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가지는 값싸면서도 그 효능이 다양해서 사랑받는 식재료인데요.

대표적인 효능이 장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그래서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어 고지혈증 예방에도 좋으며 비타민이 많아서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지의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암효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가지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으로 구부러지지 않고 모양이 바른 것입니다.

구이 , 절임, 볶음,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요리는 된장을 넣어 만드는 구수한 가지 요리입니다. 가지에 된장 양념이 의외로 잘 어울리구요.

된장 좋아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랍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가지 2개( 절임용 소금 1큰술 ), 양파 반 개, 청고추, 홍고추 각 1개, 포도씨유 1큰술

양념 물 반컵(100ml), 된장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4분의 1작은술, 고추가루 반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재료가 세 가지로 정말 간단하지요?

가지는 세척하여 칼집을 내주는데, 이 때 나무 젓가락이나 쇠젓가락을  놓고 자르면 쉽게 자를 수가 있답니다.

그냥 힘조절을 잘 하여 칼집을 낸 후에  두번째 칼집에서 잘라주시면 되지만요..... 

가지 칼집 사이에 소금을 넣어주고 볼에 넣어서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10분을 절인 가지는 헹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양파는 약간 도톰하게 채썰고 청고추,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줍니다.

양념을 만들어 주는데, 된장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4분의 1작은술, 고추가루 반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을 넣어 고루 섞어준 다음

에 물 반컵을 넣어서 고루 저어줍니다.

코팅 냄비에 포도씨유 1큰술을 넣고 절인 가지를 센 불에서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기름은 많이 넣지 마세요. 가지는 기름 흡수를 너무 잘 하거든요.

그러므로 바닥이 눌지 않는 코팅 냄비나 세라믹 냄비를 사용하면 들러 붙지 않아서 좋답니다.

제가 사용한 냄비는 세라믹 냄비이구요.

양념을 부어주고 채썬 양파를 넣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뚜껑을 열고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주고 1-2분 정도

더 익혀서 완성합니다.

생각 외로 조리과정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맛이 있는 가지 조림이랍니다.

구수한 된장 가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여름 제철요리로 아주 좋구요.

억새 젓가락을 이용했는데, 음식물이 배어나지도 않아서 좋고, 무형광, 무표백제라서 안심하고 먹을 수가 있답니다.

의외로 단단해서 젓가락으로 사용하기 편하구요. 45일이면 생분해되는 착한 아이랍니다.

고기와 비슷한  식감도 맛있구요.~~

구수한 된장 양념이 잘 배여서 맛이 참 괜찮답니다.~~

가격 착한 재료로  만드는 밥 반찬이구요.

먹어보니 그냥 칼집내지 않고 동글동글 썰어서 만드는 것이 더 나을 듯하네요.

이상 여름에 먹기 좋은 가지 된장 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