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는 국화과 곰취 속 식물로서 우리나라와 만주,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여린 잎은 생으로 먹고 이후 억세진 잎은 묵나물이나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구요.

곰취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오기도 했으며, 또 그 잎 모양이 곰발바닥 같다고 해서 곰취라는 설도 있답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섬유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향이 은은하여 아이들이 먹는 데도 지장이 없으니까 많이 만들어 드세요. 보관은 잎이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에 싼 다음 비닐

팩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오늘은 곰취 나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곰취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곰취나물 110g (  데칠 물 1500ml, 천일염 1큰술)  다진 쪽파 1뿌리,  볶은 소금 3분의 2작은술, 다진마늘 반작은술, 황설탕 반작은술,

        참기름 반작은술, 통깨 반작은술

곰취나물은 요렇게 고무줄로 묶어서 한 묶음씩 판매하고 있답니다.

양을 늘리시리면 전체적인 양념 양도 같이 늘려주세요.

곰취 잎모양이 곰발바닥과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ㅎ

줄기 끝부분을 자르고 찬물에 잠깐 담가서 흙이나 이물질들을 제거합니다.

물을 넉넉히 넣어 데쳐야 하는 것이 나물을 잘 데치는 요령 중 하나이구요. 굵은 소금을 한 큰술을 넣어주면 파란 채소들은 색감이 더 파랗게 데쳐

진답니다. 줄기 부분부터 잠깐 데치고 잎부분을 넣어주어야 익는 속도가 맞아져서 잘 데쳐지구요.

다시 팔팔 끓으면  곰취나물을 건져서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열기를 빼줍니다.

나물 데치는 시간은 총  2분 정도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물기를 꼭 짜고 나물을 펼친 다음 칼로 3등분해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나물이 엉키지 않고 좋습니다.

양념은 곰취 나물의 향을 살리려고 간단한 양념만 하였습니다.

볶은 소금 3분의 2작은술( 천일염을 볶아서 집에서 만든 것이랍니다. 이건 <나만의 요리비법> 카테고리에 포스팅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구요. 없으시면 일반 소금을 사용하세요. 황설탕 반작은술,( 황설탕은 조미료 역할을 해서 나물의 감칠맛을 내게 하므로

약간만 넣어주는 것이랍니다.) 다진 마늘 반작은술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무칠 볼에 바로 넣으면 편하구요.

요렇게 섞어주면 간이 고루 배여 좋답니다.

데친 곰취나물을 넣고 손끝에 힘을 주어서 조물조물 간이 잘 배이도록 한 후에 다진 쪽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반작은술,

통깨 반작은술을 넣어 줍니다.

한 마디로 시금치나물 양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잘 무쳐졌답니다.~~~

향긋하니 맛이 아주 좋답니다.

곰취나물이 완성되었습니다.~~~

무표백제 제품으로 친환경 억새 젓가락입니다.~~~ 참 멋스럽지요?~~~

색감도 파랗고 은은한 향이 입맛을 당겨줍니다.

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