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날에 호주분과함께 명동에 갑니다~
이번에 2번째로 한국오는 남자분인데 명동에가면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삼겹살집은 제외로 해서 부탁드립니다~!!
미도리 | 2010.10.18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외국분이시라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제 경우 외국분과 방문했을때 참 신기하게 생각도 하시고 부연설명 드리니 오호...! 하시던 곳이라 소개드려요.^^
맛이 조금 변한 것 같아서 섭섭하기는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고의 곰탕집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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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
뭐... 말이 필요없는 곰탕집.
사실 서울시민도 아니고 곰탕보다는 설렁탕이 더 익숙하기에
곰탕이란 메뉴 자체가 귀에는 익숙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였습니다.
그러다 허영만의 식객에 나오는 하동관을 보곤...
꼭 한번 가보자! 해서 다녀온 것이 2006년.
첫인상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역시나 최고의 곰탕이구나...! 했던 집이네요.
맛도 좋고 양도 넉넉에
하루종일 포만감이 지속되는 것도 좋고.^^
하지만 구관이 문을 닫고 명동으로 이전을 하고
강남에도 지점이 생기고...
그간 하동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명동에 있는 하동관.
구관(본점)이 명동으로 자리만 이전한 것이지요.
하동관.
그래도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의 곰탕집입니다.
허영만의 식객을 보면서 내심 궁금했던 것이 바로 '36, 2, 0, 60'의 비밀.
사실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모두 다 아는^^ 비밀이 되었지만
36개월 된 소를 2번 끓이고 식혀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조미료는 0. 넣지 않으며, 60년의 역사를 지닌 곳.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어떤 맛일까?! 궁금하게 만들었던 곳이랍니다.^^
외관.
지리적으로 명동으로 이전하니 찾기 더 수월하고 접하기 쉬워졌습니다.
예전의 허름한 건물에 비해 포스^^는 없어졌지만
역시나 새 건물이 깔끔은~ 합니다.
영업시간.
일찍 열고 일찍 닫는 것이 하동관의 특징.
개점시간이 오전 7시 인것도 특이하지만
폐점시간이 오후 4시 30분 인 것은 필히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러니... 즉, 하동관에서 곰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것은 불가능!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라 하니 휴일에 방문하시려면 참고하세요.~
메뉴.
역시나 곰탕전문점 다운 구성.
곰탕과 수육 딱 두가지의 메뉴.
사실 2006년 첫 방문시 가격이 보통이 7천원 특이 8천원.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양이 푸짐했던 1만원짜리 열공~!
수육가격은 3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2010년.
보통이 1만원
특이 1만2천원.
그리고 이젠 그당시 꽤나 푸짐했던 열공의 양을 먹으려면
세상에나 스무공...! (2만원)
오히려 그사이 1만원 밖에 인상되지 않은 수육값이 더 좋아보입니다.
흠흠흠... 스무공 얘기에 곰탕 한그릇을 2만원 주고 먹기에는 너무 떨려...;;
\12,000 의 특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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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에서 주문시 선불제이므로 이점도 참고하세요.^^~
원산지.
고기는 물론 쌀과 채소 모두 국내산입니다.
이건 만족스럽네요.
김치와 깍두기.
이상하게도 단맛 나는 김치는 그닥인데...
이 하동관의 김치, 깍두기는 살짝 단맛이 돌긴 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그맛입니다.
1인당 하나씩 주는데 물론 리필 당연! 가능하구요.
매번 먹으면서도 맛있다~ 맛있다! 하는 김치, 깍두기네요.
곰탕 특 \ 12,000
사실 주문시에 기름빼고, 내포만 혹은 차돌만 그리고 맛배기 등등 나름 주문할 수 있는데
이날은 그냥 아무런 주문없이 특으로!
헉!
그런데...;;
이제는 양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 느낌.
맑은 국물에 고기나 내포도 여전한데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웬지 양이 적다고 느껴지네요.
신선한 내포와 고기.
기름 둥둥 떠 보이는 국물이지만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합니다.
국물 맛은 그래도 여전하다 생각되니 다행.
파를 듬뿍 넣고~
사실 국에 말은 밥은 좋아하지 않는데
하동관은 예외랍니다.
그만큼 하동관의 곰탕을 좋아하기도 하고.
국물이 좀 더 뜨겁게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이렇게 나가는 길에 보리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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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
곰탕이라는 음식의 맛에 푹~ 빠지게 만든 집입니다.
그당시에도 열공을 먹으면서 가격(곰탕 한그릇이 1만원이면 싼 가격은 아니죠)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을 정도로
아주 만족했던 집이구요.
하지만 오래된 식당들이 확장을 하거나 이전을 하면 예전만 못해지는 것 같아 섭섭한데
하동관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음...
하동관이 변한 것인지...
제 입맛이 변한 것인지...
명동으로 이전한
곰탕전문점 하동관.
명불허전이긴 하지만
뭔가 허전하기도 하네요.
purcell | 2010.10.18외국인이 좋아라하는 메뉴중에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제공되고 있는 비빔밥은 어떨까요?
아직 맛보지 않으셨다면 한번쯤 맛보셔도 좋을듯 하고
30년 전통의 전주전통비빔밥으로 유명한 "고궁"이 어떨까 합니다
전통 전주비빔밥 외에도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빔밥과 함께
불고기,육회등도 있어 골고루 맛보실 수 있겠습니다.
맛은 이미 체인점이기에 보장되는거 같구요. 특히 명동점은 맛있는거 같아요 (노리타 체인을 많이 다녀본건 아녜요 ㅋㅋ)
가기는 자주 갔는데 왜 사진은 한장도 없는지 ㅋㅋㅋ
여튼 여기가면 항상 먹는 로제감베! 진짜 사랑합니다 ㅋㅋ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가 섞였다고 볼수있는 핑크소스에서
느낄수있는 맛이란 ... 으~~~~ 벌써 군침돕니다 2주전에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ㅋㅋ
사실 여기 때문에 메뉴판 프리미엄카드 만들었습니다 ;; 할말 다했죠 뭐 ㅋㅋ
그리고 날치알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도 맛있구요! 칼조네로 된 피자도 맛있고 ! 스파클링 와인 좋아해서
와인도 함께 곁들어서 먹으니 정말 일품이에요 ㅋㅋㅋㅋ
미사랑 | 2010.10.17
명동에는 많은 맛집이 있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명동교자]랍니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딱인 명동교자의 걸쭉한 칼국수 국물과 면발~~~
거기에 만두까지 같이 먹으면 정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죠~ㅋ
가격은 칼국수와 만두 각각 7,000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