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수갈비 >

 

돼지갈비 전문점이지만 이동갈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동갈비를 직접 먹어본 적도 있는데, 맛도 괜찮구요. 제가 포스팅한 건 돼지갈비입니다.

 

이 집은 돼지갈비가 더 많이 팔리지만, 이동갈비 드시는 분도 꽤 있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이동갈비라고 써 있답니다. 호주산이구요.

 

 

저희집 한 10년 단골집인 응암동의 돼지갈비집을 소개합니다.

 

원래 시댁이 은평구라서 시댁 모임에서 처음 알게 된 집인데요.

 

그 이후로 시댁은 물론 저희 가족들도 단골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는 저희 동네 다니던 돼지갈비집이 있었는데, 남다른 맛에 매료되어

 

응암동까지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답니다.

 

오픈한 지는 30년이 훨씬 넘었구요...

 

 

 

모범음식점이면서 서울 안심 먹을거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예전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문화 관광저널에 추천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원래 이 집 사장님인 아버님이 하시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금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아드님이 대를 이어서 운영중입니다. 주방 비법은 김 사장님의

 

누이동생께서 책임지시고 어머님은 홀을 맡고 계시니 가족적인 분위기가 많습니다.

 

저희 가족은 하도 오래 다녀서 이 집만 오면 내집같이 편하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이 집만 와야 입맛이 살아난다나뭐라나...

 

 

김 사장님은 지역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시라서 "바르게 살기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시며.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계십니다.

 

 

숯불 먼저 대령하고...

 

고기는 역시 숯불에 먹어야 제맛인 듯합니다.

 

 

4인분..이 집 돼지 갈비의 특징은 살이 두툼하고 간장 양념이 다른 집보다 약간 더 검은 빛을 띠는데,

 

이 검은빛이 이 집만의 노하우가 들어 있는 듯합니다. 자세한 건 일급 비밀이라서 알 수가 없고....

 

특히 마늘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듯합니다.

 

잘 숙성된 양념에 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돼지갈비살에 양념이 잘 배인,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불판도 타기 전에 둘러보시다가 알아서 잘 갈아주신다는~

 

 

 

매콤한 된장찌개. 각종 야채와 진한 멸치 육수를 넣어 끓인 진한 맛의 된장찌개입니다.

 

된장 찌개 맛도 맛이려니와 양도 아주 많은 편입니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따라나오는 메뉴이구요. 공기밥은 흑미밥이 나옵니다.

 

 

 

곁들이 반찬으로 겨자소스 맛의 양배추 샐러드, 매콤한 양념게장, 김치, 파무침이 나옵니다.

 

짜지 않은 맛깔스러운 반찬들이랍니다.

 

 

부침개, 양파초절임, 천사채 무침, 나물, 두부 등의 밑반찬들.. 가끔씩 메뉴가 바뀌며 나오고 있으며 주문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는 붙박이 반찬입니다.

 

 

 

고기는 역시 쌈장과 상추에 싸서 먹어야 맛있다는~

 

특히 이 집 쌈장 맛이 정~말 좋습니다. 부드러워서 고기에 찍어 먹기 알맞은 농도에다 맛까지 좋아서

 

저번엔 쌈장만 사갈 수 없냐고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조금 담아 주셨답니다.

 

저희집 아들이 이 집 쌈장이 맛있다고 난리인데, 집에 와서 삼겹살에 쌈장에 찍어 먹더라구요.

 

어린애가 얼마나 맛이 있었으면...

 

그릇에 있는 쌈장 사진이 빠져서 아쉽네요.

 

 

 

상추도 떨어지면 계속 리필해주시고요. 생고기가 남았을 때 포장도 해주시는데 그때 상추도 같이 포장해주셔

 

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기랑 빼놓지 않고 곁들여 먹는 비빔냉면..

 

이 집의 비빔냉면 맛은 웬만한 전문 냉면집만큼 맛있습니다.

 

예전에 이 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포장으로 사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포장 판매를 하고 있구요.

 

 

면이 가늘면서 쫄깃하고 양념 소스가 특히 맛있는 편입니다.

 

 

 

단체 손님도 많은 편인데, 미리 예약을 하면 차량도 지원해주십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도 있습니다.

 

주말이나 졸업식 등 행사가 많은 달엔 1,2층 모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습니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은 셀프!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셀프로 커피 한 잔!

 

 

돼지갈비 맛있는 집을 찾으신다면 주저없이 이 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30년 전통의 손맛이 그대로 담겨져 있답니다.

 

 

전화 302-6586

 

정말 말씀대로 서울시내에서 요즘 없어진 듯 하네요.

아마 맛 때문 아닐까요?

 

포천 이동갈비까지 1시간 거리지만 그 맛 때문이라도 확실히 보장받는 듯 한데 개인적으로 그냥 포천 이동갈비 추천합니다.

 

*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 031-531-4459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16-3
                                 이동면사무소 지나서 이동삼거리에서 좌회전

 

 

올해로 47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