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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저녁에는 창문을 꼭 닫게 되더군요.
가을 보양식으로 좋은 낙지가 제철이랍니다.
타우린,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이달(10월)의 수산물인데요.
낙지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타우린뿐만 아니라 단백질, 인, 철, 비타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주고 빈혈예방과 미용효과에 도움을 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해주고 양질의 스테미나 식품으로 보양식 재료로 많이 쓰인답니다.
낙지는 국물 맛이 시원한 연포탕, 낙지수제비, 덮밥, 초무침도 맛이 좋은데요.
오늘은 매콤하고 쫄깃쫄깃 입맛 당기는 반찬! 낙지볶음 소개합니다.
[재료]
낙지 1마리, 양파 1/2개, 당근 약간, 양배추 약간, 깻잎 7장, 풋고추 1개, 밀가루 1큰술, 식용유 1큰술, 통깨 약간
양념장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반, 진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1.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밀가루를 이용하면 낙지 빨판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가 있어서 좋아요.
2. 끓는 물에 낙지를 넣어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3.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채 썰고
깻잎과 풋고추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깻잎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풋고추는 어슷 썰어줍니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맛술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 주려고 넣지 않았어요.
5.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당근, 양배추, 풋고추, 깻잎 순으로 볶다가 낙지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채소를 볶을 때에는 센 불을 이용하면 좋아요.
6. 5의 양념장을 넣어 저어가며 재빨리 볶고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불에서 내려요.
오래 볶으면 낙지가 질겨지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7. 낙지볶음을 접시에 담고 고명으로 통깨를 살짝 뿌려냅니다.
타우린이 풍부한 제철수산물 낙지와 갖은 채소 매콤한 양념장으로 낙지볶음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부드럽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과 매콤한 양념장, 갖은 채소가 어우러져 맛이 좋더군요.
양념국물에 밥 비벼 먹어도 좋고요.
가을 보양식으로 좋은 제철수산물 낙지요리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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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