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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40계단맛집 - 55년 전통 부산갈매기 제과점 백구당
우근 김 정 희
부산에서 40계단을 볼 수 있는 동광이쇄골목에서 나오는
40계단은 영화촬영지로 유명하다.
55년 전통 백구당에서 바로 보이는 40계단은 부산을 대표한다.
2014 부산사랑 파워블로거 취재에서 가장 멋진 추억을 남겼다.
가을이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계절 부산여행은 백구당 빵집으로 이어진다.
혼자가 되어본 부산 여행길에 백구당 제과점에서 부산의 전통을
맛본다는 건 행운이였다.
55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백구당은 부산 갈매기가 그려져 있다.
40계단에서 본 이발소와 함께 추억의 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아무리 급변하지만 전통을 지키고 있는 백구당 제과점은
100년 전통을 향해가고 있고 맛과 멋을 한번에 다 볼 수 있다.
제과점은 옛날 말이다.
1980년 7월 광주 코스모스제과점에서 한시간에 82원 한달에
만원을 받고 아루바이트를 해본적이 있다.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였다.
그때 여름이라서 팥빙수가 많이 팔렸다.
충장로에서 한달간 아루바이트로 제과점은 친숙하게 느껴진다.
집에서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고 나왔기 때문에 더 붙잡아도 할 수 없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했던 아루바이트 지금은 학생들이 다하지만 그때는 몰래 했다.
한달동안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대학시절 친구 세명이서 다른 직종의 아루바이트를 하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지금은 다들 어느 집에 엄마들이다.
부산 백구당 제과점에 들어가서 80년도 청춘 빛나던 그 시절을 생각해 보았다.
55년 전통 백구당은 피로한 여행자에게 정말 맛있는 팥빙수의 추억을 안겨다 주었다.
어쩌면 백구당제과점에도 한번쯤은 들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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