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리맛집 전주장터국밥에 푸짐한 돈까스 구미당

전주여행 중에 들러본 전주 아중리맛집 구미당

알록달록한 간판에 전주 특유의 캐쥬얼한 전통느낌도 나고 좋은데요.^^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더 좋았던 전주여행

주 메뉴는 장터국밥에 무국, 추어탕 위주의 국밥들이 많은 곳이라,

해장 후 맛집으로도 좋을 듯한데..

하루 한정 50그릇의 누룽지 삼계탕도 별미라고 하니 구미당겨서 구미당인가요? ㅎㅎㅎ;

내부도 편안한 벽돌과 나무인테리어로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예요.^^

안쪽에 손님들이 가시고 나서 찍은 테이블인데,

위에는 한옥의 문들이 걸려있는데.. 반들반들한 테이블에 분위기 마음에 들어요.

제가 앉았던 자리 바로 마주하고 있는 디저트 스테이션

신선한 제철 음식과 간단한 주전부리들로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넘 배고푸신 분들은 이곳에서 계란 하나씩 먼저 가져다 드셔도 괜찮겠네요.

전주 아중리맛집의 안쪽에 위치한 좌식테이블 공간도 좋네요.^^

그림과 함께 각 메뉴들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있고..

전주맛집 구미당의 메뉴판인데..

신경 쓰지 않은 듯해도 느낌 괜찮은데요.^^

국밥과 탕위주의 식사에 별미로 주문할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아요.

벽에 보이는 아중리맛집 구미당의 추어탕은

종가집에서 전수받은 비법으로 50여년을 지켜왔다고 하니까..

평소에 추어탕 먹을 일도 많지않기에 추어탕으로 주문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벽을 보니, 알록달록한 색감에 써진 글귀들이

이쁘고 보고있노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좋은 일이 생긴다 / 하늘이 반짝반짝 웃어요 / 내리는 비하고 산책하는 날!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당신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채우면 비워지는 것들..

긍정적인 말들과 함께 한번쯤 읽어보고 있오라니

기분도 좋아지고 오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말들이네요.^^

아침부터 차 밀릴까 일찍 떠나온 여행이라 길까지 막혔더니..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던차에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나왔네요.

집반찬들 같은 소박한 반찬들..

길다란 김치겉절이도 나오고..

낙지젓갈도 맛나고..

반찬에 고구마튀김도 나오는 것도 좋네요.^^

한우 장터국밥 8500원

같이 나온 밥색깔이 노랗게 식욕을 더 불러일으키는데요.

노란 밥 색깔에 샤프란이 먼저 생각나는데,

한식당 처럼 치자로 물들인 밥이라고 하는데 더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고사리에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한우 장터국밥이 마치 고사리 같은 느낌인데 적당히 매콤합니다.

추어탕 7500원

추어탕은 일반 추어탕과 매운 추어탕의 주문이 가능해서,

기왕이면 매운 추어탕으로 주문했습니다.

한솥에 진하게 우려낸 사골뼈 육수에

국내산 살아있는 우처만 100%사용한다고 하네요.^^

걸죽한 국물이지만 시래기와 함께 갈아서 먹기도 편하고,

먹고 나니 몸에 열이 후끈~ 합니다. ㅎ

돈까스 6000원

장터국밥집에서 전주여행이라 아이들이 먹을만한 것으로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소스에 들어간 야채도 그렇고,

별 기대없었는데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데요.^^

거기에, 샐러드 까지 나오는데..

와사비소스라 아이들이 먹긴 맵지만,

기름에 튀긴 돈까스와 함께 먹기엔 아주 개운하네요.^^

아이들 2인이 먹어도 충분할 양에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겉에 튀김옷이 두껍긴 해도 바삭한 맛에 먹을만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튀김도 나오고,

밥도 노란 치자밥에 주먹밥식으로 조금 크게 나오는데.. 아이들은 이것도 남겼네요.

남은 건 제 입속으로..ㅎㅎ

넙죽떡갈비 8500원

2인분부터 가능한데, 따끈하게 먹을 수 있게 철판위에 램프와 함께 나옵니다.

한사람이 먹기 좋을정도의 떡갈비에 구운 떡까지 나오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돈까스에 나온 야채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넙죽떡갈비

아이들 돈까스에 밥 주고도, 아직 뚝배기에 담겨 나온

아중리맛집의 한우 장터국밥을 식을 줄을 모르네요.^^ 

치자밥 넣어서 추어탕 한그릇..

전주여행길로 와서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온터라 배고파서 뚝딱~! 해치웠네요.ㅎ

배부르다면서 디저트스테이션에서 디저트 담아오는 아이들

시원한 살얼음의 식혜 달지않아 좋았구요.

고소한 과자에 아이들 잘도 먹네요.ㅎ

전주여행와서 아중리맛집 구미당에서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디저트스테이션에는 없지만, 입구쪽에 커피도 있어서 커피도 한잔~!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입구쪽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화장실 까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위생까지 챙길 수 있어 좋네요.

전주여행에서 들려본 전주 맛집

장터국밥에 추어탕, 돈까스와 떡갈비까지 정말 다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

전주에도 아중리 점을 포함해서 4개나 있는데

다음에 밥한끼는 이곳에서 또 해결하고 싶네요.^^

다녀왔지만 또 가고싶은 전주 1박 2일..

24시간 영업도 가능하다니까 술 드시고 해장하실 분에게도 전주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