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영화보고 수제버거를 먹으러 가려고하는데요.
압구정에 수제버거 하는곳 있나요? 압구정에서 가까운 수제버거 맛집 알려주세요.
미사랑 | 2011.10.29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찾아가는 데 어렵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압구정역에서 거리가 있어..
"지나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지도를 보며 찾아갔습니다.
드~뎌 버거집 발견~!!
푸른색 천 간판에 흰글씨..
간판의 주홍색과 노란색이 알록달록하니 아담한 가계지만, 밝은 느낌이 좋습니다.
버거집 앞의 메뉴보드
칩을 포함한 버거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Wi-Fi란 글에서도 친절함이 보이는 듯^^
아담한 가계안으로 들어가보니..
인근 쾌활하신 아주머니들의 점심 버거만찬이 한창입니다.^^
협소한 가계 안이다보니 버거의 기름냄새를 환풍시키기 위해서
팬하나가 천장위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네요.
낙서한 듯한 빈티지한 느낌도 나쁘지 않구요.^^
컵과 소스, 물이 있는 셀프코너(?)
버거 준비하시느라 주방에선 바쁜 준비의 손길들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
밖에서 보는 느낌처럼 테이블과 의자의
색감이 알록달록하면서도 이상하지 않고, 조화롭네요^^
한켠에 세워진 컬러풀한 기타 또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는 듯~
테이블에 세워진 이건
미니 앨범을 이용한 듯한 이곳의 메뉴판
앙증맞은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버거는 밀빵과 통밀빵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니
당연 통밀빵으로 주문^^
버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썬업 패디스 버거'로 선택^^
들어가는 기본야채는 비슷한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가격또한 차이가 납니다.
버거 종류는 8종정도 되고, 가격대는 5000~10500원선
그외 샐러드나 샌드위치, 약간의 안주거리들도 보입니다.
콜라는 일반콜라와 제로콜라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제로콜라'로 선택
(항상 드는 의구심이지만, 정말 칼로리가 제로는 아니겠지? ^^;)
네모난 듯 움푹한 자기에 나온 "썬업 패디스 버거" (6900원)
버거와 함께 피클, 도톰한 감자칩이 같이 나옵니다.
피클은 기존의 피클보다 단맛이 덜해서 좋네요.
굵지도 얇지도 않은 도톰한 사이즈의 감자
짭조름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케찹과 함께 먹으면 지속적으로 먹을 때 느껴지는 느끼함은 덜하죠^^;
어찌보면 습관 같기도 합니다.ㅎㅎ
워낙의 버거 높이가 높아서 점점 기울어지는 가운데
단면을 한번 잘라서 이제 먹어야지..^^
와우~! 두툼한 버거사이즈의 속 또한
아주 알차게! 꽈악~! 들어찼군요.^O^
다양한 믹스야채를 기본으로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치즈, 계란후라이,
슬라이스 양파, 호주산 수제패티까지 정말 푸짐합니다.
저 높이에 이쁘게 먹기엔 역시 틀린 것 같습니다. ㅡㅡ;;
썰어서 뉘여진 버거를 먹을 수 밖엔 없었지만..
씨겨자가 들어간 통밀빵의 버거 담백하니 호주산 패티의 씹히는 맛도
살아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담한 가계지만 감각적이고 톡톡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서빙하시는 이쁘신 여자분도 친절하고^^
이웃 분들도 자주 찾은 곳인 듯합니다.
역과는 떨어져있지만 오히려 작은 테이블에 한적하게 먹기에 좋은 곳인 것 같군요.
Am 11:00~Pm 22:00
가로수길의 브래드앤버거 룩앳미 추천합니다.
* 브래드앤버거룩앳미: 02-3442-0061
상당히 작은 집이지만 빵까지 직접 다 만드는 100% 수제버거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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