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이야기를 담은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목동점

샐러드바라고 하지만, 다양한 음식들로 뷔페라고 해도 좋을 곳인데..

요즘은 한식샐러드바가 유행을 하고 있죠?^^

목동점에 생셨다는 자연별곡 이전부터 궁금했던터라 서울갔다가 방문했어요.

오래전에 찾았던 목동의 높은 현대41타워은

이전에 레스토랑에 갔다가 멋진 야경으로도 기억에 남던 곳이였는데..

방문할 자연별곡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니 야경은 볼수 없어서 아쉽긴 했어요. ㅎㅎ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약간의 길을 돌아가서 시간이 좀더 소요된 것 같아요.

목동 현대 41타워에 위치한 자연별곡

생각했던 것 만큼이나 규모가 크더라구요.^^

입구부터 어두운 우드톤의 인테리어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왕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궁중의 뒤뜰의 연못이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소나무에 거대한 항아리에 옛스러운 느낌으로 분위기 참 좋네요.^^

좌석들도 여유로운 편인데..

돌이 박힌 듯한 벽면이라든지, 진짜 기와는 아니어도 소품 하나하나

상당히 신경쓴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내부도 무척이나 깔끔한 편..

항아리와 멧돌을 컨셉으로 한 뚜껑위로 솟아오르는 분수와

커다란 나무주걱 느낌의 인테리어에서도 한식에 대한 정성이 보이는 것 같죠?

음식 코너들도 위의 조명도 항아리가 진짜인지 궁금한데,

아래쪽도 지금보니 커다란 항아리가 인테리어의 주 컨셉인 것 같습니다.

제 자리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분위기 괜찮죠?

모

감자와 부추등의 인테리어에 샐러드들과

열무비빔국수에 우엉콩나물 잡채등 시원하게 먹기 좋은 음식들이 있는 곳이예요.

그외에도 간장닭봉구이, 불닭 볶음면, 보쌈, 잣소스 닭가슴살 냉채, 가오리무침이 있는데,

보쌈이 인기가 좋던데, 개인적으론 잣소스 닭가슴살 냉채가 새콤달콤 맛나더라구요.^^

중앙에는 한끼 먹기 좋은 소면과 소바, 유부주머니에 멸치쌈밥과 깻잎쌈밥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인기코너에도 역시 손님들이 많아요.

각종 전(해물전, 김치전)에 고구마, 단호박튀김, 묵은지볶음밥

개인적으론 김치전이 맛나더라구요^^

왕이 좋아하셨다는 떡갈비, 직화 궁중 맥적구이, 직화 고추장 제육구이에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고기를 평소 많이 먹었던 터라 맛만 보는 걸로^^

개인적으로는 버섯탕수와 나물튀김이 맛났어요.

전통 주방같은 느낌의 이곳에선 비빔밥과 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빔밥에 밥도 일반밥과 보리밥 두종류에

들깨 미역국, 호박죽, 흑임자죽이 있는데 아주 깔끔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디저트코너

모형이긴 하지만, 단팥이 흘러내리는 당고에 눈낄을 끌기 충분합니다.

계피경단, 고구마빠스, 모찌와플에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견과류에 단팥죽과 전통음료들이 있어요.

단팥죽이 디저트용이라 아주 잠이 확~ 깰만큼 달달하더라구요.^^

과일이 있는 코너에선 파인애플과 아이스홍시와 포도와 수박까지..

디저트코너에서는 다른 곳에 없던 차 코너가 있어서 이색적이였어요.^^

수국차, 귤피차, 우롱차, 국화차, 자스민차가 있어서 식사후엔

어르신분들은 차한잔 하시기에도 좋겠고,

달달한 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석류주스나 매실주스에 팥빙수 코너도 있어서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 마무리도 괜찮겠죠?^^

기본 시작은 검은깨죽과 쌈밥과 가오리전과 해물파전

접시들도 일반적인 접시에 9가지를 골고루 담을 수 있는 접시들로

다양한 샐러드바의 음식들을 섞이지 않고 담기엔 좋네요.^^

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멸치쌈밥도 좋겠고,

개인적으론 열무비빔냉면과 바삭한 나물튀김과 버섯탕수를 많이 먹은 것 같아요.

중간엔 시원한 소바도 한그릇~

같이 동행한 지인이 해오신 디저트 플레이팅도

칸칸마다 다양하게 구성해올 수 있으니까 꽤 괜찮죠? ㅎㅎ

요건 제가 가지고 온 디저트인데.. 시원한 호박식혜도 가져왔어요.^^

동글동글한 떡을 꼬치에 끼워 해바라기씨의 견과류를 곁들여 봤어요.^^

비쥬얼처럼 단팥죽 푹 담궈 먹고 싶지만,

아~~ 단팥죽이 달아도 너~~무 달아서 요거 한두개에 단팥죽 만으로도

칼로리도 높고,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듯..ㅎ

그것도 은근 단맛에 길을여지면 먹어지긴 하는데, 디저트라 많이 단편이예요.ㅎ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 코너의 흑임자 아이스크림은

해바라기 씨 올려 먹으니까 바삭한 씨앗에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나게 먹었어요.

본격적으로 한번 더~!! 를 외치며

놋그름 느낌의 비빔밥 그릇에 전통빙수 느낌으로 과일과 함께 담아봤어요.^^

빙수의 얼음을 좀더 넣어도 좋았을 텐데..

오레오까지 곁들여 말랑한 떡과 함께 고소한 흑임자아이스크림 넘 맛나요.^^

샐러드바라면 기존의 샐러드바도 있지만,

한식 샐러드바라서 더 건강한 느낌도 들고..

어른들도 좋아하실 것들이 있어서 가족외식이나 아이들 동반한 외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목동 인근에 계신분들은 가족외식으로나

모임장소로도 좋을 자연별곡 목동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