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쫄면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70년대 초반으로 30여년 전 인천 중국 경동에 위치해 있던 광신 제면에서 냉면을 만들다가 실수로

냉면 노즐보다 굵은 노즐을 잘못 끼우는 바람에 쫄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 밤낮없이 일하던 종업원이 졸다가

끼운 노즐 덕분에 이렇게 인기있는 음식으로 탄생했으니 ....

인기있는 식당 중에서도  실수로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 집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쫄면은 탄성이 좋아서 고무줄 국수로 불리기도 했는데, 처음엔 질기다고 인기가 없다가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비벼서 만들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쫄면의 인기는  신포만두에서 만든 쫄면이라고 할 수 있구요.

지금은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민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저도 쫄깃하고 매콤한 쫄면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쫄면사리 1개( 200g ), 상추 2장, 깻잎 3장, 데친 콩나물 반줌, 오이채 약간, 당근 채 약간, 양배추채  반장 분량.

    삶은 계란 반 개 등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청양고추가루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약간, 매실청 1큰술,

        레몬즙 1큰술( 식초 1큰술로 대체가능 ), 사이다 3큰술, 올리고당 1큰술,참기름 1큰술, 통깨 반큰술 등 (양념장은 2인분)

쫄면에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되구요.

상추나 깻잎은 흙이 있으므로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시구요.  채를 썰어주는데, 깻잎은 돌돌 말아

써는 것이 잘 썰린답니다.

오이, 당근도 채썰어주고, 양배추는 심을 제거한 뒤에 곱게 채를 썰어주는 것이 식감이 좋아요.

콩나물은 소금 없이,  물을 콩나물이 반만 잠기도록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10분 정도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소금을 넣어서 데치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콩나물이 가늘어져요.~~

계란은 냉장고에 꺼내서 실온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계란이 물에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소금 1큰술을 넣은 뒤에 15분 동안

삶아서 완숙해줍니다.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주시구요. 반 잘라 주시면 됩니다.

쫄면 사리를 준비하시구요. 이렇게 양념장없이 사리만 판매하는 것도 많답니다.  양념장에는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인공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구요.

양념장은 총 12가지가 들어 갔는데요.~~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청양고추가루 반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약간, 매실청 1큰술, 레몬즙 1큰술

( 식초 1큰술로 대체가능 ), 사이다 3큰술, 올리고당 1큰술,참기름 1큰술, 통깨 반큰술 등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넉넉히 만들어 두시면 면 사리와 야채만 준비하면 되니까 편하지요.

사과즙이나 양파즙을 넣어도 좋구요.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청양 고추가루를 넣었는데, 매운 게 싫으시면 생략하세요.~~

고루 섞어준 후에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좋답니다. 전날 미리 만들어 두면 좋지요.~~

쫄면이나 국수를 삶을 때에는 물을 넉넉하게 끓여서 삶아주는 것이 중요하구요.

물이 팔팔 끓으면 2분 정도 삶아줍니다.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쫄깃하게 해줍니다. 물기를 잘 제거하시구요.

쫄면 사리를 담고 모든 재료를 돌려 담아주면 됩니다.~~

매콤한 쫄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장도 추가로 곁들여 보았구요.

그릇도 은근히 엣지 있지요.~~

얼음을 한두개 넣어드셔도 좋구요. 청양 고추가루를 넣어서 끝맛이 살짝 맵답니다.

쫄깃한 면발이 좋구요.~~

가쓰오국물에 유부를 넣어 만든 깔끔하고 따끈한 국물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열치열, 매콤한 쫄면 드시고 스트레스 날려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