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 매콤한 음식, 따뜻한 국물요리가 더 생각이 나요.

저희집은 1년 365일 내내 국이나 찌개, 전골 등

국물요리가 빠질때가 없어요.

국물 없이는 밥이 안넘어가는 저와 남편때문이지요.ㅎ

바쁜 날에는 참치찌개라도 끓여서 먹어야 아침이 든든한것 같으니,,

에구~ 고생을 사서 하는 서현마미입니다.

오늘은 매콤한 음식을 소개해 드리려구요.

제가 좋아하는 감자를 넣어서 만든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돼지 목살을 두툼하게 썰어서 매운 고추장양념으로 볶아낸 요리는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요리예요.

여기에 포근포근한 식감의 감자를 넣어서 함께 볶아 보았어요.

함께 먹으면 매운 맛도 조금은 중화시켜 주어서

더 맛나게 드실수 있는 볶음요리입니다.

감자랑 함께 맛나게 드셔보세요!

.. 재료 ..

돼지고기 목살 500g, 감자中 3개, 양파 1개, 대파 2대

양념 - 집고추장 2Ts, 고춧가루 3+1/2Ts, 간장 1Ts, 매실액기스 2Ts, 비정제황설탕 1Ts, 맛술 1Ts,

다진마늘 2Ts, 생강즙 1ts, 들기름 1Ts, 소금 1/3ts, 후춧가루 약간

돼지목살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볼에 담아주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이렇게 30분 정도 두어요.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물에 넣고 삶아서 70~80% 정도 익혀주세요.

그동안 재료 준비를 해볼까요?

양파는 채썰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해요.

양념해둔 돼지목살을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어가면 삶아둔 감자를 넣고 살살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감자에 양념이 스며들고, 고기가 다 익으면

양파와 대파를 넣어서 섞어가며 익혀주면 매콤한 고기요리 완성이예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감자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아마도 그 시절엔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아서

감자나 고구마가 그나마 쉽게 접할수 있는 간식이었던것 같아요.

여름에 수확해서 먹는 하지감자~

푹 쪄서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그만한 간식도 없지요.ㅎ

이 감자는 엄마께서 수확해서 저장해둔 감자예요.

그러고보니 제 요리에 들어가는 채소들은 엄마의 텃밭에서 나온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양파도 그렇고~ 대파도 그렇고~ㅎ

내년에는 힘드시니 농사 짓지 마시라고 했는데,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닐것 같긴 해요^^;

왠만한 매운 요리는 다 잘먹는 우리집 식구들.

딸아이도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ㅎㅎ 어렸을때부터 입맛을 그렇게 길들여 놓았더니

이제는 음식준비 할때 한결 수월한거 있죠~

두툼한 돼지목살은 이렇게 볶아놓으면

썩둑썩둑 씹히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그 식감이 좋아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올때 두툼하게 썰어달라고 하지요^^

감자는 포근포근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배어있어서

고기 못지 않게 맛나게 먹었어요.

흠,, 실컷 먹고 배가 빵빵해서 터질 지경인데,

딸아이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서 먹어야 한다네요.

밥솥에 남아있는 밥까지 몽땅 넣어서

냄비 바닥에 눌려가며 먹었던 매운 볶음밥!

하긴,, 이런 요리의 완성은 볶음밥이예요. 그죠?

이웃님들도 콧잔등에 땀방울을 송글송글 맺어가며

매콤하고 맛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11월의 마지막째주입니다.

다음주가 지나면 달력도 마지막 장이구요.

그러고나면 또 새로운 해가 시작되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남은 11월의 한주,, 알차게 보내세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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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