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삼겹살로 요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분당선 야탑역 맛집 함병현 김치말이국수&김장독 분당야탑점에서 지리산 토종 흑돼지 삼겹살과 김치말이국수, 뚝배기 김치찌개 먹고 왔어요. 제가 가는 길에 좀 헤매서...ㅎㅎ다른 분들 헤매지 않게 가시는 길 자세히 올려봐요.

성남종합버스터미널따라 횡단보도 건너 쭉 걸어오세요.

골목 들어가고 이런 거 전혀 없이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따라 오신대로 쭉쭉 걸어오세요~ 이 간판들 그대로 나올 거예요.

그리고 미니스톱 끼고 돌아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함병현 김치말이국수&김장독 분당야탑점이 나온답니다.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혹은 야탑역 르네상스 빌딩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 통로 따라서 주차장 가로질러 쭉 나가면,

아까 그 길이 나오면서 역시나 함병현 김치말이국수&김장독 분당야탑점 발견하실 수 있어요 :)

실내인 줄 알고 깜짝. 문을 연 기억이 없었거든요. 알고보니 야외테라스를 깔끔하게 꾸며둔 거였어요.

실내는 홀과

칸막이 가능한 룸으로 이뤄져 있고,

주방은 반오픈키친 구조예요~

메뉴판이에요. 저는 이날 흑돼지 삼겹살 2인분에 김치말이국수, 흑돼지 김치찌개 주문했네요~

올리브유로 깔끔하게 드레싱 돼 나온 토마토샐러드,

자꾸만 손이가던 장아찌,

깨끗한 맛이라 더 좋았던 묵은지,

신선한 쌈채소와 쌈장,

개인별로 제공되는 양파절임과 깻잎은 물론이고

그 유명한 신안 함초소금까지!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로 직접 만드는 반찬들인지라 믿음도 가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되더라구요. 느낌도 건강해지는 느낌!

정말 반찬들 모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깔났어요!

흑돼지 삼겹살은 제주도에서 방목해 기른 냉장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정말 고기는 방목한 고기 맛 따라갈 게 없는 것 같아요. 1인분 200g 으로 제주 방목 흑돼지만을 사용하는데 1만 2천원 이라니 가격도 착했어요.

고기가 두툼하다고 해서 한 면으로 너무 오래 익히면 탈 수 있어요! 자주는 뒤집진 않더라도 신경써서 구워주세요~

조금만 신경쓰면 더욱 맛있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맛보실 수 있어요 :)

크으 이제 슬슬 익어가는 구나~ 하며 노릇노릇 삼겹살 향에 취해 있으니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던 흑돼지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김치는 아까의 그 맛있던 묵은지를 넣었고, 안에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것과 같은 최상품의 삼겹살이 듬뿍~ 들어 있었어요! 위에 올라간 토마토는 재료로 토마토를 듬뿍 넣었다는 것에 대한 표시예요!

알고 먹어서 그런지 토마토 특유의 건강한 향긋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묵은지, 제주흑돈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가지런~히 정성스럽게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굽습니다.

앞면, 뒷면, 옆면 골고루 지글지글~

아 정말 이 층별로 맛이 고소, 담백, 쫄깃~한 것이 세 가지 맛이 한데 느껴지는 삼겹살이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그리고 함병현 김치말이국수&김장독 분당야탑점의 메인메뉴 중 하나인 바로 김치말이국수!

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이 87억 마리나 담겨 있다고 하네요. 1988년부터니까 무려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국수예요.

풍부한 유산균 덕분에 국물까지 싹 다 드시면 소화에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속이 더부룩한 게 확실히 없어진다고...ㅎㅎ

...갑자기 좀 쌩뚱맞긴 한데 여긴 다 저렇게 전용식기를 쓰더라구요. 전 저런 게 너무 좋다는. 로고랑 그릇 모양이랑 색감이 참 잘 어울렸어요.

시원~한게 계절적으로도 아주 좋았어요. 어찌나 맛있던지...평소에 냉면을 먹을 때는 반드시 고기와 함께 주문해서 곁들여 먹는데, 여긴 워낙 고기 자체의 맛이 좋아서 고기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낀 뒤 김치말이국수는 국수대로 따로 먹었네요.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국내산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면서 이런 가격이라니 가격도 심하게 착한 데다가 맛까지 좋고 인심도 푸짐한 함병현 김치말이국수&김장독 분당야탑점. 초강추 BEST 맛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