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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회 깔끔하고 싱싱한 회 맛나요~!
소래포구 회 하면 시장에서 먹던 회가 생각나시나요?
종종 가곤 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한 소래포구시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생겨서 가격 흥정도 하고 회먹기도 좋더라구요.^^
예전 집 근처에도 이런 회센터가 있어서 종종 가서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정말 규모가 크더군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엔 상호도 다양하고, 횟감인 활어도 다양해서..
정말 둘러보긴 좋은데 넘 많아서 또 고민이라는..ㅎ
여기저기 지나갈때마다 잘해주신다 부르지만..
그래도 뭐니뭐니 먼저 확인해보고 직접 해야 후회가 없기에..
제일 마지막에 한적한 우측에 자리잡은 충청도 회 자연산~!
충청도 297호 아버지나 어머니 고향이 충청도시라..
회가 있을만한 바다는 없지만 왠지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수족관도 칸칸마다 무엇보다 맑은 물에서 헤엄치고 있는 횟감들..ㅎㅎ
킹크랩과 랍스터는 물론 도미와 광어, 우럭, 농어도 아주 싱싱해보입니다.
제일 무난한 광어와 농어, 우럭으로 다양하게 골라봤어요.^^
농어도 꽤 크고, 광어도 크고 가족이 먹을 회기에 넉넉하게 10만원으로 해결~!
회를 뜨고나면, 위에 있는 식당을 이용해서 먹으면 되는데,
요런 5번이란 번호판을 주시네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노래방도 보이고, 몇몇 상가들이 있더라구요.^^
안내받은 식당으로 방문했어요.
밖에서 보던 것보다 소래포구 회 떠먹을 수 있는 식당 규모가 상당한데요.^^
큰 홀에 안쪽에 별도의 룸이 아주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바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와서 바로 식사도 가능한 식당인데,
1층 소래포구 회에서 회는 이미 뜬터라 세팅비 3천원 추가로 상이 차려지길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 반찬은 어딜가나 고기나 회나 단촐한 것 같아요.^^
조금 작지만, 간장게장도 나오네요.^^
회만 떴는데, 모듬회도 나오네요.^^
자숙새우에, 소라, 게불, 멍게, 해삼까지..
모듬회의 데코레이션은 람부탄으로 해서 독특한데요.^^
호일에 싼건 뭔가 궁금했는데, 조개찜이였네요.^^
오독오독한 해삼에 향긋한 뒷맛의 멍게에 새우,
단맛이 나는 개불까지 골고루 먹었어요.^^
그 뒤를 이어 나오는 회 뜬 사시미
광어, 우럭, 농어 아주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회를 떠서 먹기가 좋네요.^^
알싸한 생와사비에 찍어도 맛나고,
아작거리는 광어 뱃살은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고소하니 자작거리는 맛이 맛나요.^^
개인적으론 초고추장보단 쌈장에 싸먹는 회가 더 고소하고 맛나서,
다시마와 백김치, 깻잎에 골고루 싸먹었는데 다 잘 어울리게 맛나더라는..ㅎㅎ
광어초밥도 나왔는데, 가지런하게 동글동글~! 모양이 귀여워요.^^
밥 하나 땡길때 광어초밥도 맛나게 먹고..
매운탕도 아주 넘칠듯 나와서, 끓기 시작하니 넘치기까지 ㅡㅜ;;
국물을 약간 덜어내고,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합니다.^^
겉절이도 적당히 숙성되서 신선해보이는게..
그냥 먹어도 짜지않고 맛있어보입니다.
배가 불러 남은 매운탕의 살도 발라먹고 싶지만,
국물 자작자작하게 넣고 겉절이 올려 밥으로 마무리했어요.^^
소래포구 시장도 좋지만, 시설도 더욱 깔끔해서 먹기좋은 종합어시장
모임장소나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좋은 소래포구 회뜨러 가실 때
어디서 회 떠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충청도 한번 눈여겨 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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