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의 유래는 일본이다.

배고픈 유학생들에게 돼지뼈를 넣고 채소와 이것저것만들어서 내온것이 짬뽕의 유래.

하지만, 시대도 변하고 해서 짬뽕은 많이 변해왔다.

예전 오래된 이야기로는, 냉장고가 없던 시절, 해물대신 고기를 올려준 예전 방식의 짬뽕.

그리고 해산물이 들어와, 오징어와 조개 홍합 등 여러가지를 올려주곤 한다.

지금의 짬뽕은 얼큰한 짬뽕으로써, 해장용이나 칼칼한 음식을 먹고 싶을때 많이 찾곤 한다.

소갈비를 넣은 갈비짬뽕 송가, 5대짬뽕이니 뭐니 하면서 자극적이면 매콤한 교동반점본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운 신길동매운짬뽕, 고급스러운 짬뽕의 맛이란 이런것 코리아나 호텔 대상해 등

여러 짬뽕집들이 있다.

(빨간글씨는 해당포스트로 이동)

하지만, 백짬뽕은 거의 먹어본적이 없는 맛. 나가사끼짬뽕과는 조금 다르다.

부천 태원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중국집 삘 나는 빨간색.

태원이라는 정통 중화요리집이다.

조마루감자탕 본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태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중에 한곳.

테이블은 많지 않다. 원형 테이블 두개와 4인테이블 2개가 끝

합석도 원치 않게 해야한다. 원형테이블에는 최대 8명까지 앉을 수 있따.

자리가 협소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터,

2014년 2월 기준 메뉴판

가격은 서울기준으로 했을때 저렴하다.

유명한 짬뽕집 치고는 저렴한편에 속하고 있다.

태국산 닭고기는 처음본다. 웬만하면 브라질산을 쓰는데...

볶음밥 5,000원

기본으로 주는 짬뽕국물.

칼칼한 맛과 부추의 향긋한 내음이 가득한 짬뽕.

거기에 재료도 충실하게 들어있으니, 아쉬울것이 없다.

염도나 조미료맛이 조금 강하다는것이 아쉽다.

 

■ 볶음밥

 

 

 

요즘 볶음밥은 기름에 고슬고슬하게 볶아서 내오는 스타일이지만, 부천 태원은 예전방식 그대로를 사용한다.

 

 

뜨거운밥을 식혀서, 웍에 놓고 눌러 나오는 방식이다.

 

돼지고기가 송송 들어간 볶음밥은 고소한 맛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있는 맛.

 

 

 

밥안에는 약간의 소금을 쳐서 간을 맞게 한 것으로써, 짜다 라는 느낌보다는,

 

소스 없이 먹어도 될만큼의 염도가 들어있는 편.

 

 

기름을 두르고 웍을 돌려서 불맛을 나는 맛이 아니다.

 

 

흔히 말해 밥알이 날리다 라는 맛보다는, 누룽지 같은 눌른맛이다 라는 표현이 맞을듯...

 

약간 누룽지같이 웍에 밥을 국자로 눌러 만든 맛. 고기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같이 볶아, 고소한 맛을 더하고 있다.

 

 

같이 주는 짜장소는 약간 짠맛이 많이 감돌고 있다. 소스를 적게 준 것도 염도가 높아

 

조금만 비벼먹으라고 주는 듯.

 

 

계란후라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촌스럽고 낯설지만, 예전 스타일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어서 그런지

 

정감가는 모양새이다.

 

 

옛 스러움이나, 돼지고기를 넣어서 예전 방식 그대로로 만든 맛,

 

 

요즘들어 흔하지 않는 맛에 괜찮네 라는 미소가 지어진다.

 

 

옛날짬뽕 (백짬뽕) 7,000원

 

■ 옛날짬뽕

 

 

 

재료를 아낌없이 주는것을 보니, 7,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다.

 

푸짐하게 올라와있는 칼집난 오징어와 새우를 보니,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빨간짬뽕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가사끼 짬뽕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다.

 

 

국물을 맛보니, 약간 밍숭맹숭한 맛과, 마른작은 고추로 맛을 내, 매콤한 맛이 코끝을 찡하게 한다.

 

빨간색이 아니라서 안맵다고 하면 오산.

 

 

담백한 국물맛은 예전과 비교했을때, 깊은맛과 진한맛은 조금 떨어진다.

 

일본 라멘국물에 약간 물을 더 넣은듯한 느낌이 강하며, 해물의 진한 맛도 찾아볼 수 없는 듯.

 

 

그래도 아직까지 명성에 비해,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고, 적절하게 넣은 것과 푸짐한 해물

 

일반 짬뽕에 비해 정성이 많이 들어간것은 훌룡하게 생각한다.

 

 

이런 국물에 조금 떨어지는 것은 면발.

 

 

 

짬뽕은 우동만큼 후루룩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동보다 조금 떨어지게 후루룩 먹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부천 태원의 짬뽕면발은 후루룩 먹다가 사례걸리기 쉽상이다.

 

 

일본 라멘의 라면처럼 약간 꼬들거린다고 해야할까? 쫄깃한 맛이 조금 떨어진다.

 

 

국물맛은 예전보다 떨어지지만, 아직까지 훌룡한 편이다. 면발은 그 국물 명성에 비해 한없이 모자른 수준.

 

 

■ 한줄 평

장점

옛스러운 볶음밥.

단점

예전보다 깊지 않은 맛과 질긴 면발이 아쉬운 짬뽕

 

 

■ 요약정보

 

 

 

위치 : 조마루 사거리 조마루 감자탕 본점 바로 맞은편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 1동 68-3

 

 

전화번호 : 032.662.5298

 

 

 

주차 : 불가

 

포장 :  바쁘지 않으면 가능

 

카드 : 가능

 

흡연 : 불가

 

 

 

 

영업시간 :  11 : 30  ~ 15 :00 (브레이크타임 15 : 00 ~17 : 00) 17 : 00 ~ 20: 3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