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창의적인 메뉴가 있는 겔러리까페'
-by sweet dew
*
*
커피츄에서 달콤한 츄러스를 먹고 커피를 마시러 근처 테이크아웃드로잉으로 갔습니다.
+커피츄(coffee chu)포스팅: http://blog.naver.com/sweetdew_/20202765610
요즘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 까페들을 쉽게 볼 수 있죠.
테이트아웃드로잉도 예술가들에게 '까페 레지던시(Cafe Residency)'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는 단순 레시던시를 넘어 예술가와 협업(Collaboration)하여
예술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창의적인 메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전 레시던시메뉴인 파인사과.
'D28'은 Drawing 28번째 레지던시 메뉴를 의미하는데요 지금은 벌써 29번째 레시던시가 진행중에 있었어요.
예전에 신사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재지마스(JAZZY MAS)에서는
화가들의 작품을 음식에 접목시킨 아트푸드를 포스팅 한적이 있었지요.
재지마스는 음식편이라면 테이크아웃 드로잉은 후식, 음료편이 되겠네요.
+재지마스 포스팅: http://www.cyworld.com/sosweetdew/6438762
주말이면 항상 만석이라 발길을 몇번이고 돌렸었는데
평일 낮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많았어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Like a rolling stone" 이라는 주제로 작가 김옥선의 Drawing 29가 진행중에 있어서
까페 곳곳에서 총 21점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서진 듯한 벽으로 파티션을 대신하였고,
그 벽에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어요.
작가 김옥선의 이번 전시는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즉 이방인에 대한 기록으로
그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장소나 가고자하는 장소에서, 하고싶은 살고자 하는 모습으로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한 사진이어서 인지, 그곳에 있는 외국인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이내, 제주도의 자연, 한국 사람들과 동화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메뉴판' 이라고 대답하겠어요.
단순이 메뉴만 쓰여있기 보다는 예술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드로잉메뉴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있어 더욱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드로잉 신문도 한부 가져오고,
요렇게 음료를 마시며 무료로 자유롭게 작품도 감상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지금 전시되고 있는 김옥선 작가의 드로잉메뉴 D29.
음료에 돌맹이가 들어있다? 깨물거나 녹여 먹을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Like a rolling stone" 라는 전시 주제에 알맞은 재미난 메뉴가 개발되었네요.
설명만으로는 잘 상상이 안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드로잉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 포스터에 붙어있었던 파인사과.
바닥을 파면 발칙한 사과가 드러난다니! 궁금해지는 메뉴 투성이라 다 주문하고 싶었어요.
커피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메뉴인 커피코스를 주문했습니다.
[Course menu for Coffee: 10,000]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총 3가지 코스로 구성되어있는 커피코스.
코스요리에서 에피타이저에 비유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볍게 한잔 마셔주고 다음코스를 기다립니다.
코스요리처럼 차례차례 시간을 두고 나와요.
두번째 커피코스인 마떼라떼(Mate Latte).
단품으로 마떼라떼가 7,000원인걸 감안하면 코스메뉴가 꽤 합리적이죠.
마떼라떼 비타민충전과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은 마테차와 에프스레소의 만남입니다.
메인메뉴답게 양이 아주 푸짐해요.
그나저나 잔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괴기스럽습니다..
이건 닭사람?
코스메뉴를 먹을때면 항상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가 되죠.
커피코스의 마지막 코스인 에스프레소 디저트.
읭?
근데 에스프레소 디저트라며 또 에스프레소가 나왔나?
잘못나온건가?
읭?
에스프레소 밑에 보이는건?
우아하게 에스프레소 마셔주는데
한모금 마시고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에스프레소.
읭? 아무리 기울여도 움직이지도 않아..
ㅋㅋ웃음이 나오는 재치만점 디저트 메뉴입니다.
커피푸딩위에 트릭으로 커피푸딩을 덮을만큼 에스프레소를 살짝 올린 메뉴였어요.
디저트로 나온 이 메뉴는 단품으로도 판매되는 크크프레소(5,000)
「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질 때 바리스타의 발칙한 상상이 들어간 에스프레소는 어떨까요?
단 상상을 미리 공개하지 않습니다. 위트가 필요할 때 추천합니다. 」
라는 재미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요.
이번에 마셔볼 메뉴는 드로잉메뉴 d24,폴의 머랭공장(Paul's Meringue Factory).
사실 커피코스와 드로잉메뉴 2개를 한꺼번에 다 주문했더니
주문받으실때 "3분이신가요?" 라고 여쭤보아서 민망했어요 ㅋㅋㅋ
2명이서 다 마셨거든요.
[Paul's Meringue Factory: 7,000]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존재하지 않는 도시의 지도를 지면으로, 또는 입체로 그리는 '공상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드로잉메뉴'Drawing 24' 입니다.
「 거품마을엔 머랭공장을 지키는 강아지 '폴'이 있어요.
요즘들어 머랭을 훔치려는 도둑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왜 들어났냐구요?
지금 거품마을에선 커피에 머랭을 찍어 먹는 것이 대유행이라
머랭이 없어 난리가 아니거든요. 」
동화 속 마을에서나 나올법한 귀여운 상상 속 이야기.
우유가 들어간 에스프레소 위에 달콤한 머랭지붕이 올려나옵니다.
요렇게 지붕을 들어올려 커피에 콕 찍어 한입 베어물면 달콤한 머랭이 사르르.
왜 머랭을 훔치려는 도둑들이 늘어났는지 이해가 가네요.
티슈까지 뭐 하나 평범하고 센스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메뉴는 드로잉메뉴 d26 폭풍개미.
지금은 종료되었지만 예전에
1. 진짜 폭풍개미
2. 폭풍개미를 찾으러 갈때 신을 수 있는 신상운동화
3. 3시간 자원봉사 쿠폰
셋중 하나와 이 메뉴를 물물교환 할 수 있다고 해서 맨날 개미잡을 궁리하곤 했어요.
밖에 있는 개미만 보면 '저것들을 잡아서 바꿔먹어야 할텐데..'하고 말이에요 ㅋㅋㅋ
[Storming Ant: 7,000] copyrightⓒ by sweet dew All rights reserved.
드로잉26 연기백 작가의'개미드로잉' 에서 상상한 메뉴.
폭풍개미는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폭풍을 일으키고, 섣불리 다가갈 시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합니다.
위에서보니 검은깨가 작은 개미 떼 같아 보여요.
폭풍사용법은 먹구름을 손에 넣게 되면 약1분간 기다린 뒤,
중앙에 폭풍을 조심스럽게 부어주면 솟구쳐 오릅니다.
조심조심 부어주니 점점 솟구치고 있는 폭풍들.
넘치치 않고 이렇게 높은 폭풍이 완성되었어요.
유기농 검은깨와 부드러운 우유의 달콤고소한 만남.
먹다보니 바닥에 깔린 개미들 ㅋㅋ
커피한잔하며 전시도 감상하고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창의적이고 fun한 메뉴들을 맛보는 재미도 있네요 '-'
+
Tel: 02-797-3139
Address: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159
Business Hours: 오전11시- 자정
Site: http://takeoutdrawing.com
 
▶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포스팅 받아보기 상단 베너클릭
▶ 싸이월드 블로그 바로가기
상단베너 클릭
▶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상단베너 클릭
|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sweetdew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