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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등어는 머리를 제거하고, 내장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볼에 담는다
고등어에 청주를 부어 잠시 둔다
(농수산물시장에 자주 가는 해산물 가게 아저씨께서 공짜로 주는 생고등어인데....
워낙 싱싱해서 바로 조려 먹었어요....3마리인데 크기는 좀 작아도 정말 신선해요)
무는 채칼로 껍질을 깎고, 동근 모양 그대로 굵직하게 썰어준다
썰은 무는 뚝배기에 돌려 담는다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가을 무인데.... 모래에 잘 박아 놓아서 전혀 바람이 들지 않았어요)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고루 잘 섞어준다
무 위에 양념을 조금 올리고, 다시 고등어 담고 나머지 양념도 고루 부어준다
(조림에는 고추장은 조금만 넣어야 칼칼한 맛을 느낄수 있어요...많이 넣으면 텁텁하답니다)
센불에 올려 끓여주다가 끓으면 약불로 하여 뚜껑을 반쯤 덮고 조려준다
중간에 청양고추를 썰어 같이 넣고 조려준다
(중간중간에 숟가락으로 양념을 한번씩 끼얹어주고, 가장 아래의 무도 살짝살짝씩 덜었다 놓아주어요)
다 조려줬어요....
생선조림은 빠른 시간에 하여면 양념이 골고루 베이지 않아 맛있는 맛을 느낄수 없지요...
가장 먼저 준비하여 다른 요리 할동안 계속 조려주면 알아서 이렇게 맛있게 조려진답니다
무는 잘 물러서 아주 부드럽고, 고등어살은 담백하며 전혀 비린내 없고, 양념은 매콤달콤하여 아주 맛있어요.... 갓 지은 밥 위에 무와 고등어살 올리고, 양념 부어 밥과 같이 먹으면 그냥 술술 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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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양탄자
JD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