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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사랑하는 우리 딸아이.
두부로는 무얼 만들어줘도 참 잘 먹어서 흐뭇해요.
아무리 잘 먹어도 좀 색다른 간식이 필요해~
그래서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간식으로 두부스테이크를 만들어 봤어요.
요즘 올리브TV를 가끔 챙겨보는데,
토마토소스를 곁들여 두부와 함께 먹는 요리가 나온적이 있어요.
그것 참 맛나게 생겼다 싶어서
머릿속에 담아 두었다가 딸아이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었네요.
나만의 레시피로 다시 만들어본 두부스테이크~
두부가 통째로 들어가서 두부의 식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음식이예요.
두부와 소스, 통아몬드가 들어가서 다양한 식감을 즐길수 있어요.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부럽지 않지요.
두부가 통째로 들어간 리얼 두부스테이크~ 소개합니다.
.. 재료 ..
두부 1모,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소스 - 쇠고기 간것 50g, 다진마늘 1ts, 토마토소스 180g, 토마토페이스트 1/2Ts, 우스터소스 1/2Ts, 통아몬드 20g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처음엔 두부를 1/2모만 준비했는데요,
소스의 양이 꽤 많은 편이라 한모를 다 준비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두부는 2등분 또는 4등분해서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서 잠시 두어요.
통아몬드는 너무 곱지 않게 갈아서 준비하구요.
두부의 물기가 빠질 동안 소스를 준비해볼까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주고,
마늘을 넣어서 향을 내어준 다음 갈아놓은 소고기를 넣어서 볶아줘요.
고기가 다 익으면 토마토소스와 토마토페이스트, 우스터소스를 넣어서 섞어주고,
  소스가 어느 정도 되직해지면 불에서 내리고, 갈아놓은 아몬드를 넣어서 휘리릭 섞어 소스를 완성해요.
두부를 굴려가며 사방을 노릇하게 튀기듯이 구워냅니다.
(딸아이와 나누어 먹으려고 두부를 반으로 잘라 구워냈어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주고 접시에 담아요.
만들어 놓은 소스만 얹어내면 영양간식 두부스테이크가 완성이예요.
어머나~ 소스로 두부를 다 덮어버렸더니 주인공은 보이지도 않네요^^;
나머지 한접시에는 소스를 먼저 깔아주고 두부를 올려보았어요.
딸아이는 이게 더 맘에 든다며 이 접시를 선택했네요^^
두부의 겉면을 노릇하게 지져내서 식감이 참 재미나요.
겉은 쫄깃한 껍질처럼 씹히고,
속살은 얼마나 부드러운지요.
나이프와 포크만 준비하면 레스토랑 요리 못지않게 근사하게 먹을수 있어요.
키우고 있는 바질의 잎을 따서 살짝 얹어 주었어요.
훨씬 싱그러운 느낌이지요?
작년 4월 즈음에 뿌렸던 바질이 올 봄까지는 잎 두개만 내놓고 있더니
몇주 전부터는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올 여름만 잘 나면 나무처럼 튼튼하고 커지겠어요.
 두부를 다 덮어버렸던 나머지 한접시. 바질 잎은 아껴야 해서 여기에는 아기상추 하나 얹어서 접시를 마무리했어요^^;
두부는 속까지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소스의 간을 조금 더 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슥삭슥삭 썰어서 맛보는 두부스테이크.
부드러운 속살이 먼저 느껴집니다.
고소하게 씹히는 아몬드가 소스의 포인트이니 빼먹지 말고 꼭 넣어보세요.
딸아이랑 저랑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이틀 연속 만들었어요.
영양만점 두부스테이크라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가벼운 브런치로도 좋은 요리예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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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사벌
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