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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따뜻한 어묵 국물 그리고 찐빵, 군밤 등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따끈한 것들이 많다.
나역시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군고구마 그리고 우동.
이런음식들이 있어서 그런지 겨울이 춥고 매서워도 즐겁기만 하다.
먹는거 하나로 행복해 지는 겨울. 여름에 느끼지 못하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추운날 얼큰한 우동을 먹으러 들려본곳은 망원동 즉석우동.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밤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공간이기도 한다.
먹지 않고서야 내 입맛에 맞는지는 아직 미지수
오늘은 우동집으로 발길을 향해본다.
얼큰한 우동을 보시고싶으시면 손가락 클릭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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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일반적인 기사식당 같은 느낌.
낡은 느낌이지만, 그리 오래되보이는 집은 아니다.
어디서든 쉽게 보일 수 있는 외관.
영업시간 정말 길다. 새벽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금은 선불. 사실 먹고 나와서 인사하고 가는것이 좋지만...
'메뉴판 2013년 12월 기준'
가격은 준수한 편. 동네 입지를 보나, 기계우동으로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것과
국내산 원산지를 쓰고 있는것으로 볼때는 비싼 가격은 아니고 적절한 가격이다.
술한잔 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주 가격으로는 절대 비싼편이 아닌듯..
한입크기도 안되는 깍두기.
여자들은 좋아하겠으나, 먹기 불편할정도로 작은 무.
단무지 먹을만큼만 나와서 좋지만, 맛이 없다.
새콤달콤한 맛과 시원한 맛이 있어야 하지만, 시원한 맛도 없고 새콤달콤한 맛도 없는
그냥 일반적도 안되는 맛.
돈까스 7,000원
사실 망원동 즉석우동이라는 간판과 걸맞게 우동 두개를 주문할려고 했다가,
돈까스가 먹고 싶어 지르게 된 돈까스
국물로는 멸치국물 흔하게 말하는 우동국물을 주는데, 멸치향이 은은하게 펴지는 맛.
비리지는 않고, 파의 향긋한 냄새와 멸치고유의 맛이 어우려저서 개운한 느낌을 받는 맛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조미료를 최소량 사용해 느끼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돈까스는 그야말로 옛날 돈가스 식이다.
샐러드와 마카로니. 그리고 단무지
후루츠 칵테일
한스쿱 밥
돈까스 크기는 작은편이 아니라 큰 편이다.
성인 남자 손보다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내 얼굴 만하다.
돈가스 맛은 그렇게 뛰어나다라고 할 수 없다.
옛날 방식으로 만들어서 바삭함을 느끼기에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고,
고기의 두께감도 예전 방식으로 고기를 망치로 두들겨 얇게 핀 다음에 계란과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낸 돈까스
말 그대로 우리가 80~90년대에 많이 먹던 경양식집 같은 느낌인데, 크기만 커지고 접시만 달라질뿐.
맛이나 모양새가 다르지 않다
고기의 질감은 얇아서 그렇게 크게 고기의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계란의 비린내나, 튀김옷의 상태는 좋다.
소스는 강렬한 맛을 내는것이 아니라, 약간 달달한 소스.
콘 스프에다가 케첩만 잔뜩 뿌려져서 신맛나는 맛은 전혀 아니다.
일부러 이 맛을 찾을려고 만드신 듯 한 맛. 정말 오래된 옛 추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분들이 맛을 보면, 오~!! 예전에 내가 먹던 맛하고 다를것이 없다!! 라고 느낄정도로 싱크롤 80%에 가까울 정도.
하지만 요즘 세대들이 먹는 히레까스나 사보텐 같은 고기질감이 우수하거나 튀김옷이 바삭한 느낌은 절대 아니라는 점.
호 불호는 갈릴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예전 스타일의 돈까스를 만나서 반갑지만, 고기의 씹는 질감이나.
튀김옷의 바삭한 느낌이 없는 맛이라, 크게 감흥은 있지 않고, 약간 아쉬움이 살포시 남는다.
어묵우동 6,000원 매운맛 주문.
매운맛 조절 가능 / 순한맛 / 중간맛 / 매운맛
즉석우동과 어묵우동의 차이는 어묵이 들어갈 뿐 다른 차이는 없다고 한다.
일반적인 멜라민 그릇을 사용.
어묵은 한꼬치정도 들어간것으로 추측.
양념장 즉 다데기를 풀어서 먹으면 매운맛이 올라오는데,
매운맛의 차이는 거의 양념장의 많고 적음의 차이이지,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우동의 면발을 맛보니,
부드러움을 동반한 쫄깃한 맛이 공존하고, 또한 후루룩 넘기기에 좋은 익힘을 가지고 있다.
주문한지 15분 정도 걸리는 지루함은 있지만, 면발하나는 그야말로 좋다.
국물은 멸치국물의 맛으로 우려낸 것으로 보여지는 맛. 가스오브시 같은 육수는 아니다.
양념장에는 고추가루와 떙초 그리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와, 약간의 조미료맛이 느껴지며,
매운맛이 확 느껴지는 맛이 아니라, 라면에 고추가루를 탔을때 먹는 느낌과 흡사하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다른점이 있다고 하는것은, 일반 청양보다 약간 더 맵다는 점.
매운것을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맵게 느껴지지만, 매운맛 매니아 분들에게는 얼큰하다 라고 느껴질 수 있다.
맵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취향것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멜라민 그릇보다 도자기 그릇을 쓰는것이 어떨까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매운강도도 중요하지만 약간의 짠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먹고나면 목마름 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술먹고 난 후 해장용이나, 얼큰한 우동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추운날 얼큰하게 즐기기에는 딱 좋고, 늦은 밤이나 새벽 출출할때 즐겨도 될 정도의 맛.
과하지도 않고, 가격대비 나쁜 음식도 아닌. 소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망원동 즉석우동
-요금은 선불
-물은 셀프
-주문한지 15분 정도 걸린다.
-돈까스는 빨리 나오는 편
-기사식당 같은 느낌이 있는 공간
-주차 할곳 없음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새벽까지 영업함
망원동 즉석우동 위치
합정역에서 월드컵경기장역쪽으로 오다보면 보인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1동 386-4 기업은행 서교동지점 옆
전화번호 : 02.336.1330
영업시간 : 월요일 : 오후 5시 ~ 새벽 4시 30분까지
화~목 : 오전 9시 ~ 새벽 6:30 까지
일요일 : 오후 2시 ~ 새벽 1시 30분
주차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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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꽃집아가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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