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야탑역맛집 마루샤브 야탑점에서 샤브샤브 + 샐러드바 먹고 왔어요 :)

야탑역 아미고타워는 워낙 입구가 많고 큰 건물이라 어디로 들어가셔도 괜찮지만,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사이에 있는 이 입구로 들어가시면 

마루샤브 야탑점이 이렇게 바로 쨘 하고 나와요.

가게에 딱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넓고 깔끔한 로비가 나오고,

실내가 무슨 걸어서 돌아다니면 3분은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어요!ㅎㅎ 너무 넓고 깔끔해서 BEST 멋집에 추가해 넣었네요.

저는 쇠고기(호주산)샤브 세트 저녁 2인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샐러드 바로 갔는데 입이 떡! 이게 샐러드바라니...ㅎㅎ 정말 뷔페 그 자체던데요.

케이준치킨샐러드와 단호박샐러드는 기본이고,

연어샐러드에 육회샐러드까지 세상 모든 샐러드가 다 있더군요...ㅎㅎ

정석 샐러드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아삭이와 양배추 채 샐러드 역시 3종 소스와 함께 있었구요. 저는 참깨소스? 들깨소스? 이게 너무 맛있었어요 :)

장어초밥, 연어초밥에

자숙새우 초밥, 크런치롤,

새싹롤,

후라가케롤까지! 초밥에 롤까지 완비되어 있고,

비주얼 극강 냉모밀도 있었어요.

맥반석 위에 소세지가 올려져 있어서 직접 핫도그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바삭바삭 치킨도 있는데 치킨 드실 때 조금 조심하세요. 순살치킨 아니고 그냥 후라이드치킨이니까 뼈 조심하세요. 맛있어요...ㅎ

단호박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과

뜨끈뜨끈 만두,

누룽지탕까지! 저는 누룽지 좀 가져가서 샤브샤브 국물에 하나씩 넣어 먹어봤는데 그게 참 맛있었어요 :)

매코롬한 유린기와

은근 톡톡 터져주는 날치알볶음밥,

스파게티,

쫄깃쫄깃하니 장조림까지 들어가 있는 궁중떡볶이,

화덕피자급 비주얼 피자까지 싹 살펴보고 나니 에피타이저랑 메인디쉬를 다 봤네요.

아직 못본 코너가 두 군데나 있어요. 샤브코너랑 디저트코너...ㅎㅎ

손씻는 곳도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로 돌아가니까 샤브샤브 셋팅이 되어 있었는데 가져온 음식들이 있어 일단 이것부터 먹었네요. 뷔페음식이 주로 가짓수만 채우는 형식인데 마루샤브 야탑점은 거의 다 먹을만하고 맛나더라구요 :)

비단같았던 마루샤브 야탑점 쇠고기!

야채들은 샐러드바 코너에 더 있어서 아주 풍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져온 음식들 결국 다 먹기 전에 샤브샤브 한 입(이라 적고 전부 다 라고 읽습니다)만 먹어보자 하고 쇠고기를 투척! 했습니다.

완전 사랑하는 배추와 숙주와 파를 듬뿍듬뿍 더 가져다 넣고,

육수와 유부, 만두도 더 넣고!!! 샤브샤브 고기를 다 먹고 나서 칼국수랑 당면 중 칼국수를 가져왔습니다.

칼칼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청량고추도 있더군요.

초록칼국수는 시금치 맛이, 빨간칼국수는 당근 맛이 났어요! 게다가 어찌나 쪼오오올깃 하던지! 칼국수 면이 너무 맛있었네요.

볶음죽 재료도 제대로 있었는데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진국이었던 지라 국물을 한 방울도 안남기고 다 마셨더니 너무 배불러서 맛보지 못했어요.

볶음죽도 못먹었는데 디저트는 먹어야 겠다! 하고 요거트와

초코케이크

마쉬멜로우 퐁듀 싹 챙겨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가져왔네요.

거기에 수박, 오렌지, 파인애플, 방울토마토도 한 개씩 먹었어요. 과일이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ㅎㅎ

식사하면서 둘러보니까 다른 곳에 비해 마루샤브에서는 와인을 마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메뉴판 보니 '저희 지점은 고급 와인을 원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정말 착한 가격에 와인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한 병 기분 좋게 즐길만한 가격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