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하면 뽀빠이가 먼저 떠오르는데,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시금치를 먹게 하기 위해서

만든 만화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시금치는 국이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데, 서양에서는 날로 해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문화의 차이가 요리에서도 현격하게 차이가 나죠.

그러나 시금치는 수산 성분이 많아서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녹색 채소의 경우 비타민 A가 많아서 눈에도 좋으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빈혈에도 효과가 좋답니다. 그리고 뇌졸증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좋은 시금치는 짙은 초록색으로 싱싱한 것을 고르며, 보관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세요.

오늘은 시금치를 볶아 볼 텐데요. 시금치 무침이 질리셨다면 마늘을 듬뿍 넣고 볶아보세요.

볶은 마늘 먹는 재미가 쏠쏠하구요. 마늘이 몸에 좋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그럼 만들어 볼게요~

시금치는 한 단을 준비하세요. 포항초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포항초는 시금치보다 단맛이 더 많이 난답니다.

가격은 쬐금 더 비싸지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흙을 제거합니다.

식초를 약간 넣어주면 더욱 좋답니다.

두세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시금치 뿌리에 영양이 많기 때문에 그대로 요리하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끓는 물에 황설탕을 넣어줍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시금치의 풋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이 풋내는

시금치의 수산 성분 때문에 나는 것이구요.

소금도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푸른색 채소를 데칠 때 넣어주면 더 파랗게 데쳐지기 때문이랍니다.

식용유를 넣어줍니다. 식용유를 넣는 이유는 코팅 효과도 있고 부드러워지라고...

뿌리부분부터 익혀 준 다음~( 뿌리가 잎부분보다 두꺼워 익는 속도가 더 걸리기 때문)

잎을 익혀줍니다. 총 익히는 시간이 30초에서 1분정도 재빨리 익혀야 시금치가 늘어지지 않습니다.

찬물에 재빨리 헹궈서 열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빼서 준비해둡니다. 시금치가 길다고 느껴지면 이등분 정도 잘라주어도 좋습니다.

대파는 다져주고~

마늘은 편썰어줍니다.

팬에 포도씨유를 두릅니다. 없으시면 식용유도 괜찮아요.

참기름도 섞어줍니다.

편썬 마늘을 먼저 볶다가~

다진파를 넣어 향을 내줍니다.

마늘이 어느 정도 익으면~

데친 시금치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이미 시금치를 익혔기에 양념을 넣고 재빨리 볶아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수 4큰술을 넣어줍니다.

참치액을 1큰술 넣어줍니다. 없으면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넣으세요.

맛술도 1큰술 넣어주세요.

흰후추도 약간 넣어주세요.

소금도 약간 넣어줍니다.

약간의 국물이 졸아들도록 재빨리 볶아주세요.

바닥에 국물이 거의 없어졌지요?

시금치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거 보이시죠? 뜨끈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몸에 좋은 마늘을 같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