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하면 왠지 복잡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
쫄면을 사서 아이들과 함께
쫄면 가닥을 하나 하나 뜯어냅니다.
그래야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죠.
그리고 끓는 물에 쫄면을
충분히 삶아 줍니다.
덜 삶게 되면 면에 심이 배겨 딱딱하고
찬물에 헹구었을때 뻣뻣해집니다.
냉장구에 있는 채소들을 송송썰어
커다른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고추장, 파, 마늘, 식초, 매실액이나 설탕약간
콩나물도 있으면 삶아서 콩나물만 건져 넣습니다.
저희집은 주로 매실액을 많이 사용합니다.
쌂아서 찬물에 헹구어 놓은 쫄면을 넣고
함께 배버 주면 됩니다.
이때 식초를 너무 많이 넣거나 적게 넣으면
맛이 떨어진답니다.
이렇게 버문린 쫄면을 그릇에 담고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올려 주고
볶은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달걀은 면을 삶기 위해 물을 끓일때 함께 넣고
삶다가 면과 함께 넣고 더 삶아서 찬물에 담가 놓으면 된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쫄면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지요..>^^
비빔국수입니다.
비빔국수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주는데
이때 식초를 넣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국수는 신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잘 어울리니까요.
쫄면을 먹을때 먹는 국입니다.
콩나물국으로 많이 만드는데 저는 호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애호박을 채 썰어 달걀에 버무렸습니다.
끓는 물에 호박과 달걀 버무린것을 넣고
한참을 끓여줍니다.
호박이 다 익을때까지...
그리고 맨 나중에 파와 마늘을 넣어 줍니다.
파와 마늘은 휘발성이라
뜨거운물에 오래 끓이면 그맛이 날아가
제맛을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을 끄고 파,마늘을 넣고
잠시후에 그릇에 담아 내 놓아야 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쫄면고 비빔국수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토요일 점심 어떠세요^^
둘리정원
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