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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해진 날씨를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듭니다.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는 대부분 삭혀서 먹기도 하지만 삭히지 않는 홍어도
요리에 이용되기도 한다고 하지요.
새콤매콤하게 무쳐 낸 홍어회무침과 홍어삼합, 홍어찜 모두 좋아하는 요리랍니다.
홍어를 이용해 홍어전을 만들어 보려고 포장지를 개봉해 보니 홍어 특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반찬으로도 좋고 어르신 분들~~ 막걸리 안주로도 좋은 노릇노릇하게 지져낸 홍어전 소개합니다.
톡 쏘는 맛이 일품! 홍어전
[재료]
홍어포, 달걀 2개, 풋고추.홍고추 1개씩, 밀가루.식용유 적당량씩
초간장 (간장 2큰 술, 식초 1큰 술, 송송 썬 대파.홍고추 약간씩)
1. 홍어포를 준비합니다.
육질이 탱글탱글하니 싱싱해 보입니다.
홍어와 막걸리는 궁합이 잘 맞지요.
성질이 찬 홍어와 따뜻한 막걸리는 그 성질이 반대여서 서로의 기운을 상쇄시키며
막걸리의 발효성분이 홍어의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국내산 홍어를 고를 때에는 암갈색 몸에 희미한 반점이 있고 주둥이가 짧은 게 국산홍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살을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풋고추와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줍니다.
3. 접시에 밀가루를 담고 밀가루 묻힌 홍어는 탁탁 털어 줍니다.
밀가루는 얇게 묻혀 주는 게 좋아요.
4. 달걀은 깨트려서 달걀물을 만들어 주고 밀가루 묻힌 홍어는 달걀물을 입혀 줍니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물 입힌 홍어를 올린 후
윗면에 송송 썬 홍고추와 풋고추를 얹어 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져 줍니다.
6.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노릇노릇하게 지져 낸 홍어전을 담아 줍니다.
7. 홍어전을 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냅니다.
초간장은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를 곁들여 내었어요.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는 대부분 홍어무침이나 홍어삼합으로 드시곤 하지만
홍어를 이용해 홍어전을 만들어서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작은아이는 홍어전을 먹어 보고는 홍어의 톡 쏘는 맛 때문에 막혔던 코가 뻥 뚫린다고 하네요.
반찬으로 좋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은 홍어전으로 가족들의 건강한 밥상을 차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풀향기의 맛있는 이야기
http://blog.naver.com/swju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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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작은행복♡
청담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