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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논현동 한 가운데 한옥을 개조한 홈메이드 국수전문점 가람국시에 다녀왔어요. 대구에서 한정식집을 운영하다 2002년 이곳에 새로 오픈을 했는데 수육, 각종 전에 직접 만든 국수로 유명해요. 
논현동맛집 서울세관맛집 가람국시 가람은 순 우리말로 '강'을 의미해요. 국시는 국수를 정겹게 부르는 사투리구요. 주차는 발렛으로 가능해요.(발렛비 2,000원)
가람국시는 소고기, 돼지고기, 콩, 마늘, 김치, 고춧가루, 쌀 등 신선한 국내산 재료만을 엄선하여 정성들여 만들어요. 직접 먹어보면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대들보와 서가래가 그대로 보이는 홀~ 양쪽으로 한지를 바른 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방에도 한지 창만으로 심플하게 인테리어를 했어요.
논현동맛집 서울세관맛집 가람국시의 메뉴판 소고기 수육, 돼지고기 수육, 육회, 낙지볶음 등의 술안주에 김치굴전, 호박전, 해물파전, 녹두전, 부추전, 야채고기전, 굴전 등 다양한 전종류도 있고 식사로 먹을 국수와 국밥이 있어요. 보통 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기본으로 전 하나는 함께 먹을 정도로 전도 맛이 있어요.
기본찬 5가지~ 배추김치, 열무김치, 양배추김치, 부추김치에 깻잎까지... 아삭한 양배추김치는 전이랑 잘 어울려요. 열무김치는 심심해서 좋구요. 부추김치는 쇠고기국밥과 잘 어울리네요. 찬 하나 하나가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담근 거 같은 맛이에요.
눈으로 보기에도 바삭바삭함이 느껴지는 해물파전~ 야채는 듬뿍 들어 있고, 해물은 오징어와 새우가 약간 들어 있어요.
다양한 야채와 파의 바삭함에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향긋한 부추김치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맛있게 먹어요.
국수에는 멸치국수와 쇠고기칼국수 두 가지가 있어요. 요건 쇠고기 칼국수~
직접 만든 면이라 면발이 부드러워요. 양지를 우려낸 국물도 너무 진하지 않고 담백하네요. 너무 진했다면 뭔가 첨가를 했다고 생각했을 텐데 그냥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칼국수에요.
그 깔끔한 국물에 끓인 떡만두국~ 만두맛은 만두전문점이 아니라 그런지 So So~
무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쇠고기국밥~ 안에 들어있는 소고기도 무도 완전 부드러워요. 무가 너무 커서 걱정했는데 그냥 수저로 부드럽게 잘라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쇠고기 국밥 국물도 깔끔해요. 개인적으로는 좀더 매웠음 했지만 이 정도면 백점이에요.
평일 1시가 넘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주변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할머니가... 엄마가... 해준 그런 국수가 먹고 싶을 때나 비가 추적 추적 내려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걸치고 싶을 때 좋은 가람국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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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예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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