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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봄동은 속이 꽉 차지 않아서 둥근 모양을 취하지 못하고, 잎이 옆으로 퍼진 개장형의 배추를 말하는데요.
봄동은 다른 채소류와 달리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 와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식품입니다. 또한 빈혈예방과 동맥 경화증 예방에
좋은 식재료랍니다.
봄동은 배추 보다는 잎이 두꺼우나, 잎이 연하고 고소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겉절이 형태나 샐러드로 버무려
먹어도 좋구요.
특히 춘곤증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쌈이나 겉절이를 만들어 섭취하면, 달고 고소한 맛으로 식욕을 돋워 줍니다.
봄동은 시들지 않고, 잎이 크지 않고 연하며 속이 노란색을 가진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비닐팩에 넣어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먹다 남은 봄동이 있어서 겉절이나 샐러드 외에 명란젓찌개에 한번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우리집 베스트 메뉴로 등극한 요리입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명란젓 8개( 작은 것), 봄동 낱장 8장, 두부 5분의 1모, 양파 4분의 1개, 고추 1개, 대파 4분의 1대, 미림 1큰술,
새우젓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멸치 육수 500ml 등
명란젓은 작은 알로 약간 터진 것입니다. 요런 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구요. 터진 알이라도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답니다.
찌개용으로 먹기 좋구요.
봄철이 제철인 봄동은 낱장으로 뜯어서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찌개나 국에 넣으면 많은 것 같아도 숨이 죽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넣는 것이 좋구요.
두부는 작게 썰어주고( 크게 썬 두부가 좋으신 분들은 크게 써세요.), 양파는 도톰하게 채를 썰어 넣어줍니다.
양파의 약간 달큰한 맛이 좋은 거 같아요. 너무 많이 넣으면 찌개국물이 달아지니까 주의하시구요.
고추는 동글동글 썰고 대파는 어슷썰어줍니다.
멸치 육수는 500ml 를 준비하시구요. 미리 준비해서 냉장보관이나 냉동 보관하시면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뚝배기가 좋구요.~~ 뚝배기에 멸치 육수를 붓고 명란젓을 모두 넣어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봄동을 넣어줍니다.
명란알이 터져서 위가 약간 뽀얀 것이구요.~~
양파도 넣어주고 두부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명란젓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국물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 미림 1큰술을 넣어줍니다. 후추도 약간
넣어주고요.
대파와 고추도 넣어주고~~
키포인트는 새우젓 2작은술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새우젓이 들어가야 명란젓 찌개의 깊고 감칠맛나는 국물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완성~~~
명란젓 염도에 따라 간은 달리 하시고, 고추가루도 더 추가하셔도 되구요.
제가 구입한 명란젓이 빨간 편이라서 고추가루는 생략하였답니다.
맛있는 봄동 명란젓 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명란젓 찌개는 자고로 짭조름한 맛이 참 좋구요.~~
따끈한 뚝배기에 끓여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요.~~
봄동이 없으시면 호박을 넣으셔도 좋은데, 많이들 호박은 넣어서 만드시잖아요.
봄동 한번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 그 맛이 나름대로 참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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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뿅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