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대학교 4학년인 딸아이 생일이랍니다.
생일 날 아침에 쇠고기 미역국과 딸아이가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어 주려고
평소보다 일찍 기상했습니다.
생일상이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잡채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잡채는 설 명절음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잡채에 필요한 재료로 한돈 등심과 당면,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봄동 등을 준비했습니다.
생일상과 설 명절음식으로 어울리는 색이 고운 잡채 소개합니다.
[재료]
당면 400g, 돼지고기(등심) 180g, 느타리버섯 180g, 표고버섯 100g, 봄동 100g, 당근 1개,
대파 2뿌리, 마늘 5쪽, 양조간장, 천일염, 설탕 1작은술, 통깨, 들기름, 참기름, 후춧가루 약간
돼지고기 밑간 (맛술 1작은술, 천일염.후춧가루 약간씩)
1. 한돈 돼지고기 등심은 잡채용으로 준비해서 맛술과 천일염, 후춧가루를 뿌려
조물조물 버무려서 밑간 해 둡니다.
돼지고기 등심은 운동량이 적어 부드러우며 단백질이 많고 체중에 신경 쓰는
여성들과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부위랍니다.
2.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하고
느타리버섯은 찢어주고 표고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당근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채 썰어줍니다.
4. 봄동은 다듬어서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고
대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채 썰어줍니다.
피망 대신에 제철농산물 칼륨, 인이 풍부한 봄동을 준비했습니다.
5. 달군 프라이팬 들기름을 두르고 대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봄동, 당근 순으로
따로따로 볶으면서 천일염을 간을 맞춰줍니다.
양파 대신에 집에 있는 재료 대파를 2뿌리나 사용했네요.
6. 갖은 채소를 볶고 난 달군 프라이팬에 밑간 해둔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7. 볶은 대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봄동, 당근, 돼지고기를 볼에 담아줍니다.
8.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서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9. 7의 당면, 채 썬 마늘, 양조간장, 설탕, 후춧가루,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10.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 살짝 두르고 잡채를 넣고 볶다가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춰주고
참기름을 조금 뿌려 고루 섞은 후 불에서 내려요.
잡채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달군 팬에 볶아서 올리면 부드러운 식감이 좋답니다.
11. 잡채를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통깨를 뿌려냅니다.
딸아이 생일 날 아침에 한돈과 갖은 채소로 잡채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딸아이와 남편이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합니다.
잡채는 생일이나 잔칫상에 빠지지 않으며 설 명절음식으로도 어울리는 음식인데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잡채 만들어서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보세요.
|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