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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역 맛집 할머니 칼국수
칼국수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닭을 넣고 하는 닭칼국수, 사골국물을 넣고 하는 사골칼국수, 들깨로 맛을 낸것도 있고,
닭뼈를 넣고 끓인것과, 해물을 넣고 끓인 것도 있고, 바지락을 넣은것들도 있다.
강원도 감자옹심이 감나무집 등 맛집들이 즐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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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네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알음알음 찾아가서 맛 보는 알려지지 않은 집이 있다.
그곳으로 발길을 향해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자그만한 식당.
이안에서 칼국수 단일메뉴만 판매하고 있는 할머니 칼국수집이 있다.
근 10년이 넘게 장사를 해오고, 알음알음 찾아오시거나 단골손님들이 많다.
서양식 테이블 3자리와 한국식 테이블 2자리가 있는 아주 작은 식당.
혼자서 오셔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령층이 높으신 분들도 많다.
들어오면서 칼국수 두개 양 많이 주세요 라고 당연스레 외치고 들어오는 단골들.
그안에 주인아주머니께서는 푸짐하게 담아주신다.
작은 평수지만 정만큼은 대기업 못지않게 크게 가지고 있는 곳.
10년하고도 3년이 지난 공간. 대략적으로 13년이 넘은 곳이다.
2014년 2월 기준 메뉴판
메뉴는 결정권이 없다. 그냥 칼국수 하나..
가격 참으로 착하다고 할 수 있다.
원산지도 참으로 예쁘다.
오래된 집이라고 보여주고 있는 낡은 테이블 위에는 후추와 양념통 그리고 휴지 수저통이 있다.
물은 셀프
아삭한 김치가 칼국수의 맛을 4~50% 잡아먹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손님상에 내 오기전, 가위질로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적지 않은 양을 담아주는 김치
시원한 맛을 더 느끼라고, 시원한 공간에 넣어놓고 꺼내오는 정성도 엿보인다.
테이블 위에 놓고 미친김치가 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김치의 맛은 칼국수와 잘 어울리게 매콤한 맛과, 겉절이의 맛이 살아있다.
배추의 단맛이 크게 느껴지면서 약간의 인위적인 단맛도 같이 섞여져 있는 상황.
칼국수 5,000원
■ 칼국수
계란을 풀어서 김을 올리고 약간의 호박이 들어간 칼국수의 맛은 소박한 한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진한 사골국물맛이 나는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계란의 맛과 약간의 사골국물의 맛만 살짝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느끼한 칼국수의 맛은 아니다.
칼국수의 면발은 직접 만든 면발은 아니지만, 사제품치고는 꽤 훌룡하다.
마지막 한가닥먹을때까지 그리 불지 않는 면발
사실 면발이 불지 않으면 전분이나 명반 첨가물이 들어가지만, 쫄깃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
푸짐하게 담아낸 칼국수는 담백한 맛이 나면서 촌스러운 맛. 그리고 높지 않은 염도
과하지 않은 조미료맛이 적절하게 어울리는 맛이다.
뜨거운 칼국수 면발에 시원한 배추김치 하나 올려서 후루룩 먹는다면,
촌스럽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외할머니댁에 온 느낌이다.
Tip..
김치가 커서 힘들게 자르고 있는모습을 보고 계시는 사장님께서는
잘라드려요? 라는 말을 하신다.
손님이 불편한것이 없는지 지켜보시고 도와주시는 모습에 미소가 번진다.
양념장. 그리 맵지 않다.
얼큰하게 먹을 때 좋지만, 양념장에 들어간 조미료의 맛이 칼국수의 맛을 반감시키기 딱 좋다.
■ 한줄평
장점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 한그릇, 정이 넘치는 사장님
단점
깊은 사골맛이 아니다.
■ 장승배기 할머니 칼국수 정보
위치 : 장승배기역 4번출구 뒷편으로 20미터 왼편 골목 5미터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5-1
전화번호 : 02.813.7528
주차 : 불가
흡연 : 불가
포장 : 글쎄..
카드 : 가능
영업시간 : 11 : 30 ~ 20 : 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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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꽃집아가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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