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고기 진짜 맛나요..
전 꼬치로 되어있는거 먹어봤거든요..
1년에 한번정도 먹어보나??
암튼 저희는 아버지가 경산에서 사오셔서 먹어봤는데요.. 맛나요.. ㅋㅋ
서울에도 고래고기 하는 곳 있어요..
역삼역 3번출구에서 직진에서 걸어오시다 기업은행 골목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신 후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직진하세요.. 그러면 우측에 우성세탁소 보입니다..
다시 우측 골목으로 가시면 바로 오른쪽에 고래불 간판이 보입니다..
고래불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 횟집이지요...
아래는 코스요리 인데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우선 죽으로 시작됩니다.
방풍나물이 빠지고 바다풀의 일종인 서실이 나왔습니다.
황금버섯
문어
자연산 돌굴
크기가 커서인지 그 향과 맛이 더욱 농후합니다.
말똥성게도 나오고.. 비교해 보라고 보라성게도 주시는군요...
도미,놀래미,전어
바다의 향기에 취해보라고 주셨습니다.해삼창자젖에 해삼,도미살,서실,파를 넣고
비벼먹습니다.
구수한게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새우살을 전분가루에 굴려 수제비처럼 끓여낸겁니다.
베트남 고추를 넣어 꽤 칼칼합니다. 차가운 것들만 연속 먹다가 중간에 속을
풀어주는군요.
경상도 지역에서 즐기는 돔배기
살짝 삮힌 것으로 전을 했습니다. 쿰쿰함은 느껴지지 않으니 겁낼 필요 없고요...
고래고기 모듬... 신선하고 고소한 고래고기의 임팩트는 오래남습니다....
전어
으음....고래불에 대해선 저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다만 고래고기 하면 항상 생각하게 되는 것이...
정말로 고래고기 파는 음식점들, 진짜 고래고기를 쓰는 것일까 하는 점이에요.
우리나라는 포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래고기는 가끔 그물에 걸려 죽어 올라오는 고래나
해변으로 밀려온 고래들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그 많은 고래고기집이 어떻게 영업이 가능한건지...
솔직히 돌고래 고기들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실제로 일본조차 고래고기라고 하고선 돌고래 고기를 내놓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요.
일본애들은 완전 쌩까고 포경을 하고 있는 야만적인 것들인데도 말입니다....
ㄱㅅ
이 글은 맛집Q&A보다는 다른곳에 올려주셨으면 훨씬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정보를 여러사람이 공유해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여하튼 저도 이글을 보고 고래불을 방문하였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