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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맛집 아디미식당
어느 동네나 순대국 잘하는 식당들이 있다.
남영역에 위치한 어버이순대, 보라매공원 서일순대국
동네마다 한곳씩은 꼭 있다.
(빨간글씨 클릭하면 해당포스트로이동합니다)
순대국 맛의 비결은 잡내없이 얼마나 잘 삶아졌는가,
돼지 뼈를 불순물없이 끓였는가 순대의 부드러움과 피의 조화는 얼마나 잘 이뤄졌는가이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수원역 골목어귀. 그곳에 허름한 순대국집이 3곳 있다.
그중에 유명한곳은 아다미 식당
아다미라는 뜻은 일본 어느 지명이름인데, 할머니께서 이쁘다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별뜻은 없다.
서양식 자리와 동양식 자리가 함께 있다.
서양식자리는 13테이블정도 되고, 동양식테이블은 6개 정도 된다
내부는 작아보이지만 공간활용은 잘했다.
럭셔리한 이미지를 주는것은 아니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면 순대국 냄새가 진동한다.
돼지 누린내 냄새일지도 모르지만, 순대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수하게 느껴지는 냄새
2014년 3월기준 메뉴판
물가는 그리 비싸다고 할 수 없다.
적정선에 맞춰진 순대국. 요즘 7000원이면 무난한 수준이다.
테이블마다 있는 후추와 소금 그리고 들깨가루
순대국의 맛을 좌우하는것은 국물이지만 곁들일때 맛을 최상으로 올리는것은 김치일것이다.
깍두기는 일반적인 깍두기로써, 설렁탕이나 국물요리에 잘 어울리는 맛
당도도 적당하게 들어있으며,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다.
전통방식으로써, 우리가 흔하게 먹는 깍두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
식당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순대국 7,000원
■ 순대국
뚝배기에 순대와 내장이 하나가득 들어있는 순대국.
프림이나 우유 생크림을 넣지 않고, 뼈를 우려서 만든 진짜 돼지사골국물
국물을 한입 맛을 보면 느끼한 맛도 올라오고, 돼지 냄새도 느껴진다.
하지만, 심하게 꼬리한 냄새가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이면 구수하게 느껴질 터,
과하게 들어간 조미료의 맛이 아니라, 조미료가 적당하게 들어가,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다.
순대는 공장식 순대.
이집은 공장식 순대가 주가 아니라, 내장이다.
큼지막하게 썰어낸 내장은 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머리고기, 오소리감투 등 여러가지 내장을 아낌 없이 넣어주는 맛
약간 아쉬운것은 대중적인 맛과 진하지 않는 국물 맛.
약간 더 진하게 끓여냈으면 훌룡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따로국밥 8,000원
■ 따로국밥
그냥 밥만 따로나온것으로써, 별것은 없다.
다른것이 있다면 새끼보(애기보, 혹은 암뽕 = 돼지가 새끼를 품었을때 그 막)가 약간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순대국보다 따로국밥이 더 많은 내용물로 채워져있다
내장모둠 小 15,000원
내장모둠에는 머릿고기가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주문.
두껍게 썰어낸 오소리감투
돼지 위에 해당된다.
암뽕 혹은 새끼보 혹은 애기보
돼지가 새끼를 품은 막
■ 내장 모둠
내장모둠에는 오소리감투 머릿고기, 암뽕과 막창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오소리 감투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냄새는 최소화 한것이 특징
하지만, 냄새가 조금 나는것은 사실이다.
아예 안난다면 그것은 화학적인 요소로 세척을 했을지 모른다.
꼬득꼬득 씹히는 맛과 부드러운 질감. 거기다가 두께감까지 있으니, 먹으면서
만족도가 높아지는것은 사실
머리고기도 부드럽게 잘 삶아냈고, 고기다운 결을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암뽕인데, 암뽕에서는 역하게 냄새가 난다.
개인적으로 암뽕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즐겨먹지만, 일단 냄새때문에 입안에 넣기 꺼려질 정도.
비싼 암뽕을 이렇게 관리하는것도 쉽지 않을텐데 아쉽다.
제대로 손질하고 보관한다면 이만큼의 냄새는 나지 않을 터....
■ 한줄평
장점
부속고기들이 푸짐하고 두툼하게 들어있다
단점
암뽕의 먹는자 그 냄새를 견뎌라.
■ 수원 아다미식당 정보
위치 : 수원역 8번출구 나오자마자 왼편 작은 골목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60-5
전화번호 : 031.242.4190
주차 : 불가
포장 : 가능
흡연 : 불가
카드 : 가능
영업시간 : 24시간 첫째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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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꽃집아가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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