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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다이닝 메를로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 1층에 위치한 와인 샵&다이닝이다.
한번만 가도 단골삼고 싶은 곳.
크지 않지만 분위기있으며, 음식과 와인가격도 합리적인 편인 착한 레스토랑이다.
와인바하면 뭔가 허세가득한 분위기로 다가가기 힘든 곳이 많은데
메를로에 가보면 20대~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느낌이라 믿음이 간다.
남자분들끼리 맥주한잔에 맛있는 안주먹으러 오시기도 하더라는...
어설픈 틀이나 격식은 느껴지지 않는 곳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다.
(30대초반인 훈남 사장님의 마인드 덕분일지도... 서버신줄 알았는데... 나랑 동갑인데... 사 to da 장 to the 님!! OTL...)
급 가게에 대해 마음이 안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비슷한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해보니
친구같은 소믈리에 및 와인을 좋아하는 가게 전직원들이 함께 마음이 맞기에 이런 음식과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다.
(새로 들어온 남아공 와인 테이스팅 하시던거 조금씩 맛보여주시고, 직원들도 맛봐야한다고 줬다 뺏어가신..ㅋㅋ)
와인초보에게도 부담없이 쉽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와인 주문시 마음이 무거워지는 나같은 아이에게 와인 재밌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우~
음식의 맛이 좋은데 가격도 다른 와인다이닝들에 비해서 합리적인 부분이 있기에
어설픈 강남역의 주점이나 허세돋는 레스토랑에서 돈 쏟아붓는 것보다는
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메를로같은 다이닝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강남역,교대역,서초동 분위기 좋은 맛집 '와인다이닝' 메를로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8-4 지웰타워 1층(서초대로 356)
전화번호 : 02-587-1237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새벽2시 / 일요일 휴무
메를로~ 건물의 한쪽 부분을 사용하기에 그리 크지 않지만 천장이 매우 높은 딱 내가 좋아하는 탁트인 기분의 레스토랑
저 위에 태엽감으면 이차가 간다나~ 뭐라나~
서초동 메를로 메뉴판 및 가격(2014년 5월 Ver.)
가격이 합리적인 편
어울리는 와인 체크해주는 가게들 좋다.
아니면 나는 무조건 레드를...
마치 아메리카노시키듯...
대한민국 아저씨는 이렇다...
길다란 구조의 내부전경
외부에 테라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어느 건물숲 사이치고는 한가롭고, 분위기 돋는다.
2층에는 화장실과 커튼이 쳐져있는 으슥한 테이블이 하나 있다.으슥하고 야릇한 신비로운 2층자리 커플예약 필수!!
귀여운 동키가 하늘을 날고 있고, 천장과 벽 공간공간을 채우는 각기 다른 조형물들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멋있다.들어가자마자 찍어서 다행이지 금새 손님이 가득차버리는 늦은 저녁시간의 메를로
와인샵 & 다이닝으로써한쪽벽에 수많은 와인들이 진열되어있다.
견출지로 하나하나 금액이 적혀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ㅋㅋㅋㅋ
견출지 좋은 이유?
잘못집었다가 가격 높은데 썸녀가 쳐다보는데 카드값은 밀려있고,
눈치보다가 이거 주세요라고 시원하게 말하고 라면만 한달내내 먹는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견출지 좋다. ㅎㅎㅎ
뭔가 씁쓸한데..?
누가가도 가격대, 좋아하는 맛, 좋아하는 음식 혹은 술에 어울리는 것들을 자세히 물어봐도 기분좋게 답해주시는 메를로
정말 지식이 가득한 사람들은 안그러는데 지식이 얕고, 허세가득한 사람들이
겉모습으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볼 수있다.
자신의 무지와 무식을 가리기위해 남을 밟거나 무시함으로써 자신이 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서...
와인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뭉쳐서 이끌어나가는 메를로는 누구에게나 같을거라고 생각된다.
(안그러면.. 음.. 사장님 때찌!)
이제는 잡설없는 진짜 맛집이야기를... ㅎㅎㅎ
남들 포스팅 끝날 시점의 글과 사진에서 난 이제 음식이 나오....
레몬그라스가 들어가 있는 시원한 워터!!
영어로
더블유 에이 티 이 알
식전빵메뉴로 팔아도 될만한 식전빵이 나오는데~
난이라기엔 두툼하고, 폭신한 담백한 빵 + 커리
고기함량 높은 커리를 먹고 있으니 염님이 떠오른다.커리 좋아해서 현재 회사에 다닌다는 소문도...
따끈하게 서브되어 더욱 좋은...
안주는 완성인데 술어딨어~술내놔! 술!! 술!!
아쉽게 소주는 팔지 않는 와인다이닝 메를로
생맥주는 슈무커 헤페 바이젠(Schmucker Hefe weizen)을 판매한다.
330ml / 9,000원
550ml / 12,000원
옆옆 테이블 형님들 엄청나게 콸콸콸하시던... ㅎㅎ
콸콸의 범인은 바로 이 트러플향의 풍미가 가득한 후렌치후라이
A.K.A. 감튀(feat. 트러플오일)
French Fries / 10,000원
트러플 오일을 곁들이는 것과 허브를 곁들이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감자튀김
트러플(송로버섯)
세계 3대 진미,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우는 트러플(트뤼플)버섯
향이 독특하고, 센데 사람들 호불호는 있다.
원래 두꺼운 웻지감자나 후렌치후라이의 감자가 두꺼운 것을 시러하고, 맥도리아처럼 가느다란 감자를 좋아하는데
메를로의 감자튀김은 파슬리가루눈 눈을 트러플오일은 코를 바삭한 감자는 입을 즐겁게 한다.
이게 바로
짱짱맨!
토마토로 만든 빨간 소스ㅋㅋㅋ
성냥사세요~ 트러플향이 나는 코피묻은 감자튀김 성냥사세요~
뽀글이 와인
쪼로로록~~
잘자라 우리 와인~
짠짠맨~
보코치니 플레이트 / 17,000원
보코치니 치즈와 믹스올리브,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곁들인 요리
이날은 토마토가 대추토마토여서 더 좋았다는!!
매우 훌륭했던 와인에 땋!!! 어울린다.올리브덕후, 치즈덕후라서 햄볶했다는...
올리브도 블랙, 그린올리브 두종류!!!
바질페스토와 파마산 치즈의 조합은 와인안주로 땋!!
둥글동글한 보코치니 모짜렐라치즈는 잡다한 첨가물, 간이 거의 없어서 좋은!! 그윽한 모짜렐라 치즈맛만 가득~~
Sausage Plater 소세지 플래터 / 22,000원
화덕에서 익힌 3가지 종류의 소시지와 야채가 곁들여진 요리
양송이에 맺힌 생명수...또 시작된 플라시보 이펙트의 노예... OTUL...
풀따위...To 토끼...
탱글탱글 맛나는 소세지
홀그레인머스타드소스(씨겨자소스)와의 조합은 말이 필요없다.
쌈싸먹...
현실은 오x기 케첩에 풍덩!! 찍어먹는게 한국인에게는 뭐니뭐니 찰떡궁합이로다!!
블랙타이 와인글라스좋은 잔이라고 한다. (비싼잔ㅋ)
손잡이 부분이 검은색이다 처음에 와인이 손잡이부분까지 들어가는 잔인줄... ㅋㅋ
매우 얇은 유리잔이라 와인이 입에 숑~ 들어오는데 기분이 묘한~?
다른 잔에 비해 와인향을 즐기기 좋다는데... 내가 알턱이 아리마셍데시다.
건배할때 손의 울림은 정말 신통방통 부르르르~~~
BUT 깨지면 20만원 한방에 사라짐...
와인글라스 중 유명한 리델(Riedel)글라스 중 소믈리에 블랙타이 시리즈(Sommelier Black Tie)
1958년 탄생된 소믈리에 버건디 그랑크뤼 출시 50주년을 기념하여 탄생.
소믈리에 글라스보다 높은 스템과 레드 글라스에는 검정 크리스탈 스템, 화이트/샴페인 글라스에는 검정 크리스탈베이스로 제작되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리델 글라스가 가진 예술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리즈이다.
Pork Belly(포크밸리) / 28,000원
정말 환상적인 메뉴
저온에서 48시간 부드럽게 조리한 돼지고기 오겹살과 부드러운 감자를 곁들인 요리
수비드 기법으로 조리하는 것은 괜시리 다 막 맛있는 기분...
촌놈의 뇌를 조종하는 것은 쉽다.. ㅎㅎㅎ
수저에 일일히 새겨있는 메를로~
돼지고기가 나오자 마음에 드는 이쁜 칼이 나와서... 탐내고...
혼수장만욕심 생기는 ㅂㅋ?
하얀 밀가루 반죽같은게 오겹살 밑에 깔려있는데 그것은 매쉬드포테이토
위에 뿌려져있는 것은 블루베리소스
두툼한 오겹살에 블루베리 과육가득해서 톡터지는 상큼함이 고소한 오겹살과 잘맞는다.
나는 술이야~~ 맨날 술이야~~
흐흐흐~ 매쉬드포테이토를 프렌치후라이보다 좋아하는 ㅂㅋ는 실제로 이보다 더 마구마구 떡칠해서 먹었다는....
일반 레스토랑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는 가격에 맛있는 요리를
다양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곳
와인샵이기 때문에 메를로에서 구매한 와인은 코키지프리로 즐길수도 있다,
직접 가져온 와인은 코키지차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직접문의해서 사장님과 잘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
체인이 아닌 이런 개인 다이닝이 좋은 점이 이런거 아니겠는가~
오너가 직접 서빙을 하며 말도걸고, 친해지기 쉬운~
유두리가 있고, 쉽게 단골이 될수있는~
여튼 테라스자리 예약해서 친구들이랑 와인 한병 놓고 느긋이 수다떨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난
여러모로 마음이 쏙 들었던 메를로였다
와인마신이야기 쪼금
아무리 기억을 해서 적는다해도 와인 맛을 잘못 전달할 것 같은 와인초짜 소주파라서 ㅋㅋㅋ
와인라벨사진으로 어떤 와인먹었었다 정도의 자랑기억만?...
형님 죄송합니다... 좋은 거 멕여도... 기억을 못... O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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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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