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수협 봉균이네, 신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강서수산시장
간만에 회가 먹고 싶다는 짝꿍!!!
밖에서 먹기는 귀찮고 그냥 집에서 먹자는데 난 기왕이면 밖에서 먹고 싶고...
여러가지 딜을 해봤지만 짝꿍이 감기 기운이 있어 밖에는 절대로 나가기 싫다기에 결국은 나의 패배...
그럼 노량진에 가서 회를 떠올까 하다가 발산동에 강서수협이 있다기에 가까운 곳으로...
노량진은 몇번 가봤지만 강서수협은 첨이라 그래도 룰루랄라ㅎㅎㅎ
노량진보다 훨씬 가까워서 금방 도착한 강서수협...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량진보다는 훨씬 가까워서 좋다!!!
노량진이라면야 가는 곳이 있긴 하지만 강서수협은 첨이라 괜찮은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
주말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손님이 많지가 않은데 회를 뜨는 동안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교통이 조금은 불편하긴 하지만 여기도 피크시간에는 노량진 못지않게 손님이 많은듯~~~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한 구조...앞쪽 라인은 참치나 기타 냉동생선과 활어를 위주로 판매를 하고
뒷쪽 라인으로는 선어와 해물을 위주로 판매...
나중엔 짝꿍이랑 같이 한번 와봐야겠다... 짝꿍이 아주 커다란 생선을 구워먹고 싶다는데 도대체 뭐가 먹고 싶은건지...
커다란 상어라도 한마리 사가야하는건가~~~
한바퀴 쓱 둘러보고는 수족관 관리가 잘되어 있는 B60 봉균이네를 방문...사실은 수족관에 돌돔이 젤루 많아 보여서 방문했는데 돌돔은 가격이 워낙에 비싸서 패쓰...
커다란 사이즈의 돌돔은 1kg에 10만원이 훌쩍 넘는다는데ㅠㅠㅠ
담에 명함을 가지고 또 방문하면 더 잘해준다고 했으니 잊지말고 기억해둬야지...명함에 회원카드가 있어서 3만원이상 구매를 하면 도장도 찍어주는데 8번째는 광어 한접시가 서비스...
근데 강서수협에 8번씩이나 방문하려면 몇년은 걸릴듯 싶기도ㅠㅠ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봉균이네의 수족관!!!돌돔과 능성어가 자꾸만 눈에 들어오지만 내 현실은 그냥 광어나 먹어줘야지...
잘생긴 광어를 골라야 하는데 돌돔과 능성어가 왜 이렇게 이뻐 보이는지~~~
후덜덜한 가격의 능성어...이거 한마리 먹으려면 친구들을 한번 모아서 먹어줘야 할텐데...
과연 요거 한마리에 얼마나 할까나???
몸은 광어 앞에 있는데 눈은 자꾸만 돌돔과 능성어가 있는 쪽으로... 
요놈이 젤루 맘에 드는데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장 찍어두자ㅋㅋㅋ내 오늘은 비록 광어를 먹어주겠지만 담엔 돌돔이나 능성어로 한번 먹어줘야지...
어디 주말에 알바라도 할만한 곳이 없을까나???
특별히 잘하는건 없어도 한번 시켜보면 쓸모가 꽤 있을거 같은데ㅋㅋㅋ
특별히 찾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음 잘 먹는 연어... 오늘은 살랑살랑 알랑방귀 뀌면서 연어는 서비스로 조금 얻어와야겠다ㅋㅋㅋ
요즘 자연산 광어의 가격이 꽤나 저렴하다...광어 1kg에 2.5만원이라는데 그럼 오늘은 자연산으로 한번 먹어줄까나!!!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가격도 점점 오른다는데 오늘은 짝꿍이 먹고 싶다는거니까 자연산으로 당첨...
평일에 5만원 이상 구입을 하면 초밥 + 새우 + 제철 해산물의 3색 서비스도 제공을 해준다고...
봉균이네의 원산지 표시...광어는 국내산이니 안심하고 먹어줘도 되겠다ㅎㅎㅎ
내가 고른 자연산 광어를 안쪽에서 손질중...맛나게 잘 떠주시와요~~~
광어를 손질하는 동안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3색 서비스 득템!!! 광어초밥과 멍게, 새우가 들어있는데 주말엔 바뻐서 서비스가 안되지만 이게 바로 알랑방귀의 효과ㅎㅎㅎ
바쁜 시간에는 안되겠지만 아침 일찍 찾아서 주신게 아닐까 싶다ㅎㅎㅎ
자연산 광어 사이사이에 연어도 조금은 담아주시고...혹 포장해서 가져가는 동안 잘못돼면 안되니까 기념찰영은 미리미리...
매운탕 끓여먹을 서더리와 3색 서비스 그리고 초장과 매운탕 양념장까지 포장을 해서 묵직하게 한박스!!!
이제 어여어여 집으로 돌아가서 짝꿍이랑 맛나게 광어를 먹어주기만 하면 끝~~~
서비스로 주신 초고추장과 매운탕 양념...양념장이야 집에도 다 있는거지만 주신거니까 이걸로 한번 먹어보자!!!
자연산 광어와 연어 그리고 3색 서비스...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둘이서 먹기에는 아주 충분할듯...
얼마전 빵이가 생고기를 낼름낼름 먹는걸 보고는 생선회도 먹나 한번 줘봤더니
눈을 아주 동그랗게 뜨고 달려들어서 손가락을 물리뻔 했다는ㅠㅠㅠ
빵이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가리는 음식이 없어지면서 생식아 좋아지나보다!!!
광어초밥, 멍게, 새우가 들어간 3색 서비스...회를 먹다가 남으면 초밥으로 만들어 먹을까 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겠다ㅎㅎㅎ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도 이렇게 초밥을 서비스로 주던데 아주아주 맘에 드는 서비스...강서수협에서는 다른 곳도 이렇게 주는건지 아님 봉균이네만 이렇게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이런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대환영ㅎㅎㅎ
둘이서 먹을건데 서비스도 아주 푸짐하게 담아주셨네ㅎㅎㅎ
일단 속을 든든하게 채워줘야 하니까 광어초밥 먼저 먹어주고...나중에 혹시나 회가 남으면 초밥이 아니라 회덮밥으로 먹어줘야겠다ㅎ흏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멍게...이게 서비스라서 더 맛있는건가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짝꿍이랑 회를 먹어볼까나!!!오늘은 회를 한점씩 먹을게 아니라 한꺼번에 두점씩 먹어줘도되겠다ㅎㅎㅎ
짝꿍이랑 둘이서 먹기에 아주 푸짐한 양!!!어제도 회를 먹은거 같은데 오늘도 회를 먹고... 그럼 내일은 과연???
만약 내일도 회를 먹게 된다면 당분간 회는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ㅋㅋㅋ
그래도 담날이면 또 먹고 싶겠지만...
맨날 맘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는 있지만 머리에서는 이렇게 뭘 먹어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젤루 맛있는 광어 지느러미살 먼저...오늘은 짝꿍을 위해서 사온거니까 짝꿍이 먼저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ㅎㅎㅎ
뭐,,, 둘이서 먹을거니까 이게 어디로 도망가겠어ㅋㅋㅋ
오늘은 맨날 먹는 양식이 아니라 자연산이라서 그런가 더 맛나 보이네ㅎㅎㅎ짝꿍!!! 어여어여 많이 묵고 감기를 싹~ 물리치시구려...
광어를 먼저 먹을까 아님 연어를 먼저 먹을까...당근 좋은거 먼저 먹어야 하니까 광어를 먼저 먹어줘야겠지ㅎㅎㅎ
광어 중에서도 지느러미살 먼저...와사비는 생와사비가 아니라 집에 조금 남아있던 생와사비를 풀어서 먹어주고...
광어의 사이즈도 조금 있는지라 회를 떠도 이렇게 늘씬하구나ㅎㅎㅎ생와사비 살짝 올려서 돌돌 말아 간장에 퐁당!!!
집에 사시미용 간장이 없는지라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횟감 자체가 좋으니 맛나고 조으다!!!밖에서 먹는것도 좋지만 집에서 짝꿍이랑 오붓하게 먹는것도 참 좋네...
눈치 볼 필요엇이 한방에 두점씩 먹어주고... 양이 많아서 한점씩 먹다가는 다 먹지도 못하고 남을거 같은 느낌!!!
이슬이 한잔 탁~ 털어넣고 먹어줘야 하지만 오늘은 금주!!!사실 수산시장에 가기 전에 냉장고에 맥주 하나를 넣는다는걸 깜빡ㅠㅠㅠ
집에서 이슬이를 마시면 금방 취하는지라 이슬이보다는 맥주가 좋은데 이걸 깜빡하다니~~~
이번엔 일타이쌈!!! 이렇게 한방에 두점씩 쌈을 싸서 먹어주고...그래도 양이 쉽게 줄지가 않네... 그렇다거 한방에 세점씩 먹을수는 없고ㅋㅋㅋ
연어는 와사비만 살짝 곁들여서 먹어주고...내일 아침이면 탱글탱글해진 내 얼굴을 볼수 있을까 아님 많이 먹어 달덩이처럼 부은 내 얼굴을 볼수 있을까!!!
맛난 지느러미살은 짝꿍이랑 사이좋게 나눠서 먹고...짝꿍 한점 나 한점... 빵이도 한점 주고 싶지만 이놈도 나처럼 살이 찌고 있는지라~~~
먹어도 먹어도 회가 줄지않기에 남은 회는 회덮밥으로 먹어줘야지...원래는 초밥으로 먹을까 했는데 광어초밥을 서비스로 먹었으니 회덮밥으로~~~
가운데는 이껴서 먹다가 남은 지느러미살도 올려주고...짝꿍의 과도한 설정으로 흑임자가 듬뿍ㅠㅠㅠ
이제는 초장만 넣고 쉐킷쉐킷!!!
밥은 아주 쪼매만 들어가고 회는 듬뿍 들어가 있는 회덮밥!!!이런 회덮밥을 집에서 먹을수 있다면 굳이 밖에서 밥 먹고 다닐 필요가 없는데ㅎㅎㅎ
서더리를 아주 듬뿍 챙겨주셔서 한번에 끓여 먹기도 힘들겠다ㅠㅠㅠ아무래도 절반은 덜어서 내일 끓여서 먹어야지...
광어 대가리의 사이즈가 냄비 절반을 차지하는걸 보니 매운탕을 끓여도 먹을게 꽤 많을듯ㅎㅎㅎ
꽤나 큰 사이즈의 광어 대가리...냄비의 사이즈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광어 대가리가 워낙에 커서 살점도 꽤 많을듯...
내가 회덮밥을 먹는 동안 짝꿍은 열심히 광어 대가리를 탐닉ㅋㅋㅋ
맨날 노량진만 다니다가 첨으로 찾아가 본 강서수협...
노량진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듯 싶다!!!
가까워서 좋기도 하고 주말엔 주차도 무료라 편하게 다녀올수 있어서 좋고...
집에서 회를 자주 사다가 먹는건 아니지만 가끔 먹고 싶을때면 이제 강서수협을 이용하는걸로...
물론 봉균이네서 도장도 찍었으니까 기왕이면 봉균이네서 8번을 다 채워서 광어 한접시도 서비스로 먹어줘야겠다ㅎㅎㅎ
그게 얼마나 오래걸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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