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짚신매운갈비찜, 강남역매운갈비찜

미세먼지와 황사가 반갑지는 않지만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빛 진달래, 하얀 목련과 벚꽃이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화창하고 포근한 봄 날씨였던  어느 날,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한 양재천으로 산책을 다녀오려고 딸아이랑 둘이서 집을 나섰습니다.

아름다운 벚꽃터널 양채천을 1시간 30분쯤 걸었을까요?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매콤한 맛이 그리워서...

강남역 매운갈비찜으로 소문난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찾은 곳은 강남역 신분당선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짚신매운갈비찜!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매운갈비찜으로 입맛을 돋우어 주며 스트레스와 춘곤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곳,

강남역 고기집에서 딸아이랑 둘이서 매콤하고 맛있는 수다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더군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쯤 되었는데요.

여러 테이블에서 매운갈비찜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딸아이랑 빈 테이블을 찾아서 앉았습니다.

짚신매운갈비찜은 맵기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을 꼭 확인해주세요.

메뉴판을 확인했으니 이제 주문해 볼까요?ㅎㅎ

우리는 순한 맛이 아쉬울 때 먹는 보통맛 20%로 선택했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천사채샐러드, 김치, 어묵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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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갈비찜에서 빠질 수 없는 아삭아삭한 삶은콩나물~~

콩나물은 섬유소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매운돼지갈비찜 2인분~~

맵기의 선택은 보통맛 20%입니다.

매운 맛을 선택할 수가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파채와 새송이버섯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손님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서빙하시는 분이 매운갈비찜의 뼈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을 넣고 섞어서 1분간 끓여줍니다.

매운갈비찜과 콩나물이 잘 어우러지도록 끓이는 동안에

날치알 주먹밥을 만들어 주면 되는데요.

딸아이가 위생장갑을 끼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주먹밥을 예쁘게 완성했습니다.

주먹밥은 날치알, 김가루, 통깨, 참기름이 들어가서 그냥 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매운갈비찜 국물에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별미일 것 같더군요.

매운갈비찜과 콩나물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매운갈비찜 속을 보니 떡볶이 떡과 새알옹심이도 들어 있더군요.

그럼, 매운갈비찜을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어 볼까요?ㅎㅎ

소영아! 맛있게 먹으렴...

엄마도 맛있게 먹으라고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매운맛 20%라서 우리가 먹기에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이보다 더 매웠다면 먹기 힘들었을 텐데 말입니다.

돼지갈비는 누린내가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으며 떡과 새알옹심이의 쫀득쫀득한 식감, 콩나물의 아삭아삭한 식감,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만든 주먹밥을 매운갈비찜 국물에 살짝 찍어 먹으니 예상대로 그 맛도 별미더군요.

주먹밥이 매운갈비찜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어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따끈한 계란찜

부드러운 계란찜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어 좋았습니다.

먹다 보니 갈비 한대가 보입니다.

가위로 잘라서 딸아이에 건네주니 딸아이는 엄마가 먹으라고 양보를 합니다..ㅎㅎ

갈비찜을 먹은 후에는 밥을 볶아서 먹을 수가 있는데요.

우리는 1인분만 볶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우선, 매운갈비찜 국물을 적당량 남겨두고 덜어냅니다.

매운갈비찜 국물에 밥, 다진김치, 김가루, 들기름을 넣어서 볶아주시는데요.

30초 후에 불을 끄고 드시면 된답니다.

들기름으로 볶아서 고소한 맛이 더 좋더군요.

강남역맛집 짚신매운갈비찜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서빙하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매운갈비찜을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가 있었는데요.

친구, 직장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리울 때 방문해도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