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며칠 전부터 감자탕을 사달라고 하길래...
주말에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죠,
그런데 주변에 아무리 찾아봐도 감자탕가게가 보이지 않네요..
감자탕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감자탕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가 너무 맛있고요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에도 조마루 뼈다귀가 있는데요
여러분이 드시기에도 괜찮은 넒은 공간도 있고요
분위기 및 가격 등의 상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보시면 될듯하네요
밥심은국력 | 2012.01.20|
< 왕뼈 감자탕 >
망원동에 있는 감자탕집에 다녀왔습니다.
가끔 이 쪽으로 지나다니다 보면 늘 손님이 많은 것 같아 궁금했던 집입니다.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꽉 차 있을 땐 은근히 보기가 좋더라구요.
감자탕집치고는 가게 규모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안쪽에 간이 룸 형식으로 또 있구요.
감자탕이 메인 메뉴라서 반찬은 단촐한 편입니다.
김치는 겉절이 형태에 가까운 맛이며, 깍두기는 잘 익은 새콤한 맛입니다.
김치들이 맛있어서 리필 주문해서 먹었구요.
고추와 양파가 곁들이 야채로 나옵니다.
쌈장맛이 짜지 않으면서 맛이 좋습니다.
감자탕 소자입니다.
다른 집과 달리 돌솥 냄비에 나와서 보온력이 꽤 뛰어난 것이 좋은 거 같구요.
팽이버섯과 통감자, 시래기가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만 먹는 것보다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듯합니다.
폭 익은 시래기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돌솥 냄비가 그다지 깊지 않아서 국물 양이 약간 적은 듯한 것이 약간 아쉽구요.
국물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게다가 고기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실한 편입니다.
야채를 일부 건져 먹고 고기를 발라서 다시 넣어 끓여주었습니다.
부드러운 고깃살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 맛이 좋습니다.
감자탕 다 드시고 볶음밥 볶아먹는 분들 많았는데, 저희 가족은 저녁 먹고 먹는
야식이라서 생략하였습니다.
밤 11시쯤에 들렸는데도 손님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굴이 나는 계절엔 굴김치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메뉴판 사진을 보니 보쌈 김치처럼
배추 김치에 한쪽에 굴이 가득 있는 그런 김치였습니다.
(굴김치를 주문했더니 굴이 나는 철에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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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말씀안하셨는데 서울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감자탕 맛집 2군데로
강남에서는 왕대박감자탕, 강북에서는 우이동 (419탑사거리) 마포감자국 추천합니다.
* 왕대박감자탕: 02-3471-8766 (강남구 서초동 1339-7번지)
강남 뱅뱅사거리 코너에 바로 있습니다. 감자탕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등뼈에 붙어있는 살의 신선함. 감자탕집에서 보통 사용하는 냉동 등뼈찜이 아니라 야들야들한 살이 일품입니다. 식감이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바로 도축해서 냉장 유통한 맛처럼 느껴지는 살과 등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살들...항상 만석에 바글바글 거리는 분위기가 싫어서 大자 3만원자리 포장으로 자주 사가는 집으로 기존에 알고 있는 유명한 체인점과는 차원이 다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양은 뼈해장국 7천원짜리 X 3개가 소자 25,000원 보다 더 저렴하고 양 많고 공기밥까지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7천원짜리 몇개 한꺼번에 포장해도 좋습니다)
* 마포감자국: 02-903-1132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279-1
수유역에서 419탑사거리까지 가서 (버스 4정거장 거리 또는 택시 기본요금) 좌회전하자마자 오른쪽에 보입니다.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43514
예전에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맛집인데요.
송파구 잠실에서 거여 방면으로 오시면 개롱역이 있을겁니다.
개롱역이 보이면 거여 방향으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근데 개롱역 옆에 보시면 아파트 단지가 있으니까
그 아파트 단지 왼쪽에 두시고 쭉~ 달리시면 단지 끝나는 곳에 사거리가 있거든요?
거기서 좌회전 하신 다음 또 쭉~ 달리시면 개천이 보여요.
그 개천 지나지 마시고 우회전 하시면 큰 간판 보인답니다.
그리고 지하철로 오실거면 5호선 개롱역에서 내리신 다음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위에 차로 오는 것처럼
아파트 단지 왼쪽에 두시고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응암동은 감자탕이 젤 유명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응암동 감자탕골목에 감자탕집이 몇군데 있지만 다들 크기는 크지 않아요
연말 가족모임이나 회식을 하려면 얼마전에 새로 오픈한
금강산감자탕에 가보세요~ 깨끗하고 넓더라고요 또 룸도 있어서
단체로 가기 편한거 같았어요~ 제 입맛에는 여타 다른 감자탕집보다 맛도 좋던데
개인적인 입맛이 있어서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뼈에 살이 많이 붙어있더라고요..
일단 가서 먹어보심이 좋을듯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