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곽이나 감곽은 미역의 한자 이름인데, 미역은 그 외에도 해채 (海菜), 자채 (紫菜), 해대(海帶) 등의 명칭으로 불려

왔으며, 사투리로 메역이라고도 합니다.

예부터 미역은 몸에도 이로워서 특히 산모들에게 "산후선약 (産後仙藥)'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과 라미닌은 심장병은 물론 뇌졸중, 비만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므로 많이

드시는 게 좋답니다.

특히 미역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서 혈관을 강화해주어 심장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미역과 닭가슴살 통조림을 사용하여 닭가슴살 미역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도 간단하면서 맛이 참 괜찮은 메뉴입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닭가슴살 통조림 1캔 (135g), 마른 미역 1줌, 참기름 1큰술,멸치육수 1리터, 닭가슴살 캔 국물 3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소금 3분의 1큰술 등

미리 잘라져 있어서 금방 불릴 수 있으며, 자르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마른 미역은 1줌을 준비합니다. 1줌은 한 손으로 가볍게 가득 쥐었을 때를 말합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실 겁니다.

​

정말 3분 정도면 금방 불어난답니다.

​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가운데를 뚫어주면 물기가 더 잘 빠집니다.

​

동원 순닭가슴살입니다.

손으로 찢어 결이 살아 있는 닭가슴살인데, 사용하기도 아주 편리합니다.

​

닭가슴살과 이 속에 들어있는 국물을 따라 분리해둡니다.

기본 육수는 멸치 육수인데, 1리터를 준비하세요. 즉 500ml 두 개입니다.

​

냄비를 달군 다음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불린 미역과 닭가슴살을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멸치 육수를 부어줍니다.

​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닭가슴살 통조림 국물을 3큰술을 넣어주어서 닭가슴살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간은 국간장 1큰술과 소금 3분의 1큰술을 넣어줍니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이 너무 검어지기 때문에 소금과 같이

하면 좋습니다.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어줍니다.

​ 

미역과 파는 상극이라서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도 오래 익힐 필요가 없고 닭가슴살도 통조림이기에 많이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끓이는 시간이 총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닭가슴살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미역에서는 요오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닭가슴살에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닭 향이 많이 나서 맛이 괜찮아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싱글인 분들, 집에 여러 가지 재료를 많이 사다놓기 부담스러운데, 재료도 간단하니까 요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