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이 나오는 테이블이 매력적인 까페+술집'

                                      -by sweet 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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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코피 쏟으며 쓰는 포스팅이네요. 입원해 있는 동안 푹 쉬어야지 했는데

무료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은 노트북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뼈로거인가요 ㅋㅋㅋ

트윗에 마카로니 샐러드를 먹는다며 사진을 올렸는데

마카로니 샐러드 사진이 아닌 물고기 사진을 올려 사람들을 놀래키지 않나..

확실히 재정신은 아닌것 같네용 흑흑.

병원에서 그간에 달린 악플들 보며 또 하이킥하고 ㅠㅠ

이럴땐 시원한 술한잔, 칵테일한잔 하고픈데 환자신세에 그럴 순 없고

묵혀둔 포스팅을 하며 대리만족 하려구요 '-'

홍대 놀이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Plan B(플랜비).

낮에는 까페, 저녁에는 분위기있는 술집으로 변신하는 곳입니다.

상수역 근처에 플랜비라는 같은 상호명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

헷갈리시는 분들도 더러 있더라구요.

이곳 플랜비(Plan B)가 먼저 생겼는데.. 속상하시겠어요.

전화하면 꼭 레스토랑 플랜비로 전화하시려는것 아닌지 물으시더라구요..

같은 상호명때문에 잘못걸려오는 전화가 많으신듯.

이곳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사진만 봐도 딱! 눈치채셨죠?

바로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불빛을 뿜어내는 테이블.

전장에 조명하나 없이 테이블의 조명이 전부랍니다.

그래서 더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이지요.

외국에 터치스크린으로 주문부터, CCTV까지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도 있던데,

테이블의 밝기를 내 마음대로 조절 할 수도 있습니다.

분위기에는 한몫하지만 얼굴은 동동 귀신이 되니

우리 술취하기 전까지는 상대방의 얼굴을 주시하지 말아요. '-'

메뉴판은 플랜비(Plan B)의 테이블의 특성을 잘 활용한

센스있는 투명한 OHP필름 메뉴판.

칵테일과 와인, 양주, 위스키등의 각종주류와 안주메뉴들이 있습니다.

블루 모히토(12,000)와 애플 모히토(12,000)를 주문했습니다.

조명에 반사되어 투명한듯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모히토.

라임과 민트에 블루빛이 더해져 더욱 청량해 보입니다.

한여름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칵테일중에 하나가 모히토인것 같아요.

배가불러 가볍게 칵테일만 한잔하러 갔는데

큰컵에 가득 담아주어 양도 많네요.

이쁜 애플모히토. 빨간사과보다는 그린애플이 들어간

애플모히토를 더 좋아하지만 맛있었어요. 알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홀짝홀짝.

그래도 제 마음속의 홍대 칵테일 No.1은 Jase이지만요.

워커힐호텔 Woo바도 모히토를 잘한다고 하던데 가보고 싶어지네요.

워낙 모히토의 양이 많아서 민트잎이 조금만 더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용.

분위기에 빠져드는건지 긴 잔속에 빠져드는건지

노란 조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지.

매력적인 공간에서 좋은 사람과의 칵테일 한잔 좋네요 '-'

전화번호: 02-334-3352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8-91

영업시간: 평일pm3-am2~3시 l 주말 pm3~5: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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