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맛살은 보통 고급 레스토랑이나 뷔페에서 볼 수 있는 식재료인데요.

활짝 핀 꽃송이의 수술처럼 풍성한 삼각형 모양으로 바다에 핀 산호 꽃밭의 형상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식감 또한 일반 게맛살보다 두툼한 식감을 자랑해서 더욱 맛있는 거 같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화려한 요리를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이 꽃맛살을 주재료로 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메추리알부터 삶아주는데....

메추리알이 잠길 만큼의 찬물을 부어주고 천일염 1작은술, 식초 1큰술을 넣고 5분간 삶아줍니다.

소금과 식초를 같이 넣어주면 메추리알이 삶는 도중 터지지 않는답니다.

이 방법은 계란을 삶을 때도 마찬가지이구요.

메추리알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30분 정도 놔두었다가 삶으면 더욱 좋습니다. 바로 삶으면 갑작스런 온도차

때문에 껍질이 터질 수 있습니다.

다 삶아지면 찬물에 얼른 담가서 열기를 빼줍니다.



이번엔 메추리알을 빠르고 매끈하게 까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밀폐용기에 삶은 메추리알을 넣고 찬물을 1-2cm 정도 되도록 넣어준 다음 뚜껑을 닫고 열심이 흔들어 줍니다.

그러면 메추리알에 잔금이 많이 생긴답니다. 그러면 찬물에 살짝씩 담가가며 껍질을 까주면 됩니다.

껍질이 이렇게 한꺼번에 까지므로 매끈하게 깔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매끈하게 예쁘게, 그리고 빨리 잘 까졌지요?

오이는 세척한 다음 돌기를 칼등으로 밀어서 제거한답니다. 그런 다음 통썰기를 하는데, 모양을 내기 위하여

두번까지는 끝까지 칼질을 하지 말고 썰어주고 마지막에 잘라주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

천일염 1작은술과 물을 약간 넣고 15분 정도 절인다음, 한번 헹군 뒤에 꼭 짜줍니다.

꽃맛살이 가정용으로 나와서 얼른 구입해 왔답니다. 예전부터 업소용으로는 나와 있었으나 너무 용량이 많기

때문에 ...

덩어리처럼 진공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살짝 떼어주어야 한답니다.

오이와 같은 모양으로 후랑크 소시지도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큰 볼에 절인 오이, 메추리알, 꽃맛살, 소시지를 넣어줍니다.

이 때 감자 삶아 으깬 것이나 옥수수 통조림, 완두콩 등 취향껏 다른 재료를 넣어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요네즈 3큰술, 백후추 약간, 레몬즙 반큰술, 맛소금 약간을 넣어 마요네즈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이 때 절인 오이나 햄 등이 이미 간이 되어 있으므로 맛소금이나 마요네즈를 한번에 많이 넣지 말고

맛을 보아가며 넣어주세요.

마요네즈를 잘 섞어서 넣어주면 간이 고루 배일 수 있어 좋답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가볍게 섞어주는 것이 제일 편하답니다.

주걱같은 것으로 무칠 수도 있지만...

요렇게 잘 섞어 보았습니다.

딸기까지 장식해서 좀더 예쁘게 담아보았습니다.

역시 재료 중에 꽃맛살이 제일 맛있네요.

이 샐러드는 소스나 내용물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가 비교적 없어서 아이들도 아주 잘 먹는 샐러드랍니다.

개 중에선 오이를 싫어할래나? 오이도 절여서 꼬들꼬들한 맛에 저희 집 아이들은 잘 먹었습니다.



부페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보던 재료를 가지고 집에서 해 먹으니 훨씬 폼나는 것 같습니다.

또봐도 또 먹고 싶어지는 꽃맛살 샐러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