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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매생이가 제철인데요,
잦은 비와 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올해는 매생이 수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네마트에서는 매생이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고단백식품인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며 비타민A, C, 단백질,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 전을 만들어 보려고
냉동실에 들어 있던 매생이 한재기를 꺼내 해동했습니다.
바다 향이 풍부한 매생이전 소개합니다.
= 매생이전 =
[재료]
매생이, 달걀 1개, 밀가루, 소금, 식용유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한 매생이입니다.
매생이는 구입해서 3일 이내에 드실 경우에는 냉장보관 하시고요,
한재기씩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답니다.
매생이는 물에 담가서 풀어지면 조금씩 집어 흔들어 가며 씻어주세요.
두세 번 정도 씻은 매생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매생이는 볼에 담고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매생이는 가는 실 같은데요,
전을 부칠 때에는 잘라서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매생이에 달걀과 밀가루,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매생이에 굴을 넣으셔도 좋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매생이 반죽을 한수저씩 떠 넣으면서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매생이전이 익으면 색감이 진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매생이전을 부치는 동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군요.ㅎㅎ
매생이전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소금으로 간을 했기 때문에 초간장은 따로 곁들이지 않았습니다.
바다 향이 가득한 제철수산물 매생이로 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밥 반찬으로 좋은 쫀득쫀득한 매생이전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쳐서 간식으로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제철수산물 매생이로 건강밥상, 행복밥상을 차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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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