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맛집/와다찌

철판요리가 매력적인 주점

오목교의 맛집이라는 와다찌 다녀왔어요~

사케를 좋아하신다는 오라버니와

철판요리를 좋아하는 네롤리

두사람의 취향에 딱이었던 와다찌 후기입니당~

오목교역 5번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

골목 안쪽으로 바로 와다찌가 보여요.

철판요리전문 겸 이자까야인 와다찌는

저녁시간 되니 금방 자리가 만석되어 버리네요 ㅎㅎ

간신히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지용~~

앞쪽에는 다찌좌석이 쭉~늘어서 있고

뒤로 테이블 좌석도 있어요.

하지만 철판요리의 묘미는

아무래도 바로 앞에서 철판요리 하는 모습을

눈과 코로 즐기는것이지요!!

곳곳에 이자까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구요

큼지막한 철판과 그 뒤로

다양한 사케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요리에 쓰이는 재료들도 한눈에 보이니

어떤 소스를 어느 요리에 사용하는지

자세하게 볼 수도 있겠네요^^

배고프니까 메뉴를 한번 볼까요~

요리 먹으려고 저녁도 안먹었어요ㅎㅎ

와다찌의 대표 요리는

히로시마 동네 풍의 오꼬노미야끼라고 하네요

일단 첫 방문이니 모던 오꼬노미야끼를 선택해주고요..

사케랑 어울리는 안주 뭐먹을까 하다가

옆테이블에서 먹는

오징어볶음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같은걸로 충동주문 했어요!!!

둘이서 사케 하나는 넘 많고

도쿠리로 주문했답니다.

잔으로도 주문 가능하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혼자 방문해서도 먹기 좋을 듯 해요.

도쿠리 \9,000

기본반찬으로 나온

오복지와 할라피뇨를 안주삼아

우리가 주문한 요리들이 만들어지는걸 구경합니다.

맛있는 오꼬노미야끼가 눈앞에서

이리뒤집 저리뒤집

와다찌엔 또다른 의미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훈남 쉐프님이 직접 요리를 해준다는거?!?!?!?!

한분이 모든 철판요리를 다 하시느라 넘 바빠서

요리에 대한 질문 같은건 할 수 없었지만

암튼 훈남 쉐프님이 눈앞에서 요리를 해준다는거에 의의를 둡시다ㅋㅋㅋㅋ






소스와 토핑들로 마무으리!!!

모던 오꼬노미야끼

(\13,000)

취향껏 올려먹을 수 있게

가쓰오부시가 따로 제공되는점이 특이하네요.

이어서 또다른 볶음메뉴

만들어주시는 중이에요.

해물 볶는 냄새에 기절~~

통오징어 매콤야끼

(\14,000)

생 미나리가 듬뿍 올라간

철판 오징어볶음!!

모던 오꼬노미야끼

통오징어 매콤야끼

둘다 비쥬얼 최고에요!!

방금 나온 두 철판요리는 어떤 맛일까

빨리 시식해볼까요~

​

오꼬노미야끼에 제공된 커터(?)로

조각조각 내주고~

​

으앙~넘 맛있겠죠 ㅠㅠ

​

지금 생각해보니

색깔의 조합을 맞춰 먹음직스럽게

데코레이션 해준것 같기도 하고

암튼 비쥬얼은 정말 넘넘 굿이에요!!

개인접시에 덜어서

가쓰오부시 올려서 먹기^^

흐앙~진짜 맛났어요 ㅠㅠ

소스도 넘 강하지 않고 음식이랑 잘 맞구

안에 들어있는 면도 꼬소하니 맛나공~~

배고팠던 차라 순식간에 흡입흡입!!

오징어볶음도 완전완전 맛있네요!!
일단 오징어를 통으로 썬거라

정말 큼직하구요~

냉동이 아닌 생물 오징어라 부드럽고 촉촉해요.

양념은 한국식 고추장양념이 아니고

매콤하지만 좀 더 이국적인 맛이었어요.

미나리랑 같이 맛보니

술이 절로 막 넘어가네요~~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으리!!해주었어요 ㅋㅋ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오꼬노미야끼 만들어지는걸 구경했는데

아~이건 뭐죠!!

해산물 오꼬노미야끼!!!

이거 만들어지는데 다찌자리 사람들

완죤 시선 집중!!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해산물을 버터에!! 무려 버터에!! 볶는데!!!

고소한 냄새가 온 식당안에 퍼지니까

안쳐다볼 수가 없어요 ㅠㅠ

끄아아아아 우리도 이거 먹을껄 ㅋㅋㅋㅋㅋ

막판에 다른 메뉴에 눈이 팔리긴 했지만

우리가 먹은 메뉴도 매우 흡족스러웠어요.

맛난 철판요리가 있는

오목교 이자까야 와다찌

저녁에 술 한잔과 맛난 요리가 즐기고플때

방문하기 좋은 맛집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