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으로 제주도를 가려고합니다.
자연산 횟집 중에서 조금 제주도스러운 특별한 횟집이 있을까요?
제주도에서 나는 어종으로 맛볼수있는 그런 횟집 소개 가능할까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제주도 여행 시 삼담싱싱횟집은 꼭 들르세요.
수십여가지 나오는 우리집횟집도 좋겠지만 자연산 회로 기막힐 정도로 제주도스러움만 나오는 삼담싱싱횟집 추천합니다.
자연산100% 제주도횟집 삼담싱싱횟집.
제주도맛집 또는 제주도횟집으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는 숨은 제주도맛집.
진정한 자연산회 맛을 아는 미식가에게 제주도를 통털어 추천까지 할 정도의 제주도맛집으로 삼담싱싱횟집 추천하는데 무조건 많이 나와야 잘먹었다는 소리를 하는 그런 식당과는 차원이다른, 또는 제주도까지 가서 양식 횟감으로 배채우기 보다는 100% 자연산의 횟감으로 왜 자연산, 자연산 하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는 제주도 대표 맛집으로까지 추천한다.
(이 글이 검색된다면 이 횟집은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많이 가짓수 위주로 많이 나오는 그런 횟집이 아니라 자연산 회맛 그 자체만을 선사하는 회 관련 미식가 또는 매니아에게만 한정한다.
가격을 보면 더욱 기가막힌데
시중에 자연산 다금바리 또는 40cm 이상 크기의 돌돔 한 마리 제대로 먹는다면 25~30만원 정도.
여기 삼담싱싱횟집은 단돈 10만원.
그나마 시중 횟집의 다금바리 또는 돌돔은 자연산이라 적혀있어도 아닐 경우가 참 많으며 회를 떠 보면 확연하게 다른데도 능성어를 다금바리로 속여 파는 식당들도 많은데 여기 삼삼싱싱횟집은 직접 잡아오는, 100% 자연산만 취급하는 제주도의 숨은 맛집이다.
위치는 제주시.
이날 들른 날에는 다금바리가 안잡혔기에 돌돔으로 달렸는데 돌돔 또한 작은 크기 말고 3킬로 이상 되는 크기로는 20만원을 넘는 시중 가격.
클수록 제맛이 나는 돌돔은 전복, 소라 처럼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고급 패조류까지 엄청나게 단단한 입으로 파쇄시켜 먹는 식성 때문에 그 회맛 또한 뛰어난데 삼담싱싱횟집에서는 10만원짜리 하나 시키면 다금바리 또는 적어도 자연산 돌돔을 맛볼 수 있다.
삼삼싱싱횟집 주소는 어떠한 포털싸이트를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위치는 제주시 용담1동 236-1.
바로 옆에 대형마트인 크라운마트가 있어서 찾기 쉽고 바로 옆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리한데 식당 자체는 상당히 작다.
홀에 테이블 몇개, 맨 안쪽과 왼쪽에 10명 정도 들어가는 룸 정도로 단촐하다.
모듬회를 주문해도 좋겠지만 특 10만원짜리 하나면 3명 정도 즐기기에 좋은데 양보다 질!
여러가지 잡스러운 스끼다시 없이 간단하게 회 맛 하나로만 승부.
자연산 돌돔 또는 다금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여기 메뉴를 보면 특정 생선이라고 단정지어 놓은게 없으며 괄호로만 살짝 표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날그날 잡는 어종을 알 수 없기 때문.
그날그날 잡는 어종이 바로 그날 저녁의 횟감이 되는 그런 식당이다.
직접 낚시로 잡기도 하며 조과가 좋지 않다면 독살에 가서 물빠지면 건져오기도 하는데 웬만해서는 손님테이블 10개 정도의 횟감은 잡아온다는 한정국사장.
제주도 남원 쪽에 가면 1인당 3만~3만5천원 정도에 배터지게 수십가지 끊임없이 나오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맛집이 있는데 거기는 나중에 공개하기로 하고, 여기 삼담싱싱횟집은 제주시에서 횟집으로는 제주도를 갈때마다 거의 들르는 그런 숨은 맛집이다.
(모듬회는 아래 가격에서 요즘 1만원이 올라 4만원) 따라서 돌돔 + 잡어 등으로 구성된 모듬회도 좋겠지만 양이 좀 작기에 3명 정도 충분히 즐기기에 좋은 돌돔 또는 다금바리로 나오는 특모듬 10만원짜리로 추천.
보말, 거북손 같은 해산물들은 삼담싱싱횟집 안주인이 직접 따오기 때문에 방문할때마다 항상 즐길 수 있는데 보말은 제주도 식당에서 흔한데 거북손까지 항상 나오는 식당은 여기 삼담싱싱횟집이 아마도 유일하다는 생각이다.
거북손의 검은 부분을 손에 힘을줘서 부러뜨리고 이쑤시개로 쏙쏙 빼먹는 맛...
짭쪼름하면서 쫄깃한 맛인데 씹을수록 단맛이 아주 좋다.
보말 또한 쏙쏙 빼 먹는 재미..
항상 수족관에 있는 고기로 쓱쓱 회썰어 내는 다른 식당과는 차원이 다른, 잡아오는 생선을 한꺼번에 손질해서 손님상에 순서대로 내기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는데 이런 해산물 리필 요청하며 먹으며 항상 맛있는 회를 먹기 위해서 기다리며 수련하는(?) 기분이다.ㅎㅎ
반찬 또한 그때그때 철따라 많이 바뀌는데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떄문에 좋다.
된장 하나만 보더라도 표고버섯을 우려내어 쌈장을 만들었는데 간마늘을 더 달라고해서 더 넣고 질 비빈후에 찍어먹어도 맛있으며
자연산 회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아무것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좋다.
아주 비싼 1++ 등급의 한우를 각종 야채와 양념과 함께 쌈싸먹는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인데 이런 회를 먹을 때 야채와 함께 쌈싸먹는 오류는 저지를 일 없겠지...
간장만을 아주 조금 찍어서 계속 씹으면 은근히 올라오는 단맛의 느낌이 참 좋다.
이 날 다금바리를 기대했건만 못잡았다며 돌돔을 내오는데 몇 점씩 한꺼번에 상추위에 얹어 먹는 그런 맛이 아니라 한 점 한 점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즐기면서 눈을 지긋이 감는 그런 식도락 자체를 즐기기 좋은 식당...
제철에 따라 찬바람이 불면 생굴도 나오고 아니면 문어 등 기타 해산물이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어 올라간다.
딱새우는 거의 항상 나오는데 까먹기가 좀 귀찮기에 거북손과 보말 나올때 그때 나오면 좋을 듯.
돌돔껍질을 살짝 데쳐 나오는데 (돌돔은 거의 버리는게 없는 생선이다) 이 또한 된장막장에 푹 찍어 먹으면 찍어먹으
면 별미.
돌돔은 농어목 돌돔과의 생선으로 줄돔, 이시다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대부분 줄돔이라고 불린다.
돌돔은 수심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지만 여름철 산란을 위해서 갯바위 등 얕은 해변까지 올라오기에 여름에 보다 많이 잡히는데 그래도 제주도 해역에서는 철을 크게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잡히는 어종.
8월말일쯤 제주도 해변에서 물안경을 쓰고 스노클링을 할때 한가로이 헤엄치는 줄돔을 본 적이 있기에 굳이 한정 수심에만 서식한다고 한정하는건 무리가 있을 듯 싶다.
돌돔(줄돔)은 턱이 단단하고 이빨이 날카로워서 소라, 전복, 오분작이, 성게등 고급 해산물을 먹기고 살기때문에 그만큼 회의 식감이 좋은데 돌돔은 40cm 이상급이 되어야만 맛있다.
10여년 전에 20여 cm급의 양식 줄돔을 맛 본 뒤로 아예 쳐다도안봤던 돌돔.
돌돔은 양식이 많이 되지만 성장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40~50cm급 이상으로 키우는데는 5-6년 정도가 걸리는 기간을 감안한다면 타산이 안맞기 때문에 진정한 돌돔의 맛을 양식어종에서 찾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 정도 크기의 줄돔은 시중에서 상당히 비싼데 여기 삼담횟집에서는 돌돔의 참맛을 볼 수 있다.
웬만한 자연산 어종과 마찬가지로 빨간 매운탕 보다는 맑은탕으로 먹어야 더욱 제격인데
아래 사진처럼 손님 테이블에서 급한대로 끊여 먹는다면 맛이 참 없는데 손님상에 내오기 전에 40분~1시간 정도 계속 끊여서 뽀오얀 보약같은 국물이 올라온 후에 손님상에 내면 더 좋을듯...
(삼담싱싱횟집의 매운탕 또는 맑은 탕국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국물이 맛없다는 소리도 많이 하지만 화학조미료의 직선적인 맛 대신에 은근한 맛을 즐기기에 좋은데 무조건 뽀오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계속 끊인 후에야 먹어야만 맛있다.)
김장김치가 아니라 겉절이 김치가 나온다면 신김치는 꼭 요청해야만 하는데 뜨거운 밥에 싸먹으면 이 또한 별미.
개점 오후 5시,
점심때도 오픈안하고 저녁 시간 또한 실제로는 9시가 좀 넘어가면 문 닫으며 일요일에도 문을 닫고
고기 잡아서 식당으로 오는 시간이 5시이기에 여기 오픈 시간은 오후 5시.
당일 잡은 생선이 적을 경우 손님을 서너테이블만 받을 정도로 예약을 안하면 안되는 식당.
오늘 잡은 생선이 뭔지 묻고 자기고 하다보면 "예약 다 찼는데요" 소리를 듣기 때문에 일단 예약부터 하고 오늘 잡은 생선이 무엇인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하게 되는 그런 자연산 횟집.
제주도에까지 가서 여러가지 푸짐하게 나온다며 저렴한 양식회를 먹고 오는 (물론 양식어종이 더 맛있는 회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불상사를 많이 보곤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자연산 회맛 하나만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삼담싱싱횟집, 1인당 3만5천원의 금액에 배터진데 또 터지는 제주도 남원의 횟집,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즐기기 좋은 노형동의 횟집 등 3군데만을 감히(!) 최고로 여기고 잇는데 그 중 한군데만 먼저 살짝 공개해본다.
제주도에까지 가서 진정한 회 맛을 제대로 못보고 왔다며 투덜대곤 하는 자연산회 매니아들에게 두 손 엄지를 위로 올리며 추천하는 제주도 횟집. 다금바리가 잡히면 잡히는대로 추가 가격 없이 10만원에 3명 정도 자연산회를 즐기기에 좋은 숨은 제주도횟집으로 삼담싱싱횟집은 항상 추천이다.
* 삼담싱싱횟집: 064-751-1639 제주시 용담1동 236-1
바로 옆에 크라운마트라는 대형마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