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경치 좋고 장어구이 정말 맛있게 하는 집 추천부탁드립니다.
강이나 산을 끼고 있는 곳이면 더욱 좋겠어요~
계곡이 있다면 금상첨화겠구요~ㅋ
서울 근교 파주나, 하남, 가평 쪽으로 알려주세요~
purcell | 2008.07.117만원에 항생제 없이 키운 장어의 맛. 크기, 맛, 가격 모두 대박입니다.
* 지리산약초장어: 031-723-5595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21-12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45232
여기 올리신 분들 중 대다수가 파주 문산에 위치한 반구정이란 곳을 추천하셨네요
저도 처가 식구들과 한번 딱 한번 가봤읍니다.
예를 들어 20분의 의견중 딱 한분이 유독 '반구정'에 안좋은 추억이 있으셨나봐요
그래서......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지역이나 이런 것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여긴 이 지역에 계신 대부분의 분들께서 일을 하시나 보더라구요
주말엔 아예 학생들까지 와서 아르바이트도 하시는것을 봤으니까요
여하튼 반구정은 경관이나 집이 으리으리 한 거 빼곤 주변경치도 안보이구요(담장옆에 초소가 있긴하던데.. 거서
보초서는 병사들 얼마나 출출할꼬...) 주변 경치나 집에 비해 자리는 많은데 천막으로 된 곳에서 번호표 받고 지저분한
냄새 풍기는 곳에서 30~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때도 있구요 거긴 물론 양식이겠지만 아줌마들이 양념으로만 대충 굽느라 정신도 없었고 종업원들 불러도 소리 쳐도 화를 내도 오지 않는 사람도 많았구요 여하튼 사람들이 말하는 대단함은
별로 온데간데 없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읍니다.
그리곤 원래 저희 본가에선 강화도 강화대교 건너자 마자 왼쪽에 있는 장어 마을 중 초입에 위치한 '일미식당'이란 곳을 애용하거든요. 또 보신할 일도 있고 해서 그리로 처가 식구들을 모시고 갔더랬죠.
전 그곳 입맛이 더 좋던데요.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구분해서 놓았긴 했지만 맛은 같구요, 반구정에서 구워나오는 건 미리 잡아놓은 것 을 하루종일 벌레 많은 곳에 두었다가 연기에 한번 취하게 하고 그냥 대충 구워서 주는 곳보다는요
참!!!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것... 반구정은 왜 장어에 제일인 꼬리는 왜 온데 간데 없는 걸까요? 1관시키면 보통은 5~7마리 정도일텐데... 물론 큰것으로 따지면 3~4마리겠죠...
여긴 처음에 시키면 테이블 셋팅이 반구정은 그냥 기본찬과 상추정도지만... 여긴 한식집 수준일걸요... 장어죽도 나오고... 여하튼 셋팅이 되면 꼬리가 살은 것이 먼저 나와 그걸 구우면서 초벌한 장어가 나오구요 입맛에 따라 양념이 나오니까 소금구이는 그냥 먹으면 되고 양념은 본인들이 알아서 해 드심 되죠...
여하튼 가격대는 아마도 반구정이나 여기나 별반 차이는 없을꺼 같네요
요즘 경기가 안좋다 보니까 사람들 입맛에 서비스 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높아지는 곳들이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을꺼 같네요...
위에 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 반구정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곳으로... 제 입맛에 안맞는 분들은 각자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곳에서 드시고 몸 보신하시고 이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셨으면 좋겠네요...
purcell | 2008.07.11
