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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가면 남원추어탕과 남도에 한정식은 먹고와야 남원에 갔다왔다고 할 수 있죠. 거의 30년 만에 찾은 남원여행에서 두 가지다 먹고 왔답니다. 남원한정식은 1탕 2육 3근 4채 2주로 이루어진 변강쇠밥상이 유명하다고 해요. 1탕 - 추어탕 2육 - 흑돼지, 소고기 산적 3근 - 도라지, 더덕, 인삼 4채 -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숙주(?) 2주 - 약한술, 독한 술 우리가 받은 한정식상은 약간 변형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남원맛집 남원한정식은 이름 자체가 남원한정식이에요. 실제 상차림이 바깥벽에 붙어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먹을 수 있어요. 
남원한정식의 메뉴는 딱 1가지~ 뭐든 한 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기본 찬들은 미리 차려져 있어요. 여기에 나온 것들만 해도 25가지나 되네요.
바삭바삭함과 고소함을 자랑하는 김부각~
새콤 달콤하게 무친 홍어무침~
밥도둑 간장게장~
구수한 청국장~
계란찜~
빨간 양념으로 석쇠에 구운 돼지불고기~
석쇠에 구운 소불고기~
25가지 찬에 계란찜, 청국장,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조기구이, 감자전까지 6가지가 더 나오고서야 상차림이 끝나네요. 변강쇠밥상에서 추어탕대신 청국장이 올라오고 3근에서 인삼이 빠졌지만 그 정도는 용서해 줘야죠.
맛있는 소불고기, 돼지불고기에 젓갈, 간장게장, 각종 나물에 김부각까지 밥 한 수저에 반찬 한 가지로는 모두다 맛을 볼 수 없어요. 한 번에 두 세 가지는 기본으로 먹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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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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