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하늘과 가을 햇살이 참 좋은 상쾌한 아침입니다.
휴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풀향기는 오전 11시쯤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남양주슬로푸드국제대회 맛 워크숍에 다녀오려고 한답니다.
요즘 햇밤이 제철이라 맛이 좋더라고요.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어도 좋고 햇밤을 고구마랑 함께 쪄서 먹어도 좋더라고요.
또한 아이들 간식으로 밤맛탕을 만들어 챙겨주면서 함께 먹어보니
달콤하고 고소한 식감에 자꾸만 손이 가더군요.
단백질이 풍부한 햇밤과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조림반찬을 만들어 보려고요.
밑반찬과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돼지고기완자밤조림 소개합니다.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260g, 햇밤 20개, 양파 1/4개, 홍고추 2개, 다시마 3조각, 대파 약간
돼지고기 양념 (다진 파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1/2큰술)
양념장 (양조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1큰술, 물 400ml)
토실토실한 햇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더군요.
밤의 효능
단백질과 무기질,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성장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비티민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밤에 들어있는 당분에는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성인병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으며 자양식품으로 노인들과 유아들에게 좋습니다.
밤 보관방법
밤은 특성상 상온 4도 이상이면 벌레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햇밤은 겉껍질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줍니다.
밤의 속껍질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줍니다.
물에 담가 놓으면 변색이 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밤의 속껍질을 제거할 때에는 칼만 이용하지 마시고요.
감자 깎는 칼을 함께 이용해 보세요. 속껍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가 있답니다.
돼지고기는 다짐육으로 준비해 다진 마늘, 다진 파,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반죽을 치대어서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완자로 빚어줍니다.
양파와 대파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양파는 4등분으로 썰고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시마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양조간장, 올리고당, 맛술, 양파, 대파, 홍고추, 다시마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완자를 넣고 냄비 뚜껑을 연 상태에서 조려줍니다.
완자가 익었을 때 밤을 넣고 냄비 뚜껑을 덮은 후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냅니다.
양념장 국물이 자작자작해지면 불에서 내려요.
돼지고기완자밤조림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제철농산물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햇밤과 돼지고기 앞다리살, 양념장으로
조림반찬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입에 먹기에도 좋고 간도 적당하니 밥 반찬으로 좋았는데요.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더군요.
밤이 제철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햇밤 드시고 건강한 가을을 즐겨보세요.
|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