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고기 갈릭스테이크...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갈릭 스테이크를 맛보고 집에와서

불고기감으로 만든적이 있었어요~

큰애가 방송을 보고는 스테이크~ 노래를 부르길래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하누' 한우를 가지고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큰맘을 먹었답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최상의 맛을 낸다는 한우인지라

얼마전 시골에서 잡은 2년된 한우 암소의 고기와는 어찌 다를까..생각하여 구입해봤지요~^^

뭐 별다르게 준비할 필요도 없는 간단한 스테이크로

쉽게 따라하실수 있을거예요~^^

...올리브유 대신에 일반 오일 사용 가능하고, 없어도 상관은 없어요~

...감자 대신 고구마를 이용해도 좋아요~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주는 산소포장의 다하누 소고기~

이건 다하누 쇼핑몰에서 구입했어요~

한우라 그런지 육질부터 다르네요~

산소포장이라 그런지 육질이 단단하게 느껴지는게 신선함이 느껴져요~

천일염 약간과 올리브유로만 발라서 밑간을 해주세요~

오븐이나 직화냄비에 통감자를 껍질째 구워주세요~ 

사진은 고구마인데 굽고나니 달라고 하도 성화를 해서 통감자로 대신했답니다~^^;;

고구마든, 통감자든 껍질째 구워주세요~

볶을 재료들을 손질해 주세요~

위에 뿌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스테이크 소스에 들어갈 재료들을 혼합한뒤 약불에서 걸쭉하게 살짝 조려내면 된답니다~

...식으면서 더 걸쭉해지니 살짝만 걸쭉하게 해놓으면 되구요~

오일없이 달궈진 팬에 채소들과 천일염을 살짝 넣고

수분만 없애도록 센불에서 단시간만 볶아주세요~

...식으면서 더 익게되니 어느정도 살아있을때 불에서 내립니다~

마늘가루에 올리브유를 섞어 약불에서 살짝 볶아준뒤

키친타올레 올려 기름기를 빼주세요~

...너무 볶아지면 탄맛이 나므로 생기 살짝만 나면 불에서 내립니다~

고기를 굽기전에 세팅에 들어가요~

 구운 통감자를 2/3가량 깊숙히 칼집을 넣고 그 안에 샤워크림과 버터, 건파슬리를 뿌려줘서

접시에 올리고, 양상추에 드레싱, 키위까지 세팅을 마쳐주세요~

고기가 들어갈 자리에 볶은 채소중 숙주, 양파, 버섯의 반을 올리고 파프리카와 남은 버섯은 잠시 두세요~

그리고 고기를 구워주세요~

오븐에 구워도 되지만 좀 얇은감이 있어서 팬에 익혔어요~

등심을 익힐땐 자주 뒤집으면 안되고 한면이 익어 갈색빛이 돌면 뒤집어 익혀

고기 사이에 붉은 살이 한불로 보일때 불에서 내립니다~

...한우는 너무 익으면 질겨지고 퍽퍽하므로 가운데에 붉은 살이 보일때 불에서 내리세요~

세팅이 된 볶은 숙주나물 위에 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볶은 마늘가루를 뿌리고, 파프리카와 남은 버섯을 올린뒤 발사믹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주세요~

고기는 세팅된 접시에 마지막에 올려야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요~

마늘을 볶아 한층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내고

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에 볶은 채소들과 아삭함이 잘 어울린답니다~

충분히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수 있으니 부담감이 없어요~

보기에도 무척이나 부드러운 육질이예요~

기름도 적당하게 섞여서 퍽퍽하지 않구요~

발사믹이 들어가 소스의 향은 어떻구요~

달콤하니 정말 잘어울려요~

그 패밀리 레스토랑의 소스와는 좀 다른맛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소스로 탕생되었구요~

샤워크림, 버터를 올린 통감자도 스테이크엔 빠질수 없는 아이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 모이다보니 색감이 부족하긴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적당하게 썰어 아삭한 숙주와 함게 먹으면 그 맛이 더 배가 된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소화시키기에 부담감이 없네요~

이래서 한우를 고집하는가봐요~

입이 고급이 되어 수입산은 어찌먹게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