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맛집 보다일식, 차소바정식

보다일식

업종:일식정식

상권:울산

2014.08.27

		맛 서비스 가격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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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입 돌혀를 자랑하는 한바다의 울산 맛집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거의 1년 만에 보다일식의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대략 지금으로부터 1년 조금 안된 시기에

이웃이신 무상훈님, 호빵맨님과 함께 데판야끼를 먹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곳이랍니다.

울산 유일의 데판야끼를 먹을수 있는 곳이고 개인적으로 맛과 양에 꽤 만족을 했던지라 다녀와서 바로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사실 한번도 가본적은 없답니다. 데판야끼를 먹기 한참인 예전에 가서 코스를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데판야끼를 다시 먹으러 가고 싶긴한데 마땅히 같이 갈만한 사람이 없어서 아쉬움만^^;;

그러다 이달 초에 지인과 점심을 먹으러 오랜만에 들렀답니다. 점심특선 메뉴가 몇가지 있었는데 더 추가되었더라구요~

까먹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물회도 생겼고 전복장? 여튼 그런것도 생겨있던데 이 날 방문 목적은 한가지였답니다.

작년에 보다를 방문했을 때 메뉴판 속에서 꽤 궁금하게 만든 메뉴가 한 가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메뉴는 여름에만 한다고 하시길래 1년을 기다렸다 올 여름에 드디어 먹고 왔네요~

무슨 메뉴길래 1년을 기다렸냐구요?

바로 '소바정식'입니다. 울산에서 '소바'하면 대부분 '본정'을 가장 많이들 떠 올리시자나요~

그 소바이긴 한데 메뉴의 정식 명칭이 '차소바정식'이랍니다. 그냥 소바가 아닌 차소바라서 더 궁금했거든요~

소바를 차에 말아 먹나? 아니면 면을 만들때 차가 들어가나?라는 혼자 만의 생각도 해보고 ㅎㅎ

알고보니 면을 뽑을 때 녹차가 들어가서 차소바라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비가 오고 나서 끝날거라 생각했던 여름이 막바지 힘을 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저께 비가 그친 이후로 더워지더니 어제는 생각외로 많이 덥더라구요, 게다가 다시 모기가 출현을 하고;;

휴,, 올 여름은 그냥 좀 편하게 쉽게 끝나버리나보다 싶었는데 역시 여름은 여름이네요;;

악바리 근성으로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버티는 여름에게 안녕을 고하고자 오늘 내일은 시원한 메뉴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선택한 메뉴가 바로 보다일식의 점심특선 '차소바정식'

그럼 오늘은 오랜만에 보다일식으로 한번 방문해보실까요?

주소 : 울산 남구 달동 1302 - 20번지 / 전화 : 052 - 261 - 5115 / 영업시간 : 낮 11시 30분 ~ 밤 10시

보다일식은 삼산동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도 꽤 넓은 곳이라 주차하기 힘든 삼산에서 주차걱정 않고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한 곳이지요~

주차도 편한데다 2층은 전부 룸으로 되어 있어서 조용한 모임이나 상견례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지요~

2층의 어느 룸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왔습니다.

테이블엔 이미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물만 따라둔 상태

이미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기에 바로 주문했어요~ 차소바정식, 가격은 14,300원입니다.

먼저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세가지 음식이 나왔습니다.

샐러드, 우묵가사리를 넣은 콩국과 단호박죽? 스프? ㅎㅎ 이렇게 세가지 음식이 제공되었어요~

다음으로 두 가지 음식이 내어졌습니다.

삶은 소라와 돼지고기, 토마토를 넣고 만든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토마토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만든 음식을 예전에 한번 먹어본적 있는데

이것과는 쫌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약간 특이하면서도 맛은 soso ^^;;

소라는 잘 까서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인데 초장은 주지 않더라구요~

차소바정식을 주문하면 간단한 초밥이 제공되기에 간장을 조금 주시길래 거기 찍어 먹었어요 ㅎ

잠시 후 메인메뉴인 차소바와 함께 초밥과 롤이 약간 제공되었습니다.

차소바만 나오는게 아닌 초밥도 있고 롤도 있고 곁들이 음식도 약간 제공되기에 정식이란 이름이 붙나 봐요~

양파, 땡초, 오이를 넣고 담은 지도 나오더라구요~

여름이기도 하고 식사 위주다보니 내어주신거 같은데 맛이 괜춘하더라구요 ㅎㅎㅎ

음식이 다 나온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튀김까지 내어주시더라구요~

식전 음식을 포함해서 이 정도 구성이면 14,300원이란 가격 대비 괜찮은 구성같더라구요~

바삭 바삭 갓 튀겨 나온 튀김

새우, 단호박, 그리고 고추로 구성되어 있었던 듯~

김치도 약간 내어주시지만

딱히 김치까지 먹을 음식 구성이 아닌지라 저도 함께한 지인분도 손도 대지 않았었네요^^;;

차소바정식에는 이렇게 초밥과 롤이 조금 곁들여 나온답니다.

세 점의 초밥 그리고 두 점의 롤.

메인인 차소바입니다. 총 세덩이가 나오네요~

보시다시피 면의 색이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면을 만들 때 녹차가 들어가서 그렇다는군요~

쯔유도 나왔습니다. 첨에 볼 땐 조금 묽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소바를 담궈서 먹어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간이 제 입엔 적당하더란~

취향대로 와사비와 파, 무 갈은 것을 쯔유에 추가하신 다음에 드시면 됩니다.

차소바를 사진으로 본적은 있습니다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뭔가 좀 독특하더라구요 ㅎㅎ

소바 그러면 메밀로 만든 익숙한 색감의 소바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차맛이나 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건 아쉽더군요, 색감만;;;

쯔유에 와사비와 파, 갈은 무를 곁들인 다음에 차소바를 한 덩이씩 담궈서 먹어 봅니다.

처음에 제공된 세 덩이의 소바가 딱 어울리더라구요~

지인분이 다 못 먹겠다고 한 덩이를 제게 건내주셔서 먹었는데 네 번째 덩이를 넣어 먹을 때부터 간이 좀 약해졌거든요~

초밥도 먹고 롤도 먹습니다. 와~ 롤 정말 오랜만에 먹어봐요~~

예전에 지금보다 한창 젊을 때(죄송,, 저 아직 30대 입니다 ㅋㅋ 중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롤을 처음 먹었을 때 그 땐 왜그리 맛있었는지 종종 먹었었는데 언젠가부터 롤은 거의 안 먹게 되더라구요~

뷔페 가서 배를 채우기 위해 두어점 먹으면 먹을까;; 그 외에는 롤을 따로 주문해서 먹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ㅎㅎ 롤이 맛있더라구요ㅋ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은 보다일식.

1년 전의 데판야끼를 다시 먹은게 아닌 흔치 않은 메뉴인 '차소바정식'을 먹었답니다.

혼자 상상하던 만큼 면에서 차맛이 나지 않아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색감 독특한 차소바를 먹을 수 있었어요~

쯔유의 맛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게 느껴졌기에 잘 먹고 나왔습니다^^

생각지도 않았지만 간단한 식전음식에 약간의 초밥과 롤 그리고 튀김까지 제공을 해주셨고

마지막 후식으로 음료도 내어주셨던거 같은데 사진에 없네요;; 그러고 보니 이 날 메뉴판 사진도 안 찍고;;; 나태해졌;;;ㅋㅋㅋㅋㅋ

즐거운 주말입니다.

여름이 다 끝나간 줄 알았는데 막바지 힘을 내는 그런 시기인가봐요~

주말 점심을 간단하게 그리고 더위를 살짝 날려버리고자 시원한 소바 한그릇 어떠실까? 싶어서 선택해 봤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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