐있던 삼남자라서 간단히 화요 17도 한병으로천천히 음식과 술을 음미했다.
언더락
레몬언더락?
쯔께모노치자 무, 생강, 오이
등장!!
우니, 광어(히라메), 껍닥도미(마쓰카와타이), 참치뱃살(오도로), 단새우(아마에비), 전복술찜(蒸し鮑,무시아와비)
사시미 일본어로 말하는 것을 허세라고 느꼈는데 이제는 좀 외어야 할 나이가 되고 있는듯...
맨날 헷갈... OTUL...
스이모노(국)맑은 국으로 준비되었다.
튀긴 신죠(다진 새우살을 여러 재료와 함께 튀겨낸 요리), 하마구리(대합), 새우, 구워낸 두부,
그리고 카이란같이 생각되는데.. 알고보면 시금치려나? 카이란으로 밀어붙이자!!
이런저런 아이들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스이모노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국물이다.근데 초큼 짰던거 같다. 사진찍고 느긋이 먹어서 조금 졸았나 ㅠㅠ~
해초를 넣어만든 '토코로텐'과 '이까 시오카라아에'- 무슨 말이야!! 욕하는 거냐? ㅋㅋㅋ
토코로텐은 한국말로 우무묵이다.
이해가 안가는 사람은 우뭇가사리로 만든 호로록~ 먹는 묵을 떠올리면 된다.
그것의 일본말이라고 하면되나? 해먹는 방식이 다르니깐 일본식 우뭇가사리 묵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해초로 만든 묵이라고 생각하면 땋!!
투명한 사각형의 묵이 토코로텐이고
노오란 질척거리는 액체가 뿌려져 있는데 고노와다같은 느낌이라 뭔가했더니
이까시오카라아에라고 한다.(이카노시오카라라고 많이 부른다/일본식 오징어젓갈)
오징어젓갈이 우리가 아는 그 빠알간 젓갈이 아니라 일본식 젓갈은
시오카라라고 하여 생선의 내장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 - 한국말로는 젓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유자 껍질을 잘게 잘라 오징어와 섞어만든 이까노시오카라가 가장 대중적인 일본의 시오카라인데
이까 시오카라는 오징어 내장 안에 소량의 오징어살과 소금과 발효된 쌀을 1:3 비율로 넣어
밀폐용기에 담아서 발표시키는 일본식 젓갈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오징어 젓갈과 달리 내장이 사용되고, 빨갛거나 매운 양념이 (고춧가루, 마늘 등) 사용되지 않는다.
달달한 다마고야끼(계란말이) 돌프형님 말로는 긴자에서 유행하는 카라멜라이즈를 바른 계란말이스타일이라고...
긴자는 일식집이자나욧!! 이러긔~ ㅋㅋㅋㅋ
후또마끼~
크다요~ 크다데쓰네~
아마에비(단새우), 고하다(전어), 쯔께히라메(광어)
덴뿌라
덴뿌라에는 덴다시(맨우측)을 달달하니 무갈고, 파촵촵 썰어서 찍어먹기 좋으나
소금을 찍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향이겠지만..
녹차소금과 레몬을 주는데 내가 알기로는 덴뿌라를 찍어먹으라 준거 같...(아니면 어쩌지?)
새로운 풍미가 나니까 도전해 보아!!
두툼한 새우와 버섯, 가지, 단호박, 마늘칩까지...
등심스테이크
제대로 산해진미가 다 있다.고소한 등심... 오버쿡 되었겠지 했는데 미디엄으로 돌위에 올려져 있다.
보는 재미와 온도유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돌덩이들~ 누구누구 머리와 같은 재질... 바로 너!! 두둥!!
연어구이 정도로 쓰면 스시모토에서 섭할일이지...청주 향과 연어구이의 향이 살살 올라오는 아이~
사케 유얀야끼(사케 = 연어)
유안야끼는 간장, 미림, 술을 섞어 생선에 발라가며 구워주는 조리법이라고 한다.
우나기덮밥(민물장어 덮밥)계란지단 + 우나기 3pcs + 생강
달달한 양념을 바르고 굽고 한 장어구이덮밥이다.
장어를 잘 구워내서 겉바안촉이 생생한...
역시 밥도 맛있고, 껍질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안의 장어 살코기는 쫄깃한 기운이 그대로다!
후식 : 살구씨 아이스크림
말이 필요없다.
스마일~
청담동이나 신사동의 유명 스시야들은 기본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뛰어난 질이라면 가격이 어떻든 도전해보고 싶은 곳이 있지만 아직 걸음마인 나는 조금씩 수준을 높여봐야할 것 같기에
스시모토의 비즈니스 디너세트가 상당히 고마운 존재(?)였다.
66,000원이라는 가격에 코스로 하나씩 내주었다면 끝없이 나오는 구성이고,
회식이라든지 손님접대에 있어서 오가는 사람을 최소화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수 있기에 좋을 것 같다.
스시매니아가 아니라 일식을 다양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시나 사시미 오마카세보다 되려 이 비즈니스 세트가 다양한 음식을 즐길수 있고 가격도 좋기에 흥미가 생길듯...
언능 여러 곳의 일식들도 하나씩 접해보고 살은 찌지않고 되려 빠지는 기적이 나에게 이루어졌으면...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나도 슬슬 예약해보아야하나~ 두근두근~
ㄷㅍ형님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잘 얻어먹기로.. 쿨럭~ OTUL...
스시모토 메뉴판 및 가격(2014년 9월 Ver.)
|
맛 
서비스 
분위기
BaKa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