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대접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중식을 좋아하신다네요.
일반 자장면집 같은 곳 말구요.
깔끔하고 조용히 이야기 나울수 있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추천 좀 해주세요.
밥심은국력 | 2012.04.30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강서구 발산역쪽에 정통 중화 요리집 < 금문 >을 소개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넓은 주차장입니다.
7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요즘은 외식할 때 주차장이 있나없나도 꽤 중요한 요인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죠.
정통 중화요리집답게 분위기도 그윽하답니다. 2층에 자리잡고 있구요.
큰 규모를 자랑하기에 각종 모임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풀코스를 런치 세트로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등촌동 SBS 방송국이 가까워 유난히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맛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오시겠죠...
배우 송윤아씨와 승승장구에 패널로 나왔던 김성수씨도 다녀가셨네요.
실내에 들어서면 중국 특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용 조각이 보이며, 각종 술 종류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는 집기들이 깔끔해 보입니다.
넓은 규모와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제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땐 손님이 제법 많았답니다.
또한 이름을 각각 용실, 봉실 등등으로 나눠서 룸이 만들어져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하기에 좋습니다.
제가 식사를 한 룸입니다. 룸 크기가 각각 달라서 인원수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메뉴는 코스 메뉴, 런치 세트 메뉴, 특선 코스, 단품 메뉴 등 아주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매력적입니다.
제가 먹은 메뉴입니다. 1인당 2만 7천원으로서 샥스핀, 고추잡채, 라조육 등등 꽤 고급스런 메뉴가 많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코스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해물 짬뽕이나 짜장면이 무한 리필이라는 점입니다.
계절 스프
계절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기 때문에 단호박 스프가 나오는 때도 있고 가끔씩 메뉴가 변경되기도 하는 메뉴
인데, 부드러운 게살에 계란 흰자가 들어있는 뜨거운 스프. 고추기름을 뿌려 색감에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금문 샐러드
각종 야채와 상큼한 레몬 소스가 어우러진 샐러드입니다.
일단 중국요리가 느끼하다는 편견을 잠재워줄 전채 요리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삼색 냉채
삭힌 오리알인 피단(송화단)과 해파리 냉채, 고기 등이 어울러져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내줍니다. 제대로 된 중국 요리하면 이 송화단도 빼 놓을 수 없답니다.
샥스핀
고급 요리 중의 하나로 상어 지느러미를 말린 것이 샥스핀인데, 이 샥스핀은 중국 3대 진미로 꼽힌답니다.
각종 버섯과 새우등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이 샥스핀 또한 정통 중화 요리집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랍니다.
칠리 새우
특히 크기가 큰 중하를 사용하여 식감이 풍부합니다.
칠리 소스의 매콤달콤한 맛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수신금
새송이 버섯과 양송이 버섯,피망 등 각종 야채를 볶은 요리인데, 고기를 먹는 것 같은 질감에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라조육
탕수육 대신에 나온 요리인 듯한데, 탕수육보다 업그레이드된 요리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라조는 고추를 뜻하고 육은 돼지고기를 뜻하여 고기를 양념하게 튀긴 매운 요리에 해당하는 것인데,
생각보다는 맵지 않고 적당히 끝맛만 매워서 오히려 감칠맛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고추잡채
고기와 피망과 파프리카를 듬뿍 넣어 만든 매콤한 고추잡채입니다.
고추잡채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라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화권
일명 꽃빵이라 불리는, 고추잡채에 빠질 수 없는 환상의 궁합이죠...
꽃빵에 요렇게 넣어먹어야 맛있답니다.
짜장면
면은 선택이 가능한 메뉴인데, 쫄깃한 면발과 진한 짜장 소스의 맛이 일품입니다.
역시 중국집은 짜장면이 맛있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해물짬뽕
얼큰한 국물맛에 요즘 대세인 짬뽕 맛이 이 집에서도 통하는 메뉴.
먹다보면 은근히 매워지는 중독성의 매운 맛이 있습니다.
기스면
진한 닭육수에 면발이 얇은 기스면...
특히 닭육수가 진하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예전엔 배달 음식으로도 많이 시켜 먹던 메뉴인데, 참으로 오랜 만에 먹어보니 반가운 메뉴 중
하나입니다. 사장님께서 이 메뉴도 면 요리에 추가해주셨답니다.
후식
방울 토마토와 오렌지, 그리고 중국식 찹쌀떡인 지미고가 나왔습니다.
지미고는 깨가 많아서 고소하고 안에 단팥소가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입니다.
원두커피
연하게 내린 원두커피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정통 중화요리 맛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할인 서비스 - 일요일 5시 이후/ 월요일 20% 할인
평일 화,수,목,금 10% 할인
주소 서울 강서구 등촌 3동 671-1
전화 3664-4447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4번 출구에서 80m, 아웃백 스테이크 근처
명동에 딘타이펑 추천합니다. 이곳은 샤오롱 바오가 맛있는데요. 육즙이 꽉차 있고 맛있습니다.
http://www.dintaifung.co.kr/
또, 식사 대접하기엔 차이나 팩토리도 좋은데요. 딤섬은 무제한이고 한사람당
메뉴 3가지를 선택해스 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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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모임을 서현동 중식당 <연경>에서. <취홍>이나 <아이니>는 많이 가봤으니까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가보자고 내가 고집을 부렸다.
맛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언제 가볼까 기회만 노리다가 이번에 방문.
서현동 풍림아이원 빌딩 2층에 있다. 주차장도 넓고 찾기 어렵지는 않은데 상가 구석에 있어 눈에 잘 띄는 곳은 아니다.
분위기는 일반 중식당과는 달리 모던한 느낌. 원목 테이블과 의자들이 깔끔하다.
우리는 아기가 있어서 룸으로 예약을 부탁했다. 전화받는 분이 매우 친절해서 예약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셋팅
가격은 살짝 비싼 편. 그래도 특별한 날이니만큼 마음껏 주문해서 즐기기로 했다.
유산슬
사진을 찍기 전에 서버분이 먼저 개인접시에 덜어줘버렸다;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던 유산슬.
깐쇼중새우
깐쇼와 깐풍을 항상 헷갈리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았다. 깐쇼는 칠리소스, 깐풍은 마늘소스.
대하보다는 중새우가 이런 요리로 먹기엔 적당한 사이즈인 것 같다.
소스가 적당히 매콤달콤하고 새우는 싱싱해서 맛있었던 요리.
[중] 사이즈를 주문하면 한 사람당 세 마리씩 돌아간다. 우리 가족은 네 명.
탕수육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나온 탕수육. 탕수육은 역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갑.
이곳의 탕수육은 튀김옷에 찹쌀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튀김옷이 쫀득쫀득하면서도 바삭해서 아주 맛있었다.
과일향이 물씬 나는 달지 않은 소스도 맛있다.
깐풍가재
식사를 할까 하다가 그냥 맛있는 요리를 하나 더 먹기로 함. 아까 새우를 깐쇼로 먹어봤으니 가재는 깐풍으로.
마늘이 듬뿍 들어가 향이 좋은 깐풍가재. 약간 퍽퍽하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다.
제대로 포식한 날.
수내동에도 분점이 있는데 분위기는 다르다. 이곳은 모던하다면 그 쪽은 좀 더 화려하면서 정통 중식당의 느낌. 수내점에서는 볶음밥밖에 안 먹어봤는데 요리들의 맛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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