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국수는 밀·메밀·감자 등의 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썰든가 국수틀로 가늘게 뺀 식품, 또는 그것을 삶아 국물에 말거나

비벼서 먹는 음식인데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는 약 4천년 전의 것으로 밀알을 갈돌로 빻아 반죽한 뒤 손으로 비벼서 면발을 만들었다고 전해오

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을 중국에서 아시아로, 다시 실크로드를 통해 이탈리아로 퍼져 나간 인류 면 요리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죽의 재료, 면 만드는 방법, 육수의 재료, 고명과 소스에 따라 수천만 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니 정말이지 창조적인 음식이 아

닐까요?

국수는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지만, 공통적으로 긴 모양 때문에 수명이 길어지길 바라는 상징물로 여겨집니다.

오늘은 입맛 돋궈주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소면 2인분( 국수 삶을 물 2리터), 상추 4장, 양배추잎 1장, 오이 1/2개, 당근 1토막, 삶은 달걀 1개 등 (2인분)

양념장 고추장 3큰술, 고운 고추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매실청 1큰술, 사과잼 1큰술, 딸기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물 2큰술 등

소면은  손으로 모아  윗면의 지름이 500원짜리 크기만큼 되면 넉넉한 2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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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만드는 법은 먼저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 30분 정도 실온에 방치합니다. 그래야 끓으면서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달걀 껍질이 깨지지 않아요.

물은 달걀이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여기에 식초 1큰술, 소금 반 큰술을 넣어 15분간 끓여줍니다. 완숙을 만드는 것이죠.

얼른 찬물에 담근 다음  삶은 달걀을 굴려서 잔금을 내줍니다. 그리고 물을 묻혀가면서 껍질을 까면 매끈하게 까집니다.

식초를 넣어서 달걀 껍질 색상이 벗겨진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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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매끈하게 껍질이 벗겨졌지요. 하나는 그냥 먹고 한 개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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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에 들어가는 야채는 집에 있는 걸 활용하면 되는데, 양배추, 상추, 오이, 당근 등을 모두 채썰어 주었습니다.

특히 양배추는 곱게 썰어야 식감이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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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고추장 3큰술, 고운 고추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매실청 1큰술, 사과잼 1큰술, 딸기식초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물 2큰술 등입니다. 물은 사진에는 없는데, 모두 섞은 뒤에 생수 2큰술을 넣어주면 농도가 약간

묽어져서 비비기 좋지요.

덜 맵게 드시려면 고추가루 양을 줄이시구요. 특히 사과잼이 이 양념장의 비법인데요.

인위적이지 않고 맛이 깊다고 할까요? 없으면 그냥 설탕이나 물엿을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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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잘 섞어 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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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을 삶을 때에는 늘 물이 넉넉해야 국수가 밑바닥에 들러 붙지 않고 잘 삶아집니다.

물 2리터를 넣고 끓으면 소면을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찬물 1컵을 넣어 다시 끓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끓으면 2차로 찬물 1컵을 더 넣어 끓여줍니다. 찬물을 두번 부어준 것인데, 이는 찬물의 온도차로 인해

국수가 훨씬 쫄깃해진답니다.

다 익었나 보려면 소면 한 줄을 먹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찬물에 넣고 두 손으로 소면을 비벼가며 전분기를 제거하고 여러 번 헹군 뒤에 물기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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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그릇에 소면과 채소, 삶은 달걀 등을 올리고 양념장을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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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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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으니까 매콤한 게 입맛 돋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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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서 야채의 식감도 즐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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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한 두 조각 넣어 먹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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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면발도 맛있구요.

매콤한 비빔국수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